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 2007.10.30 |
제작 | Saber Interactive |
유통 |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C, XBOX360, PS3 |
장르 | FPS |
1. 개요
2007년 러시아계 게임 제작사 세이버 인터랙티브[1]에서 제작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한 FPS 게임.적은 제작비가 투입된 B급 게임이지만 설정 및 스토리를 강조하고 시간을 조종하는 신선한 게임플레이를 내세웠다. 그러나 게임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헤일로 3나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같은 대작과 발매 시기가 겹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 스토리
21세기, 일련의 과학자들은 일종의 타임머신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시간여행 슈트라고 할 수 있는 '알파 슈트'와 '베타 슈트'를 만드는 것이였다. 알파 슈트는 일종의 프로토타입 이였고 베타 슈트는 이를 군사적 목적에 알맞게 개량하고 타임 패러독스를 막기 위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버전이였다.프로젝트의 리더였던 크론(Krone) 박사는 연구소에 폭탄을 설치하고 알파 슈트를 입고 과거로 이동, 역사의 흐름을 바꿔 자신이 세계의 지배자가 된다. 프로젝트의 연구원 중 하나였던 주인공[2]은 베타 슈트를 입고, 크론 박사를 따라 크론 박사가 지배하는 과거로 이동한다.
크론이 만든 미래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적 세계로, 중무장한 군인들과 살벌한 거대 로봇 병기들이 저항군과 싸우고 있었다. 주인공은 시간 여행 도중 베타 슈트의 부품이 고장나 돌아갈 수 없게 되고, 크론이 가지고 있는 알파 슈트의 부품을 이용해 자기 슈트를 수리하기 위해 저항군의 편에 서서 싸운다.
우여곡절 끝에 크론을 물리치고 주인공은 부품을 교체, 크론이 폭탄을 설치한 연구소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크론을 막지는 않고 폭발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한 연인을 구하는데, 여기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게 되고 베타 슈트에 내장된 인공 지능은 그를 어딘가로 이동시켜 버린다.
3. 게임플레이
주인공의 베타 슈트가 가진 능력은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하는 능력, 멈추는 능력, 되돌리는 능력[3]인데, 이 세 가지 능력은 전투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게임 중간중간에 시간을 이용한 퍼즐을 푸는데 쓰기도 한다.(Braid??) 생각보다 퍼즐들이 어렵지도 않고, 평소에는 짧은 시간밖에 사용할 수 없는 시간능력이 퍼즐 파트에서는 게이지가 아주 천천히 단다(...)그리고 각종 장비나 무기 등에 대한 디자인도 잘 되어 있어[4] 볼거리는 풍부한데, 공중전함을 타고 싸우는 미션이라든가[5], 거대한 이족 보행 병기라든가...그리고 의외로 무기 디테일이 잘 되어 있다. 다만 인게임에서 구현된 모습은 글쎄..
다만 조작감이 그닥 좋지 않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들에 비하면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 면에서도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래픽도 셰이더를 많이 사용해서 그렇지 텍스쳐는 떡(....)
멀티플레이 또한 있지만, 애초에 게임 자체가 망했으므로 아무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싱글플레이의 시간 조작 능력은 사용할 수 없고, 다만 특정 수류탄을 던지면 시간 왜곡장 같은 것이 생겨 그 안의 적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게 된다. 이것만 빼면 그냥 평범한 하이퍼 FPS스러운 멀티플레이.
4. 능력
- 타임 슬로우초반에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능력으로 주인공 제외한 모든적들이 느려진다 얼마만큼 빨라지는지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알 수 있는데 주인공이 입는 타임슈트 비슷한것을 입고나오는 적들은 기본적으로 이 능력을 켜고 나온다 그래서 타임슬로우를 켜고나면 적들이 평범한 속도로 움직인다.
- 타임 스톱
게임내 최강의 사기기술중 하나로 말그대로 시간을 멈춰버린다 시간은 멈추는 중에도 전체적으론 멈춰있지만 특정 행동들에 대해서는 잠시나마 행동이 이행된다. 적에게 총을쏘거나 하면 시간은 멈춰있는 상태에서 피가 어느정도 튄 다음 멈춘다 수류탄 경우도 주인공이 던진 수류탄은 터지기는 잘터지는데 터지는 이펙트가 진행중에 멈춘다 무기를 들고있는 적을 죽이면 포즈만 취하고 무기는 따로 공중에 떠있다 그리고 적이 들고있는 무기를 뺏을 수 도 있으며 심지어 적이 들고있는 무기에 총을 쏠 경우 적이 무기를 놓치는 디테일 한 면도 있다 이렇게 무기를 빼앗긴 적은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거나 몸을 숙인다 주위에 무기가있다면 주인공이 안보는 사이 달려가서 무기로 대응한다 후반부 타임슈트 입은 적들은 이 기능에 대해 대처가 불가능 하므로 이 능력을 사용하고 죽이는것이 속편하다 주인공은 타임스톱이 진행중에 어느정도 영향은 받는지 이동속도나 기타 행동들이 평소보다 느려진다 그리고 이 능력으로 인해 시간이 멈추면 간단히 부숴지는 구조물도 파괴가 불가능하다 시간이 멈춰 있는지라 적들이 쏘는 총알의 궤적도 공기 파동으로 보이며 적들의 총알도 조그맣게 보인다 주인공이 쏘는 총은 해당되지 않으며 구조물에 탑승해 기관총을 갈기고 나온 총알들 앞에 서면 자살플레이도 가능하다 미션특성상 타임스톱을 써야하는 구간이 있다.
- 타임 리버스
시간을 과거로 거슬러간다 게임내 최강의 사기기술 2로 어찌보면 타임스톱보다 더 사기일수도 더 안좋을 수도 있다 일단 되감기하는것처럼 거꾸로 재생되며 시간을 역행한다. 이 능력은 자기가 응용해 사용하기 나름인데 만약 강적을 죽이고 시간을 되돌리면 또다시 상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적을 죽이고 시간을 되돌릴때 그동안 사용했던 총알은 반환받지 못한다 가장 사기적인 응용법은 탄환수가 잘안나오는 희귀한 무기같은 경우 해당 무기를 들고 있는 적을 죽여 탄환 수급을 하고 시간을 되돌리면 적이 다시 무기를 쥐고있는데 이때 또 죽이거나 아니면 죽기 시작한 순간에 시간을 다시 재생시키면 계속 탄환을 먹을 수있으며 주인공은 먹었던 탄환을 반환하지는 않는다 타임리버스 능력이 기억하는 순간은 3가지 시간능력을 사용을 끝마친 순간이거나 게임 시작하자마자를 기억한다 그리고 퀵세이브를 하여 불러올경우 불러오는 순간부터 시간기억을 한다 응용하는것에 따라서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능력이지만 타임게이지자체도 금방소모하여 사실상 몇초의 시간까지밖에 되돌리지 못하지만 치트성 플레이를 할경우 다른 시간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든 되돌릴 수 있다.
[1] Saber Interactive. 타임시프트 개발 당시에는 러시아에 개발 스튜디오를 둔 중소규모의 개발사였으나 공격적인 확장을 거듭하며 2020년 기준으로 13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커다란 개발사가 되었다. 2020년 임브레이서 그룹에 편입되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메트로 시리즈의 개발사 4A 게임즈를 인수했다.[2] 말을 하지 않음은 물론 게임 어디에도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3] 그래봤자 되돌릴 수 있는 부분은 몇 초 전 정도[4] 언락되는 요소 중에 이러한 것들의 개발 당시의 스케치나 원화 등이 있는데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 듯 하다.[5] 이런 게임들이 그렇듯이 재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