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나가와 에리/앤 얏코.배를 타려는 불사와 피오란을 속여서 죄수 수용소인 자난다 섬으로 끌고 온 소녀.
처음 불사를 만났을때 그녀의 나이는 14살이다.[1]
2. 작중 행적
2.1. 불사와의 만남
이에 따지는 불사에게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로 실수였다고 변명하며 불사에게 피오란을 구하고 싶다면 투기장에서 우승 하라고 말한다. 불사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지만 불사는 자신들을 험한 곳에 끌어들이고 거짓말만 일삼는 그녀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 리가 없으니 쌀쌀맞게 대한다.원래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느날 어머니[2]가 죽고 교회가 토나리의 아버지[3]를 범인으로 판단해서 자난다 섬으로 유배보낸다. 토나리는 아버지의 무죄를 굳게 믿고 있어서 아버지를 따라갔지만 투기장에 나간 아버지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인을 즐기며 광소하는 잔혹한 모습을 본 순간 '저렇게 엄마를 죽였겠구나' 하고 생각해 버린다. 아버지는 기어이 투기장에서 승리하여 지도자가 되었고 토나리의 환심을 사기 위해 빈 일기장을 선물로 주었지만, 죽인 상대측 선수의 동료들에게 아버지는 독살당하고 토나리는 무표정하게 그 광경을 외면해 버린다.
아버지가 죽은 후 토나리는 자난다 섬을 바꾸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아이들을 모아서 언젠가는 자난다에서 나갈 수 있도록 탈출 계획을 세운다. 섬에 온 '손님'[4]이 불사를 가리키며 저 소년이라면 자난다도 토나리의 운명도 바뀔 거라는 말에 넘어간 토나리는 불사와 피오란을 속여서 자난다 섬으로 오게 한 것.
불사가 재생능력으로 대회에서 우승하고 추종자들이 몰려들자 동료들을 시켜 불사와 만나려면 돈을 내라고 한다(...). 반장이 와서 죄수도 아닌 사람을 왜 데려왔냐고 추궁하자 남의 손에 죽을 수 없는 불사라면 오랫동안 지도자가 되어 섬을 바꿀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불사를 회유해보려고 하지만
이후 한적한 곳에서 슬퍼하고 있던 불사를 발견해서 다시 한번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불사가 매몰차게 대하자 불사가 살인을 꺼린다는 것을 눈치채고 세상에는 죽는 편이 나은 인간도 있다고 말해준다. 예를 들어 오늘 불사가 싸웠던 죄수를 설명해준다.[5] 그래도 불사가 거부하자 어떻게하면 자신을 좋아해줄 수 있냐고 애원한다. 그리고 자신이 피오란을 데리고 간게 아니며 심증이 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피오란을 구해주겠다고 해서 어느정도 신용을 얻는데 성공한다.
이후 불사가 3번째 상대와 싸우고 친해지게 되자 질투 했는지 불사의 성질을 긁는다. 그러나 도중에 불사를 탐탁지 않게 여긴 마을 주민들과 다툼이 생기고 노커까지 튀어나오는 혼란이 생긴다. 불사가 고전하고 있자 돕는다. 결국 있는 없는 수 다 쓰고 마을 사람들의 협력까지 빌려서 기어이 쓰러뜨린다. 싸움이 끝나고 불사가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자 부끄러워한다. 승리한 기념으로 연 파티에서 불사와 사이좋게 지내다가 실수로 그가 꺼낸 수면제가 든 우동을 먹어서 전부 다 잠들어버린다. 이때 불사가 몰래 토나리의 일기를 읽고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유대감이 깊어졌다.
결승전에서 불사가 악연인 하야세를 상대하다가 패배하고 납치당하자 토나리 일행은 불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기어이 재회한다. 야영을 했을 때 불사의 사정을 듣고, 자신의 사정을 얘기한다. 다음날 노커가 다시 습격해오자 불사에게 그런 쓰레기들은 구할 가치가 없다고 말하지만 불사는 끝내 사람들을 구하러 가고, 토나리는 별 수 없이 친구들과 함께 불사를 도우나 우파, 우로이, 미아가 죽어버린다. 토나리 일행이 이미 섬을 떠날 수 있었음에도 돌아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것에 죄책감을 느낀 어른들은 토나리를 하야세가 떠맡긴 명목상의 지도자가 아니라 진정한 지도자로 인정한다. 일이 풀린 후 불사는 섬을 떠나기로 하고, 토나리와 산한은 섬을 좀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남는다.
2.2. 자난다의 토나리
40년 후 산델과 함께 불사의 앞에 나타난다. 늙어서 그런지 불사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것을 이용해서 수호단과 함께 있던 불사와 같이 행동한다. 히사메가 독을 이용해서 수호단을 제외한 모두를 잠재웠을 때 혼자 멀쩡히 있는다. 그뿐만 아니라 온갖 치명적인 독을 섭취해도 차를 음미 하듯이 감상을 늘어놓는다.
