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6:09:57

토쿠라 류우지

파일:Ryuki7.jpg
1. 개요2.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파일:토쿠라류우지.png

戸倉 竜士(とくら りうじ)

바키 시리즈 외전 스카페이스의 등장인물.

일명 렉스. 토쿠라 류우지의 이니셜 TR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이니셜과 같다. 헐크같은 외향이라 17살이지만 도무지 17살로 보이지 않는다. 덩치도 하나야마 카오루보다 더 크다.[1][2]

심각한 통풍을 앓고 있으며, 별명인 렉스도 T 렉스가 통풍을 자주 앓았다는 설[3]에서 비롯됐다. 통풍에 의한 통증으로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주변 사물 등을 마구 파괴하며 난동을 부리는데, 맨손으로 열차를 탈선시키거나 콘크리트벽을 부숴버리는 등 굉장한 완력을 지녔다. 게다가 이는 발작에 의한 것이 아닌, 원래 타고난 힘이다.

진정한 힘은 완력이 아닌 어처구니 없는 강인한 맷집으로, 하나야마에게 얻어맞고 날아가 트럭에 부딪혔는데도 아무 이상 없었다. 일반인은 스치기만 해도 죽는 그랜드 마스터에게 시종일관 얻어으면서 손과 팔목이 부러지고 코가 뜯겨져 나가면서도 결국 이겼고, 싸움이 끝난 뒤에도 지친 내색 하나 없었다. 참고로 그랜드 마스터는 처음엔 유지로의 혈통을 이어받은 잭 한마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랜드 마스터가 생각하길 이렇게 맷집이 강한(둔감한) 이유는 바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어릴때부터 앓아온 통풍 때문에 웬만한 수치의 고통에는 모두 면역이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통풍을 넘어서는 수치의 고통을 안겨준건 하나야마였는데 덕분에 한순간이나마 통풍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하나야마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병 때문인지 정신연령이 꽤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머리가 나쁘다기보단 순수한 쪽에 가깝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하나야마 카오루에게도 통했던 그랜드 마스터의 최면이 류우지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다만 전투 센스 쪽은 완전히 반대로 주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지형 지물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백전노장의 암살자인 그랜드 마스터를 여러번 당황시킨다.

2. 작중 행적

통풍으로 인해 중학생이 되자마자 병원에 입원, 시노기 쿠레하의 관리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가 병원을 옮기고 얼마 되지 않아 탈출했다.[4] 중간 토쿠가와 미츠나리 및 얼굴에 흉터가 생긴 이가리 칸지가 출연하여 흉악사형수를 언급하는 것으로 봤을 때 이 시기는 그래플러 바키 2부 초반 흉악사형수가 출현했던 때와 겹치지만 용케 안 마주치고 어찌 잘 지나갔다.

탈출한 목적은 통풍을 잊게 해줄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고통을 안겨줄 상대를 찾기 위해서이며 강자를 탐지할 수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다니는 친구와 함께 강한 사람을 찾아 방황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신심회 관원 한 명과 맞서기도 했지만, 벽마저도 부숴버린 발차기에 별다른 타격도 입지 않고 그냥 다리를 잡아서 멀리 던져버렸다.

정처없는 방황 중 밤거리에서 마침내 하나야마(스펙크와 싸우기 전)와 조우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발작을 일으켜 하나야마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다가 이내 무지막지한 완력에 볼과 주먹을 잡히고 하나야마가 자신이 원하던 강렬한 통증을 안겨줄 것이란 걸 짐작, 한 대 날려달라고 대준 결과 하나야마의 주먹에 맞고 엄청난 거리를 날아서 달려오던 트럭에 치였으나 바로 일어나서 트럭을 뒤집어버린 뒤 충격요법에 의해 통풍이 사라졌음을 느끼고 기뻐한다.

위의 사건 이후로 하나야마를 친구로 여겨 총으로 하나야마를 노리던 졸개 3인을 제압하거나 총으로 무장한 10명의 조직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힌 뒤 머리와 심장을 저격당해 죽어가던 하나야마를 병원으로 옮겨오는 등의 활약을 보여줬다.

게다가 하나야마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깨어나 달려왔을 때 이미 친구의 복수를 하겠다고 뛰쳐들어와 깽판을 치고 있었으며, 말려들어 죽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떠나라는 명령을 받아 도망가려던 그랜드마스터의 부하들을 맨손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뜯어내서 총알처럼 던져 전멸시켰다.

그리고 그랜드마스터와 대립하면서 기습 펀치를 막아내고 귀를 막고 소리를 질러 환술마저도 깨버렸지만, 왼손으로 펀치를 날리는 순간 그랜드마스터가 왼손의 손가락을 순식간에 모두 부러뜨려버렸다. 그럼에도 난투 끝에 큰 발차기 한 방을 먹여[5] 그랜드마스터를 창고까지 날려버렸고, 약 먹을 시기를 놓쳐버린 그랜드마스터는 돌연 구토를 시작한다. 류우지는 그런 그에게 약을 먹고 싸우라는 일종의 배려를 보이지만, 그랜드마스터는 '그냥 단숨에 정리한 다음 약을 먹겠다'는 뜻을 보이고, 바로 진짜 힘을 발휘한 그랜드마스터의 공격에 순식간에 남은 오른손마저 으스러진 뒤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기 시작한다. 뒤이어 왼팔은 완전골절을 당하고, 코까지 뜯겨나간 와중에 미칠 듯한 맷집으로 계속 끈질기게 싸우는데, 결국 그랜드마스터의 몸이 한계에 달해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된다. 류우지는 이를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치고 마무리로 수차례 펀치 난타를 날리면서 결착을 짓는다. 그 뒤에는 싸움을 지켜보던 하나야마 카오루와 식사를 하러 간다.


[1] 그래도 17세의 고등학생이라 교복은 꼬박꼬박 입고 다니지만, 전투를 할 때마다 찢어지고 뜯기고, 아주 난리가 난다.[2] 심지어 고대에서부터 장신으로 알려진 피클의 신장마저 뛰어넘었다.[3] 한때 육식 공룡들이 사실은 끔찍한 통풍에 시달렸다는 설이 돌았었는데 아마 그 영향인 듯 하다. 현재에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석형류는 인간과 달리 배설물질로 요산을 쓰기에 통풍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4] 사실은 입원은 단순한 통풍치료가 아니라 쿠레하가 렉스를 이용해 인체실험 같은 것을 해왔다는게 드러난다. 또한 류우지가 저지른 일들의 피해보상도 쿠레하의 몫이였다.[5] 여기서 본능적인 전투센스가 돋보이는데, 체중이 실린 점프 펀치에 몸이 돌아가는 걸 그대로 회전을 돌려 발차기를 먹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