최근 수정 시각 : 2023-03-18 00:35:47

투 마더스

투마더스 (2013)
Adore, Two Mothers
파일:movie_adore_A38YU0.jpg
감독 앤 폰테인
원작 도리스 레싱
각본 크리스토퍼 햄튼
출연 나오미 왓츠, 로빈 라이트
장르 드라마
음악 크리스토퍼 고든
앤토니 파토스
개봉일 프랑스: 2013년 1월 18일
오스트레일리아: 2013년 11월 14일
한국: 2013년 8월 22일
상영 시간 111분
배급사 싸이더스
수입사 더블앤조이 픽쳐스
국내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출연진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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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금 노트북"(The Golden Notebook, 1962)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의 단편 소설 "그랜드마더스"(The Grandmothers)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소설은 작가가 오랜 기간동안 즐겨 다니던 술집에서 만난 호주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영감을 받아 쓴 것이라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엄밀히 말하면 작가는 당사자가 아닌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므로 그 이야기가 정말 실화인지 아닌지 확인된 바는 없다. 감독은 영화 코코 샤넬(2009)을 연출한 앤 폰테인.

2. 출연진

3. 줄거리

릴과 로즈는 어린 시절부터 자매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이로 그녀들의 가족끼리는 매우 가까운 거리의 옆집에 산다. 릴에겐 18살 아들 이안이 있고 로즈 역시 18살의 아들 톰이 있는데 이 아들 두 명 역시 릴과 로즈와 마찬가지로 형제처럼 친밀한 사이. 오래 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릴과 이안 모자와 그런 그들을 곁에서 위로해주는 로즈와 톰 모자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어느날 로즈의 남편 해롤드는 시드니에서 일자리를 추천받았다는 소식을 로즈에게 전하면서 가족 모두가 현재 사는 뉴 사우스 웨일스를 떠나 시드니로 이사를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로즈는 남편의 일자리 추천 소식에 기뻐하나 어린 시절부터 쭉 함께 해온 친구 릴의 곁을 떠나야 한다는 것 때문에 남편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해롤드는 로즈의 반응에 자신보다 동성의 친구와 더 친밀하게 지내는 로즈에게 살짝 실망한 눈치를 보이나 일단은 로즈와 톰을 내버려둔채 시드니로 출장을 간다.

그날 밤, 릴과 로즈 모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서로 식사를 하고 술도 마시면서 즐겁게 지낸다. 식사가 다 끝난 후 이안은 술에 떡이 된 톰을 침대로 이끌어주고 릴은 잠을 자러 집으로 간다. 로즈 역시 잠을 잘 준비를 하려는 그때 이안이 로즈의 집으로 들어와서는 로즈에게 키스를 한다. 친구의 아들에게 키스를 받은 로즈는 살짝 놀라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내 이안의 키스를 받아들이고 곧이어 두 사람은 섹스를 한다. 그리고 그날 새벽, 술에 취해 잠에 들었던 톰이 물을 마시러 가던 중 반나체 상태로 이안의 방에서 몰래 나오는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목격한다.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섹스를 했다는 사실에 심란해하는 톰은 릴의 집으로 가서 릴에게 자신이 목격한 일을 이야기해준다. 릴은 처음에는 톰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줄곧 진지한 반응을 보이는 톰의 모습을 보고서는 톰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된다. 톰과 릴 두 사람 모두 심란해 하던 와중 톰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면서 릴의 집에 하룻밤 재워달라고 요청하고 릴은 톰의 요청을 수락한다. 그날 새벽 톰은 릴이 자는 침대에 올라와 릴과 함께 잠을 자고 날이 밝자 릴과 톰 역시 서로 섹스를 한다.

집으로 돌아간 톰은 어디 가 있었냐는 로즈의 말에 "릴의 집에서 엄마와 이안이랑 하던 거 똑같이 하고 왔어"라고 말하자 로즈는 수치심에 톰의 뺨을 때린다. 이후 로즈는 릴의 직장에 가서 릴을 만난 후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로즈: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지?
릴: 선을 넘었어.

릴과 로즈는 서로 이런 관계는 잘못 되었으니 다시는 하지 말자고 말한 뒤 헤어진다. 하지만 그만 하자고 서로 말한지 몇시간도 채 되지 않은 후 로즈는 이안과, 릴은 톰과 다시 섹스를 한다. 친구의 아들과 다시 관계를 가지고 나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너무 행복하다. 이 관계를 끊기 싫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면서 만족감을 내비침과 동시에 이런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면서 불안감을 내비친다. 이후 시드니로 출장간 해롤드가 돌아와 로즈와 톰에게 이사갈 준비는 다 되었냐고 물어보지만 서로의 관계에 깊이 빠져버린 로즈와 톰은 해롤드에게 이사가는 것에 대한 거부 의견을 내비치고, 이에 해롤드는 "나보다 이 빌어먹을 집이 더 중요하다 이거지?"라면서 로즈의 곁을 떠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