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37:24

발작

탈력발작에서 넘어옴

1. 개요2. 뇌전증
2.1. 발생 시 대처법
3. 뇌전증 이외 질병4. 관련 문서

1. 개요

발작(, seizure)은 어떤 질병 증세나 격한 감정, 부정적인 움직임 따위가 갑자기 세차게 일어나거나, 또는 병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사라지는 일을 말한다.

발작 시 동반되는 주요 증상은 구토, 침 흘림, 경련, 마비, 실신 등이다.

2. 뇌전증

뇌전증 항목 참조. 발작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며, 뇌파에 의해 일어나기에 본인의 의지로든 강제적 힘으로든 막을 수 없다.[1] 운전, 기계조작, 사격 등과 같은 위험하고 정교한 작업을 하고 있었을 때 발생하여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비롯한 여러 조작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군 입대가 불가능하다. 그 외에도 일상적인 여러 작업에 있어서 훨씬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2.1. 발생 시 대처법

대개의 경우, 환자 자신의 의식이 불분명하므로 주위 사람들의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발작하는 동안 그 사람을 잡아서 강제로 멈출려고 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니 하면 안된다. 애초에 발작은 자신의 의지대로 일어나거나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넥타이, 벨트 등을 착용중이라면 제거하거나 헐겁게 해주고 고개를 옆으로 뉘이는 등의 조치 등 최소한의 조치만 취하고 가만히 두자. 만약 누워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눕히고, 주변에 있는 물건을 치우고 머리 보호를 위해 푹신한 물체를 머리 밑에 깔아주고, 발작 지속 시간을 정확하게 재고 발작이 멈추기까지 가만히 두는 것이 좋다. 절대로 입안에 뭘 넣거나 입을 벌리려는 시도는 하지 말자. 사람 힘으로 하기도 힘든데다가 억지로 했다간 큰일 날 수도 있다. 발작 증상이 잦아들면 기도확보를 위해 고개를 옆으로 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보통 발작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만약 이게 첫 발작이거나, 발작이 5분이상 지속되거나, 발작을 반복하거나, 임신하거나 질병이 있는 상태, 물속에서 진행된 발작이면 119를 불러야 한다.

발작의 종류와 세부적인 원인은 뇌전증 문서 및 뇌전증/증상 문서 참조.

3. 뇌전증 이외 질병

공황발작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것을 가리킨다. 과호흡 증후군과 함께 지각 이상 등이 일어난다.

불운하게도 뇌전증에서 일어나는 발작과 유사한 신체 근육의 불수의적인 움직임(강직, 경련)이 관찰되고(의식 소실 여부는 무관하다), 뇌파 검사 중 광과민성 증후군에 의한 발작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신경학적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명나는 사례가 있다. 그렇다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발작의 증상 중 특징적인 증상인 공포와 과호흡은 없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전환장애 중에서 "심인성 비뇌전증적 발작(Psychogenic Non-Epileptic Seizure, PNES)"[2]에 해당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심인성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으나 만성적으로 고착화되기도 한다.

탈력발작은 주로 기면증에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의지에 상관없이 근력이 손실되는 것을 가리킨다.[3] 또 기면증에서의 갑작스러운 수면을 수면발작이나 기면발작으로 칭하기도 한다.
발작성 빈맥은 심장의 문제로 갑자기 맥이 빨라지는 현상이다. 부정맥의 한 종류이며 느낌이 이상하다.

수면 도중 발작[4]의 경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4. 관련 문서


[1] 막으려 하면 위험해진다. 걱정이 된다면 주변의 쓰러지거나 깨질만한 물건을 옮기는 식으로 도와주자. 답답한 옷을 입었다면 풀어주는 것도 괜찮다.[2] 가성 발작(pseudoseizure)이라는 용어도 있으나 2020년대에는 구식 용어 취급을 받는다.[3] 갑작스레 몸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4] 증상은 보통 자다가 움찔하거나 떨어지는 기분 등을 느끼는 것.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