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주문. 10레벨의 네서릴 아카니스트 마법으로, AD&D 2nd ≪네서릴: 마법의 제국 Netheril: Empire of Magic≫ 서플리먼트에 첫등장했다. 학파는 소환술[소환](Conjuration[Summoning]).
효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바람에 맞은 상대방은 죽는다. 참 쉽죠? 이쪽은 중2병 허세도 아니고 진짜다!
정확히는, 캐스터 레벨당 100야드[1]라는 상당히 넓은 범위에 세찬 증기 폭풍을 발생시켜, 그 폭풍을 쐰 생명체를 즉사시킨다. 명중굴림 하에 피하느니 피해를 받느니 그런 거 없고, 그냥 갑자기 불어닥치는 바람만 잠깐 쐬면 내성굴림 실패시 그대로 죽는다.[2] 10레벨 주문인만큼 내성굴림 난이도 또한 높아 웬만한 존재는 그냥 날려도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고, 설사 상대가 10레벨 주문 시전자에 걸맞은 20레벨 이상의 상대라고 해도 추가레벨 희생으로 내성굴림에 페널티를 줄 수도 있다. 심지어는 이 살인 바람 지대가 캐스터 레벨당 1시간이나 지속된다.
다만 기본적으로 시전자의 레벨을 2 드레인하고, 일정 확률[3]로 시전자가 네거티브 플레인에 본질이 흡수되어 죽어버린다. 이 경우 부활조차 할 수 없다.
10레벨 이상의 주문에서는 흔치않은 직접적인 공격용 주문.[4] 대량 학살의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D&D 3rd 시점에는 카서스의 어리석음 때문에 10레벨 이상의 마법이 모두 금지되어버린 관계로 시전할 수 없지만, ≪플레이어 가이드 투 페어룬 Player's Guide to Faerun≫ 서플리먼트에서 네서릴 제국의 생존자들이 에픽 주문으로 시전 가능케 컨버전한 형태가 등장한다.
주문학 난이도 | 70 |
주문요소 | V, XP |
캐스팅 시간 | 1 라운드 |
사거리 | 1,000 피트 |
범위 | 한 변이 10피트인 정육면체 100개 |
지속시간 | 20시간 |
내성 | 반사 절반 |
주문저항 | 허용 |
개발 | 630,000 gp, 13 일, 25,200 XP |
시드 | 에너지(DC 19) |
팩터 | 피해를 18d6 더한다(+36 DC) 사정거리를 400% 더한다(+8 DC) 범위를 정육면체로(+2 DC) 범위를 2500% 더한다(+100 DC) 시전자가 해제 가능(+2 DC) 시전 중 내성굴림 난이도를 높게(ad hoc +3 DC) 시전자가 10,000XP 소모(-100 DC) |
에픽 주문으로 컨버전된 살인 바람은 범위 안에 산성 증기로 가득한 폭풍이 불게 한다. 그 폭풍 안의 적은 매 라운드 20d6의 산성 피해를 입게 된다. 시전자는 지속시간 동안 산성 폭풍의 범위의 형태를 매 라운드 표준 행동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만일 시전할 때 10,000XP 외에 추가로 XP를 소모한다면, 1,000XP를 더 쓸 때마다 내성굴림 난이도가 5 오른다.
확실히 산성 폭풍 한가운데 뚝 떨어져 20d6이나 되는 피해를 수십라운드씩이나 받으면 어떤 존재든 죽기야하겠지만 원본이 진짜 살인 바람, 즉 쐬면 속성 저항같은 거 없이 내성굴림 단 한번만 실패해도 그대로 즉사하는 바람을 불게했던 것에 비하면 순간적인 위력이 상당히 하향되었다. 물론 일시적인 위력 좀 줄이고 10000XP를 소모하는 것이 주문 한번 실패했다고 영혼[5]이 음에너지 차원으로 날아가 영구적으로 죽어버릴 위험이 있는 것보다야 훨씬 나을 것이고, 혹시라도 원래 죽이려던 목표 대상이 운으로든 능력으로든 한번만 내성굴림에 성공해버리면 그걸로 끝인 원본과 달리 이 쪽은 20d6 피해 수십번 정도는 씹을 수 있을 정도의 비정상적인 맷집 또는 산성 저항력이 있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피해를 회피(Evasion)로 넘겨버리며 산성 증기를 가로지를 수 있는 다이스 갓의 초즌급 주사위 운의 소유자가 아니고서야 정상적인 맷집의 소유자는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장점. 시전자와 피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에픽 주문이다보니 안티매직 필드도 뚫고 들어가서 녹여버린다.[6]
[1] 룰에서 사용되는 피트 단위로 환산하면 300피트.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91.44m.[2] 다만 지속시간 내내 내성굴림을 굴려야하는 에픽 주문 버전과 달리, 10레벨 버전은 처음 영향을 받았을 때 한번만 저항하고나면 그 이후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3] 자발적으로 내놓은 레벨 당 5%[4] 10레벨 이상에도 이올라움의 불멸이나 마빈의 화산 창조와 같은 공격 기능이 있는 주문은 존재하지만, 다른 주문은 그 공격 기능을 수단으로 삼아서 수명을 늘리거나 말그대로 화산을 만드는 게 목적으로 공격 기능은 화산 폭발에 딸려오는 덤인 등 공격 및 살상 자체가 목적은 아닌 것에 비해 톨로딘의 살인 바람은 그 자체로서 광역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마법이다.[5] 정확히는 본질(Essence. 정수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영혼과는 다르다.[6] 원본의 경우 그냥 10레벨 주문일 뿐이고 지속 시간도 있기때문에 안티매직 필드는 어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