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1 22:42:26

통일의 조각상


파일:‘Statue_of_Unity’,_on_the_occasion_of_the_Rashtriya_Ekta_Diwas,_at_Kevadiya,_in_Narmada_District_of_Gujarat_on_October_31,_2018_(1)_(cropped).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एकता की प्रतिमा
Statue of Unity

인도 구자라트 나르마다 댐으로부터 3.2 km, 구자라트의 주도 바도다라에서 남동쪽으로부터 100 km 떨어진 곳에 있다. 높이는 182 m로 2018년 10월 31일부로 153 m인 중국 노산대불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상이 되었다.

하지만 인도 남부 마하라슈트라뭄바이 해안에 2022년 완공 목표로 이보다 더 높은, 마라타 왕국창업군주 차트라파티 시바지 동상을 또 만드는 중이라 세계 최고(最高)란 타이틀을 넘겨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 19 등으로 연기되어 주변 측량만 된 상태이므로 통일의 조각상이 세계 최대 동상 타이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흔히 통일의 조각상이 인도의 유명 위인 패왕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마하트마 간디)의 동상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동상은 인도 독립운동을 이끈 주요 지도자 3명 중 하나이자 인도 초대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을 표현하였다.

동상 주변은 사두벳에 의해 이름을 딴 바라타 바와 테클리라고 불렀으며, 힌두교 성지로서 중요한 장소였다.

이 동상은 구자라트 정부가 기획하고 인도 건축, 중장비, 전자를 담당하는 L&T(Larsen & Toubro)가 제작하였다.

동상은 2013년 10월 31일에 기공식, 2018년 10월 31일에 개장식을 열었는데 개장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참석했다.

3. 기타

대상을 사르다르 파텔로 선정함은 정치적 의도가 강하다. 파텔은 1947년 이후 인도 공화국 성립 과정에서 인도 합류를 거부한 지방 토후국들을 무력으로 진압해 인도에 복속시키는 작업을 시행한 공적이 있는 인물이며 그래서 동상의 이름이 통일의 조각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힌두교를 기반으로 인도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선 힌두트바, 힌두 극단주의, 힌두 제일주의의 원조로 추양되는 인물이다. 그런 이유로 현재 야당이자 파텔의 원 소속 정당인 인도 국민 회의보다 인도 총리와 구자라트 주지사, 인도 인민당의 지지를 받고 이들이 주도적으로 세운 탓에 건설 자체가 정치적 프로파간다 목적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건설하려는 더 큰 시바지의 동상도 마찬가지로, 시바지는 힌두트바의 추앙을 받는 인물이다.

주변지역에서 물부족 문제가 있는데 이를 제쳐두고 거대한 동상을 세우는 데 막대한 돈을 쓴다는 비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