이후 리가드를 시켜 히사메 주변 일당들을 제압 후 그녀의 팔에 기생하던 노커를 적출하려고 하지만 촉수 침입을 허용당해 도리어 자신이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촉수 증식으로 계속 토혈하고 술로 진통하는 와중에 깨어난 불사더러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변해달라고 부탁한다. 불사가 차례차례로 변하다 토나리와 산델이 살아있다는 것에 기뻐하자 자신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데, 처음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자 기뻐한다. 죽기 직전, 마지막 유언으로 모두의 생전의 일을 잔뜩 기억해주길 부탁하고 그것만으로도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2.3. 이후
토나리는 영혼이 되어서도 불사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어린 우라리스 왕자에게 접근해 "당신이 그 특별함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어린 왕자와 헤어질 때, 언젠가 만나러 와 달라고하면서 자긴 불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불사에게 있어서 우라리스 왕자가 중요한 친밀한 존재로 사망할 시, 불사가 우라리스 왕자로 변신 가능하며 토나리와 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6] 이후 불사가 우라리스의 앞을 지나갈때 불사와 함께 여행하는 유령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여, 찾아와 줬구나."라고 말한다.그녀의 사후 한참 뒤에 일기가 공개되었는데, 산델이 적은 책과는 달리 수호단에 대해 호의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불사가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일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토나리의 모습이 됐을 때는 수호단 외에는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호단의 사람이 일기장을 훔치고 내용을 날조해서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본 왕자가 불사에게 영혼이 이 세상에 남아있는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렌릴 방어전에 이용하게 되면서 부활한다. 카하쿠의 왼팔에 깃든 노커가 배신해서 불사가 대부분의 기억을 빼앗기자, 본 왕자가 그걸 만회해주려고 자신의 목숨을 불사에게 바친 것. 때문에 불사는 죽은 사람을 보는 본의 능력을 얻게 되었고, 그걸 바탕으로 자신의 주변에 영혼 상태로 남아있던 사람을 전부 부활시킨다. 토나리도 이 때 구구와 함께 부활해서 불사를 도와 렌릴의 노커를 물리친다. 이후 불사가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서 거기서 다시 부활시켜줄테니 그 전까지는 원하는대로 살라고 말하자, 거기에 따라 자유롭게 살다가 산델의 후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난다에서 임종을 맞이한다.
2.4. 2부
현대편에서 불사가 어릴 적 모습으로 부활시켰다. 본인은 그 몸은 불사를 위해 만독불침으로 만든 거라며 화를 냈지만 불사는 세상은 이제 평화로우니 괜찮다고 말한다.[7] 불사 및 옛 동료들과 만난 후로는 다같이 유키네 집에 살며, 학교도 다니고 있다. 불사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미즈하에게서 하야세의 모습을 느끼고 경계 중. 이 감은 틀리지 않아서, 미즈하는 정말로 노커와 공존할 것을 결심하고 수호단의 당주 자리를 이어받아 불사와 대립하고 더 심하게 집착하게 된다. 신체가 어려진 영향인지, 원래의 마음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되살아난 것인지 간간이 불사를 이성적으로 의식하기도 한다. 또한 불사와의 대화에서 자신들은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다 늙어 죽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들과의 이별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불사의 당황한 모습을 회상하며 '사실 불사는 우리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걸까' 라며 이전처럼 불사대로서 불사와 함께하고 싶어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3. 여담
- 체질인지 약물이나 독약 같은 것에 내성이 강하다.[8] 불사가 실수로 마취제가 들은 우동을 먹었을 때 친구들과는 달리 얼마 안 가서 깨어났다. 본인도 이를 알아챘는지 불사가 없는 40년 동안 온갖 치명적인 독을 섭취해서 아예 면역 수준으로 내성을 키웠다. 독을 마치 차를 음미하듯이 감상하는 것이 압권.
- 불멸의 그대에게의 희대의 순정녀.
이 사람 빼고불사를 좋아한 후로 불사가 독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약점을 메꿔주기 위해 40년 동안 독내성을 키워 만독불침인 몸을 만들었고, 그를 위해서 활동을 계속했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불사가 자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자 아무런 여한도 없다는 듯이 미소를 지을 정도. 심지어 죽은 후로도 그와 함께했고, 현대편에서 소녀 모습으로 되살아난 후에도 여전히 불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4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지 사후 100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고, 발매된 그녀의 일기는 외국의 왕족들도 읽고 있었다.
- 일본어에도 '토나리'(となり)라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옆'을 뜻한다.[9] 토나리 본인도 이를 이용해 농담을 하기도 한다.
- 하야세 및 그 후손과는 서로 생리적으로 혐오한다. 목숨 걸고 싸웠던 하야세 본인은 물론, 그 3대손과도 싸웠고 결국 사망했다. 현대에 부활한 이후로도 하야세의 먼 후손인 미즈하를 경계하고 꺼리는 중.
[1] 애니메이션 16화, 14:43 부분 독백파트[2] 성우는 오오이 마리에.[3] 이름은 엘란 디 달튼. 성우는 카네미츠 노부아키.[4] 섬에 와서 대회를 구경하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섬 주민을 사가는 사람을 말한다.[5] 50명이나 살해했다고 한다.[6] 불사는 영혼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기억의 재생에 불과하다.[7] 불사가 기억한 모습과 능력대로 조정이 되는 모양이다. 가령 만독불침인 성인 토나리의 능력과 어린 토나리의 모습을 동시에 재현하는 것은 못하는 듯하다.[8] 하야세가 토나리에게 사용했던 독이 세발가락 부엉이의 발톱에 있는 독과 비슷한 독인데, 토나리는 어릴 적부터 리가드를 어깨에 태우며 자신도모르게 면역을 키워왔기때문에 하야세의 독이 잘 듣지않았던 것이다.[9] 한국에서 이웃집 토토로의 '이웃집'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