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시 홈페이지티니위니 이관 이후 홈페이지
퇴마록을 기반으로 서비스 했었던 동명의 MMORPG 온라인 게임, 원작 소설과 구별해서 부르기 위해 편의상 '퇴마록 온라인'이라고도 하긴 하지만 게임 이름 자체는 온라인을 붙지 않은 '퇴마록'이다. 게임 시스템 등 상세 기사
스토리도 원작가인 이우혁이 직접 작성했으며 에피소드1인 '시간의 신기루'만 나온 상태였다.#
2. 역사
2001년 12월 기획이 발표되었다.[1] 개발사는 퇴마요새와 동일한 젠아이소프트#, 원작자이자 기획이사인 이우혁 역시 감수로 참여했다.원작의 인기가 탄탄하다보니 2002년 9월 초 예정된 오픈 베타 테스트때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자수로 서버가 터지는 바람에 일자를 미루었고, 결국 12월 21일에 제대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열었다.###[2] 오픈 5일 만에 동시접속자 4000명을 돌파#, 1주일 만엔 동접자 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 자체는 많이 받았다.## 하루 평균 5천명의 가입자가 몰리면서 서버를 새로 증설해야했을 정도#. 2003년 1월 이우혁이 직접 기획한 신년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2003년 11월에는 KT하이텔과 퍼블리싱 계약을 채결해 KTH 자사 서비스인 '티니위니'에서 독점 서비스 되도록 이관되었다.##
그러나, 후술할 혹평들 때문에 결국 정식 출시 해보기도 전인 오픈 베타 단계에서 2003년 말 혹은 2004년 초 쯤 섭종했다.# 이우혁이 훗날 나눈 인터뷰에서 '퇴마록 온라인이라는 게임도 기획했지만, 쓰디쓴 실패를 맛봤다' 라면서 흑역사로 회상하였다. 이우혁이 기획할 때는 대기업으로 부터 빵빵한 지원이 들어왔는데, 막상 정식 오픈 한 달 전에 총책임자가 모든걸 파괴하고 잠적했다며 그렇게 젠아이소프트도 망해버리게 되었다고... 1년 넘게 공들인 프로젝트가 엎어지니까 이때 이후로 인간불신이 생겨 힘들었다고 한다.##
3. 평가
당시 기준으로도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픽과 게임성, 원작 팬들 입장에서도 원작과 다른 전개와 설정 오류 등으로 빠르게 외면받기 시작했고 결국 일찍 섭종하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쪽은 이우혁이 나름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도 처참히 실패했다. 결국 영화판의 뒤를 이은 또다른 퇴마록 미디어믹스 흑역사로 기록되었다.애초에 원작 팬들로 부터도 혹평을 받고있던지라 굳이 개발자가 나른게 아니더라도 길게 못갔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이우혁 본인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 나름 캐릭터성은 잡았는데 현암은 검사, 준후는 당연히 마법사, 박신부는 성직자 같은 탱힐, 승희는 염력을 이용한 초능력자. 근데 무기는 총(...)이었다. 게임이 렉이 굉장히 심했는데 중요한 건 렉이 문제가 아니라 그래픽이 아주... 잃어버린 10년 같은 느낌이었다. 리니지2 같은 대작 3D 게임이 출시 또는 상용화되고 있는 와중에 리니지1보다 떨어지는 그래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