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2 12:36:49

타피온

타피온
タピオン|Tapion
파일:20210905_051657.jpg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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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나오는 캐릭터. 성우는 유우키 히로 / 신용우(투니버스), 김혜성(대원방송) / 제이슨 리브렉트.

이름 유래는 타피오카. 이름 자체도 원래는 그대로 타피오카라고 지으려 했으나 토리야마의 조언으로 타피온으로 바꾼 거라고 한다.

뭔가 인조인간 16호계왕신이 생각나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가진 말끔한 외모의 우주인 청년으로 남쪽 은하의 코나츠(이름 유래는 코코넛) 행성 출신. 장검과 피리(오카리나)를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은하적인 단위의 재앙을 가져오는 힐데건을 봉인하기 위한 사명을 지니고 있었고 동생과 함께 몸에 힐데건을 반씩 나눠서 봉인한다. 몸속에 봉인 되어 있는 힐데건의 위험성 때문에 스스로를 사람들로부터 멀리하는 성향이 강하다.

지구에 온 호이라는 마도사에 의해 자신의 오르골이 열려 봉인이 풀리자 오공 일행에게 위험하다 그 이상의 고함을 내지르고 외딴 곳으로 사라져 호이와의 거리를 벌리고 혼자 조용히 지내며 오카리나를 자주 불었다.

오카리나의 음색에는 힐데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자신의 봉인에 이상이 없게끔 조용히 있었으나 평소 형이 있는 손오천이 부러웠던 트랭크스가 타피온에게 접근해 살갑게 대해준다.

자신의 동생을 잃은 슬픔과 트라우마로 트랭크스 마저 위험할 것이라 생각해 밀어내던 타피온이었으나 자꾸만 동생을 떠올리게 하는 트랭크스가 계속 자신에게 형제와 같은 호의를 보내자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한편, 호이의 다른 오르골에 있는 힐데건의 하반신이 봉인이 풀려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타피온에게도 그 파괴와 강력한 힘의 영향이 오게 된다. 힐데건의 봉인 중 하나가 풀려 파괴가 일어나면 나머지 봉인된 힐데건이 이를 느끼면서 봉인에 약화를 주기 때문.

타피온은 이를 진작에 느껴서 평소에 자신이 동생 이후 처음 호의를 베풀어준 트랭크스에게 자신의 칼을 넘겨주고 자신을 베어 영웅이 되라고 소리친다. 트랭크스의 만남에서 그의 마음이 영웅이 되고프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하지만 트랭크스는 이제 막 자신과 친해진 형이 되어준 타피온을 벨 수는 없었고 결국 검을 쥔 채 베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결국 타피온의 몸에서 봉인이 깨져버려 힐데건이 새어나오고 두 힐데건은 합쳐져 완전체가 된다. 이후 손오공과 트랭크스와 팀을 이뤄 힐데건을 죽였지만 회색의 힐데건은 일종의 고치 상태였고 그들이 죽인 이 힐데건은 죽은 게 아닌 외갑피만 손상된 것이었다. 힐데건은 이후 이 고치를 마저 깨부수고 노란 성체가 되어 오공 팀을 짓밟기 시작한다.

타피온은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힐데건의 공격에 쓰러지고 오공이 초사이어인 3가 되어 궁극기 용권으로 힐데건의 명치를 꿰뚫어버리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용사인 만큼 강하기는 하지만 등장하는 작품이 먼치킨 월드 끝판왕이다보니 이렇다할 눈에 띄는 활약은 의외로 별로 없는 편. 후반에는 정신을 잃기도 하지만 이내 기운을 되찾는다. 마지막은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한 손오공이 용권으로 힐데건을 소멸시키면서[1] 사명에서 해방된다.

타피온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칼을 트랭크스에게 물려주고 떠난다[2]

3. 명대사

“당신들은 지금 엄청난 짓을 저지른 겁니다!”
이 별마저 짓밟게 놔둘 수는 없어... 사람들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 만족할 거지?!”[3]
트랭크스, 이 칼로 힐데건과 함께 날 죽여라! 네가 지구를 지키는 거야! 싫어도 해야 돼! 너도 영웅이 되고 싶다고 했지? 트랭크스, 이대로는 지구가 멸망할 거야. 난 용사로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 녀석이 다시 부활하면 막을 수 없어. 부탁한다...”
”고맙다, 트랭크스. 널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어.”

4. 기타

힐데건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음악이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 캐릭터 송에서도 기본적인 음색으로 사용되었다.

도요타로작 팬픽 드래곤볼 AF에서는 계왕신계에서 견습 계왕신으로 수행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 무슨 수를 써도 쓰러뜨릴 수 없어 봉인되었던 괴물의 경우 해방된 뒤에도 역시 쓰러뜨릴 수 없어 재봉인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손오공에게 걸리면 그런 거 없다. 피콜로 대마왕마인 부우도 끔살로 마무리했다.[2] 이 검은 미래 트랭크스의 검과 똑같이 생겼다. 물론 미래 트랭크스의 검은 그냥 평범한 검이며, 어디까지나 현대의 트랭크스도 미래의 자신처럼 검을 쓰는 청년으로 성장할거라는 팬 서비스다. 그래서 해당 극장판 엔딩에는 미래 트랭크스의 활약을 보여주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3] 완전체로 각성한 힐데건을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봉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