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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물들이 계절에 따라 체모를 변경하는 행위. 환모라고도 한다.2. 설명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여름용 털과 겨울용 털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용 털은 가늘고 겨울용 털은 두껍다. 그걸 계절에 맞춰서 바꿔서 환경에 적응하는 것. 털갈이 시기에 동물원에 가면 털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많이 빠져서 앙상해진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동물들 앞에는 동물원측에서 '병에 걸린 게 아니라 털갈이중입니다' 라는 안내문구를 붙여놓기도 한다. 야생동물들도 이 시기에 보면 뭔가 병 걸린 것처럼 털이 빠져있곤 한다.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 중 털갈이를 하는 동물의 대표주자는 개. 특히 털갈이 시즌이 되면 지옥을 보여주는 사모예드나 웰시 코기같은 견종들이 유명하다.
잘 알려지지 않았고 당사자도 제대로 알기 힘든 사실이지만 사실 인간도 털갈이를 한다. 다만 인간의 털은 머리털 정도를 제외하면 매우 작고 가늘어서 티가 안나며 머리털의 경우에도 다른 동물들처럼 싹 빠지고 다시 나는게 아니라 그냥 특정 시기(일반적으로 8~10월)가 되면 유난히 머리털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