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8화에 등장하는 자쿠로 이루어진 소대. 기체 이곳 저곳이 파손되고 08소대 시간상 볼때 오데사 공략작전 이후 패주한 패잔병으로 추측된다.2. 소대원
2.1. 톱
トップ
성우는 하만 칸으로 출연한 적 있는 사카키바라 요시코/이계윤(기동전사 건담전기). 영어론 Topp.
직책은 소대장으로 계급은 중위로 올드타입 파일럿이다. 탑승 기체는 자쿠 I 지휘관 타입.
델과 아스를 이끌고 키키 로지타의 게릴라 마을을 습격하게 된다.[1] 괜한 트러블을 일으킬 생각은 없었고[2] 식사만 제공받고 떠나려고 했지만, 부하인 아스가 지속적으로 게릴라들의 어그로를 끌게 되어 결국 교전이 시작된다. 이후 게릴라들의 반격을 받았으나 공격하지 않고 델과 함께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시로 아마다의 기습 공격으로 자쿠는 기동 불능상태가 돼버리고, 항복을 권유하는 시로에게 자쿠 머신건으로 2발 사격하지만 회피 후 반격당해 무장을 잃고 체념하는 순간, 살의를 품고 달려오는 게릴라들을[3] 보자 겁먹고 대인 병기를 사용하여 게릴라들을 거의 전멸시킨다. 그리고 한발 더 사격하려는 찰나에 시로 아마다에게 콕핏을 저격당하고 사망한다. 게릴라들이 조금만 참아줬더라면 인명피해를 많이 내지 않고 끝낼 수 있었기 때문에 시로는 허탈해한다.[4] 본인은 비교적 올곧은 군인이었지만, 부하 관리를 못해서 망한 케이스. 단역이지만 개념잡힌 미녀 여군이라는 점 때문인지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는 '탑'으로 변역되었으며. CPU 대전 모드에서 상대 CPU 대장기에게 자쿠 1 서브컬러로 선택해주면 파일럿이 톱으로 등장한다.[5] 서브 컬러 외형도 톱이 탓던 브레이드 안테나가 있는 지휘관기 자쿠1
2.2. 델
デル
성우는 나카지마 토시히코. 영어는 Dell
톱 소대의 소대원으로 올드타입 파일럿이다. 탑승 기체는 자쿠 II 육전형 타입.[6]
톱, 아스와 함께 키키 로지타의 게릴라 마을을 습격하게 된다. 반항적인 아스와는 달리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타입인 듯. 소대원들 중 유일하게 자식이 있어서인지[7] 군인놀이를 즐겨하는 아이에게 식사 후 빈 밥그릇을 통해 탄피를 선물하기도 한다.
이후 게릴라들의 반격을 받으며 본의 아니게 바레스트 로지타와 게릴라 몇 명을 죽이게 된다.[8] 마을에서 도망치는 중 시로 아마다의 명령으로 마을 외곽에서 대기하고 있던 테리 샌더스.Jr의 저격에 자쿠의 양팔이 잘리면서 무력화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아마 콕핏이 격파되지 않고 무력화 되었기에 이후 시로의 소대에게 포로가 되어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2.3. 아스
アス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영어로는 Arth.
톱 소대의 소대원으로 올드타입 파일럿이다. 탑승 기체는 자쿠 II 육전형 타입.[9]
장기간 전투로 다소 반항적인 기질을 보이며 소대장에게 비아냥거리며 소대장의 신경을 건들기도 한다. 민간인에게 유화적인 소대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틱틱거린다. 하지만, 소대장인 톱이 "또 무턱대고 죽이지 마. 그땐, 나도 더 이상 용서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 걸 보면 민간인들을 제멋대로 살육하는 짓을 여럿 저지른 듯 싶다.
이후 톱, 델과 함께 키키 로지타의 게릴라 마을을 습격하게 되는데 이때 고의적인 실수로 마을의 아이를 다치게 할 뻔하여[10] 게릴라들에게 더욱 미움을 받게 된다.[11] 이후 밥을 가져다준 키키 로지타에게 흑심을 품으며 집어 올리고 [12] 톱이 자쿠로 머신건을 겨누면서 그만하라고 하자 무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톱이 진짜로 쏘려고 하자 기겁하고 명령에 따르지만,[13] 키키가 밥을 얼굴에 던지자 당황한 것인지 분노한 것인지 키키를 지붕 위에 던지다시피 놓아버린다.[14] 결국 이런 아스의 만행에 분노한 게릴라 한 명이[15] 발사한 바주카 포가 열려있던 자쿠의 콕핏으로 그대로 직격당해 사망한다. 이 일로 다른 두 사람도 교전이 시작되어 결국 소대가 전멸당하게 하는 1등 공신이 되었다.
[1] 이때 이미 도청까지 당해서 상황 전파만 잘 됐다면 별 문제 없이 끝났을 수준이었다.[2] 민간인에게 행패를 부리는 부하 아스에게 총을 겨누어 위기를 무마시키기도 했다. 아스를 신입이라고 부르는걸 보면 최소 톱은 지구에서 근무한 기간이 긴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은적 있어 이를 경계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3] 그 중엔 화기가 아니라 쟁기같은 농기구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걸로 콕핏의 출입구를 열어볼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처절하면서도 황당한 장면. 물론 농기구 따위가 모빌슈트에 먹힐 리 없지만 바주카를 들고 있는 게릴라도 있었으니 이러나 저러나 죽을 위기이긴 했다. 시로는 대인병기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바레스트의 죽음으로 눈이 뒤집힌 마을 사람들한테 그런 말이 먹힐 리가 있나.[4] 다만 게릴라의 잘못보단 아래에 나오듯 톱의 제지와 경고에도 아스가 계속 사람들을 죽이려하고 게릴라들도 마을이라 참고 있던 거지 지온에 맞설 능력이 없던 건 아니기에 결국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5] 기본 컬러로 선택해주면 파일럿은 당연 가뎀.[6] 어깨 스파이크 아머가 파손 되어 있고 동력선이 끊어져 있다.[7] 콕핏에 자식의 사진이 붙어있었다.[8] 싸우지 않고 탈출하려고 부스터로 버니어 점화를 했는데, 하필 버니어의 불길이 닿는 곳에 바레스트와 게릴라들이 튀어나와 바주카를 쏴대는 통에 부스터에 맞고 폭발하면서 부스터 불꽃이 바레스트와 게릴라가 있던 집을 불태워버렸다.[9]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방군제 MS 실드와 히트 호크를 가지고 있고 오른쪽 어깨 장갑은 프레임 까지 드러나있다.[10] 자쿠가 들고있던 히트 호크를 떨구는데, 이게 근처에 있던 아이에게 엎어질 뻔했다. 말이 좋아 다치는 거지 사실상 죽일 뻔한 것.[11] 이때는 아예 톱이 콕핏에서 나와서 밥만 먹고 나가겠다고 해서 수습했다.[12] 어려 보이지만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대사와 함께 자쿠로 키키를 잡아들었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하면 키키를 죽일 상황이었다.[13] 이와중에도 내려놓으라는 톱의 명령을 따르지않아 마지막까지 반항했다.[14] 지붕이 푹신한 짚으로 되어있어서 망정이지 목재나 석재같은 단단한 재질이었다면 키키는 저때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른다.[15] 위에서 히트 호크에 죽을 뻔한 아이를 구한 게릴라였는데 두번씩이나 무고한 아이를 죽이려고 한 행동에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