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슈 다이노소어즈의 선수. 포지션은 디펜스백, 백넘버는 96번. 하쿠슈의 오른팔이 가오우 리키야라면 왼팔은 키사라기라고 불릴 정도로 수비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가녀린 꽃미남 스타일의 선수로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서 자주 놀림을 받아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를 괴롭히던 애들이 사물함에 자물쇠를 잔뜩 채워놨는데 같은 사물함을 쓰는 가오우가 아예 문짝을 통째로 뜯어버리고, 범인들이 덤비자 가볍개 피떡으로 만드는 가오우의 모습을 보고 그 힘에 반하게 되었으며, 힘이야말로 절대적이라는 신념 아래 하쿠슈에 들어오게 된다.
특기는 프테라크로. 긴 팔과 유연함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팔을 휘감아 적은 힘으로도 공을 빼앗아오는 기술. 키사라기는 이를 두고 '힘(완력)'은 절대적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딜봐도 테크닉을 이용한 '기술'인데…. 물론 숏패스에는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금방 격파되었다. 히루마가 가오우에게 박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히루마가 실려나가고 임시로 쿼터백을 맡은 코바야카와 세나의 엉터리 패스는 어렵지 않게 끊어냈다.
매우 이상한 심미관을 가지고 있는데, 힘이 강한 사람이 미남으로 보이고 약한 사람은 추남으로 보인다. 즉 가오우 리키야나 쿠리타 료칸은 초미남으로, 세나와 사쿠라바 하루토는 초추남(…)으로 보인다.[1] 이건 자신도 예외는 아니라 상당한 미남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추남인줄 안다. 성적 취향도 남자...는 아니고 힘센 여자가 좋다고 하는데, 작중 가오우만큼의 파워를 보여 준 여자로는 맨주먹으로 벽을 부신 쿄신 포세이돈의 치어리더 우라시마가 있다.
월드컵편에서는 2군의 코너백으로 출전한다.
[1] 30권의 질문 코너에서 저 기준의 외모 모습을 보여줬는데 쿠리타는 그렇다고 쳐도 오타와라 마코토는 과장 약간 보태서 말하면 그냥 코 후비고 있는 신 세이쥬로 수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미화되었고 사쿠라바는 사쿠라바 팬들이 본다면 분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추남의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