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판
만화판
勅使河原 直哉 (てしがわら なおや)[1][2]
Another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북미판에선 크리스 패튼.
코이치의 친구. 평상시에는 교복보다는 저지를 입고 다니며, 주인공 사카키바라 코이치를 "사카키"로 부른다. 활동적인 성향으로 성이 길기 때문에 보통은 "텟시"로 불리고 있다.
원작의 묘사에 따르면 유서 깊어 보이는 성과 다르게 경박한 기분파로 갈색의 머리에 평소에는 교복 상의 단추를 두세 개 풀어놓고 다니지만 겉모습과 달리 불량하지 않다.
부담임인 미카미 선생님이 미인이고 야무지기 때문에 담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같은 반의 카자미 토모히코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같은 반인 악우 관계로 집도 이웃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았다고 한다.
더운 곳을 싫어하며 주변의 반응으로 볼 때 성적은 좋지 못하며, 반에서 코이치, 모치즈키 유야와 함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시험 보기 직전 비 오는 날에 코이치가 옥상에 있는 미사키 메이를 만나려고 하자 전화로 "없는 것을 상대하려고 하지마"라고 막으면서 3반에 대한 것을 6월에 알려줄 것을 약속한다.
이 때문에 6월 초에 코이치의 전화를 연속으로 받지 않다가 사쿠라기 유카리의 죽음 이후 등교한 코이치에게서 약속 때문에 질문에 대답할 것을 추궁받자 원작에서는 사정이 안 좋아졌다면서 넘기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카자와 이즈미 덕분에 그 상황을 모면한다.
사카키바라가 없는 존재 취급을 당했을 때 원작에서는 전화도 안 받고 피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말을 걸자 어쩔 수 없이 "미안"이라는 말로 응수하면서 사카키바라가 없는 사람 취급 받는 것을 깨닫게 한 요인이 되었다.
넉살이 좋은 편이라 사카키바라가 전학온 직후에도 금방 다가왔고, 없는 존재 취급이 끝난 후에도 모치즈키와 함께 사카키바라와 친하게 지내는데, 모치즈키는 사카키바라에게 몰래 반 명부를 주기라도 했지만, 테시카와라는 그런 일 없이도 하게 다가오는 걸 보면 붙임성은 확실히 좋은 듯 하다.
여름방학 때 구 교사에서 사카키바라, 모치즈키와 함께 마츠나가 카츠미가 남긴 15년 전 재앙이 중지된 단서가 담긴 테이프를 찾았다.
원작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카자와 이즈미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을 매몰차게 대하는 아카자와가 도쿄로 진학한다는 말에 은근히 아쉬워하면서 괜히 고생한다고 말하거나 마츠나가 카츠미를 만나러 갈 때 아카자와가 타는 차에 타게 돼서 옆 자리에 아카자와가 앉을 줄 알고 좋아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아카자와는 사카키바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노야에서 사카키바라, 모치즈키와 셋이서 얘기할 때 아카자와가 죽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는 발언도 했다.
진실에 대한 방법을 전해들은 3인 중 하나였기에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코믹스에서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자신의 손으로 망자를 없애려 시도하여 카자미에게 어렸을 때 추억에 대한 질문으로 망자인지 확인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고 하자 카자미를 망자로 판단하고 죽이려고 했다.
이후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다른 전개를 보이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후폭풍이 훨씬 심하게 일어난다.
원작에선 다행히 카자미는 다소 다치기만 했을 뿐 죽지는 않았고 둘 사이는 원래 악우였기에 이 일도 큰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일을 벌인 후 패닉상태로 메이가 사카키바라에게 올해의 망자의 정체를 알려주려는 순간 난입한다.
이후 사카키바라의 조언대로 직접 카자미의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카자미는 이미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떠났기에 그를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온다. 테시가와라의 이 행동이 카자미의 폭주의 원인 중 하나가 되어 결과적으로 합숙소참사의 희생자가 더 늘어나버리게 되었다.
그뒤 카자미를 찾지 못한 상태로 모치즈키 유야와 둘이서 미카미 선생님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살인귀가 되어있는 누마타 미네코와 조우하면서 위험에 빠졌으며, 그 와중에 다리에 상처를 입게 되면서 모치즈키의 도움을 받아 도망가면서 살해당할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치비키 타츠지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으며, 친구인 카자미 토모히코가 사망한 것을 보고 절망한다.
이후 3학년 3반이 될 아이들을 위해 마츠나가 카츠미가 한 것처럼 모치즈키와 함께 망자에 대한 단서를 남겼는데, 카세트 테이프가 퇴조한 것을 고려하여 미니 디스크에 녹음했다.
여담으로 코믹스에선 아카자와와 이어지는 것 같다.
[1] 정발판의 표기는 소설판은 테시카와라 나오야, 만화판은 테시가와라 나오야로 표기되어 표기가 혼재되어 있지만 원어는 てしがわら이기에 테시가와라가 맞다[2] 참고로 이 성씨는 실제 일본에선 상당히 명망있는 이케바나 가문의 성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