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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톈첸(天劍; 천검) 미사일은 대만군의 공대공 미사일이다. 한국군의 천검 미사일과 한자 표기는 동일하나 천검 미사일은 공대지 미사일이다. 톈첸의 영문명은 한자를 직역한 'Sky Sword'이다[1].대만의 국방과학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국가중산과학연구원(國家中山科學研究院)이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협력받아 1980년대에 개발에 성공했으며, 자국산인 징궈 전투기에서만 탑재하여 운용하고 있다.
2. 톈첸-1
톈첸-1(天劍1, Sky Sword I; TC-1)은 적외선 유도 방식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개략적인 특징은 AIM-9 사이드와인더와 비슷하다.
3. 톈첸-2
톈첸-2(天劍2, Sky Sword 2; TC-2)는 관성항법유도 및 중간지령유도, 종말 액티브 레이더 유도 방식의 다중 교전을 지원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AIM-120 암람의 대만판에 가까운 셈이다. 실제로 암람과의 경쟁에서 패배한 미국제 미사일 기술을 도입해서 만들었다.
징궈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톈첸-2 미사일 |
4. 파생형
톈첸 1,2 모두 부스터를 부착, 사거리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타군 배치용 개량, 계열화를 진행 중이다. 톈첸 1의 경우, 미국제 어벤져처럼 지상 차량에 탑재하는 단거리 지대공미사일로 개조하는 계획과, RAM처럼 군함용 다연장 발사대에서 탑재, 운용하는 하이첸-1(海劍; 해검)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개조하는 계획이 존재한다.
톈첸 2는 HARM과 유사한 사거리 100km급의 대(對)레이더 공대지 미사일로 개조하는 계획과, 해군 군함에서 탑재, 운용하는 하이첸-2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로의 개조 계획이 존재한다. 2021년에 텐첸2를 이용한 육군과 공군의 중단거리 SAM체계가 등장하여 배치되었다. 통칭 루첸-2(陸劍二)이다. 기존의 텐첸1 지대공체계를 대체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하이첸-2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타강급 2번함에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한국 천검 미사일의 영문명은 'Tank Sniper'을 줄여 'TAipers'라는 조어를 만들어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