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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와 블루 아카이브 채널에서 연재되었던 잼토참 작가가 그린 만화이다.2. 줄거리
2.1. 1화
1화선생은 자신을 노리는 오토마타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골목길에 숨어있다가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직후, 이즈나가 오토마타들을 모두 부수며 선생을 구해서 다른 학생들이 있는 골목길로 도망치게 한다.
그러나 이즈나가 골목길로 들어 선 순간, 총성이 들리고, 선생은 총상을 입는다.
선생의 곁에 있던 히나는 치나츠에게 선생을 살리라 말하지만, 치나츠는 선생이 맞은 총은 내부를 파괴하는, 즉 선생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총알이라고 하며 어쩔 줄 몰라한다.
곧 이어 선생은 히나를 부르지만, 고통스러워 하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히나는 당연히 안된다며 선생을 끌어안으며 울지만, 곧 이어 선생의 말을 들은 이즈나가 나타나 자신의 손으로 선생을 죽인다.
히나는 분노해서 이즈나의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내려 하지만, 이즈나 역시 절규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벚꽃이 떨어지는 연출과 함께 선생과 함께 벚꽃 놀이를 했던 회상을 하는데,
이때 이즈나는 벚꽃은 소중한 것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선생과의 첫만남을 예시로 든다.
곧이어 선생 또한 첫만남때 이즈나가 갑자기 울어서 놀랐다고 하면서 1화가 끝난다.
2.2. 2화
2화2화는 선생을 잃은 직후의 히나 시점에서 진행된다.
히나는 선생이 죽은 것에 절망을 느끼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 절망을 버틸 수 없었던 히나는 절망을 분노로 바꾸어 선생을 죽인 이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선도부장을 그만두려는 히나를 아코와 이오리가 설득하지만 분노로 이성을 잃은 히나를 막을 순 없었고 선도부장을 그만 둔 히나는 선생을 노린 것이 게마트리아일 것이라 확신하며 게마트리아의 세력을 하나씩 토벌해나간다.
계속되는 토벌에서 얻은 정보로 오토마타가 생산되는 군수시설에 단신으로 쳐들어간 히나는 무리하게 오토마타 군대를 상대하지만 압도적인 적의 수에 처절하게 당하고 만다.
그러나 다시 분노로 일어선 히나는 왼쪽 눈과 헤일로가 망가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쥐어짜내어 결국 군수공장을 궤멸시킨다. 히나 또한 빈사 상태가 된채 쓰러지게 되고 그런 히나의 앞에 검은양복이 나타난다.
검은양복은 이러한 세계는 자신이 원하던 세계가 아니라 이야기하며 선생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품 속에 있던 싯딤의 상자를 떠내든 검은양복은 히나에게 선생을 다시 보고 싶지 않으냐 이야기하며 2화가 끝난다.
2.3. 3화
3화2화 마지막에 검은 양복의 어떠한 제안을 들은 히나는 다시 게헨나로 돌아가기 위해 걸음을 옮기지만, 그런 히나의 눈에 데카그라마톤과 예언자들에 의해 궤멸된 키보토스가 보이며 3화가 시작된다.
2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던 다른 학원의 최강자인 네루, 츠루기가 이어서 등장하는데
네루는 데카그라마톤에게 잠식 된 아리스에게 사망한 상태였으며(다른 학생들을 지키면서 대피시키고, 그간 정이 들었던 아리스가 상대였던 탓인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연출이 나온다.), 츠루기는 단신으로 예로니무스를 격파하긴 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신도 곧이어 사망한 상태였다.
히나는 다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트리니티의 세리나에게 치료를 받지만 세리나도 히나를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하려는 연출이 나오고 곧이어 보충수업부, 붉은겨울, 흥신소, 미식연구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 듯한 연출을 보이며 얼마나 현 상황이 심각한지 보여준다. 궤멸된 게헨나로 돌아온 히나는 마코토를 만나고, 마코토 또한 분노에 휩쌓여 히나를 오해하고 싸움이 벌어진다. 선도부를 조롱하는 마코토에게 히나는 검은 양복에게 받았던 권총을 꺼내며 검은 양복과의 대화를 회상한다. 검은 양복은 싯딤의 상자의 정체와 아로나의 정체를 이야기하며 신비를 사용하면 아로나를 깨울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문제는 그 신비는 헤일로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온다는 것, 히나는 당연히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홧김에 그 권총을 마코토에게 꺼내든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이성을 되찾은 히나는 마코토를 설득하지만 잃을 것이 없었던 마코토에게 권총을 빼앗기고 되려 당하려는 찰나 만신창이가 된 호시노가 등장하여 히나를 구한다.
원래라면 꽤나 서먹한 사이였지만 모든 걸 잃은 둘은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다. 하지만 애초 호시노에게 가장 소중했던 존재인 유메에 이어 아비도스의 후배들과 선생을 잃은 호시노는 도저히 맨 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히나를 이름으로 불러주며 검은 양복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로써 자신에게 남겨진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좌절한 히나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거냐는 절규를 하고 그런 히나의 앞에 아로나가 나타난다. 호시노가 스스로의 헤일로를 파괴한 것으로 싯딤의 상자가 재가동 한 것이었다. 아로나는 자신을 싯딤의 상자의 Ai라 소개하지만 히나는 단박에 그녀가 사라졌던 총학생회장이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총학생회장은 히나에게 세상의 진실과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사실 총학생회장은 세상을 리셋할 수 있는 싯딤의 상자를 이용해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려 했었다.
총학생회장이 원했던 '결과'는 선생이 죽지 않는 미래였고, 사실은 이 세계가 계속해서 선생이 죽는 미래를 도출해냈던 것.
그러나 기억과 경험이 없으면 아무리 리셋을 해봤자 미래를 바꿀 수 없었고 결국 히나처럼 세상에 좌절한 총학생회장은 자신을 싯딤의 상자에 이식하여 이후에 모든 경험을 기억해서 선생을 살리려한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선생이 죽는 미래를 바꿀 수가 없었고 실체를 가지지 못하는 몸으로는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결국 무한히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총학생회장은 지쳐버렸고 모든 것을 포기한 상황이 지금의 키보토스였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히나는 선생과 키보토스를 포기하고 도망친거냐며 총학생회장을 일갈하고, 총학생회장은 자신의 절망과 고통이 어떤 것인지 직접 지켜보라며 다시 한번 세계를 리셋한다.
리셋된 세계 속에서 학생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지만 조금씩 괴리감과 이질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선생은 백귀야행 축제 속에서 다시 한번 이즈나를 만난다. 둘은 게임 속에서 발생했던 첫만남 이벤트를 재현하지만 이윽고 백귀야행의 명물인 거대한 벚꽃나무를 바라본 이즈나는 눈물을 흘린다. 1화 마지막에 등장했던 첫만남 때의 눈물이 사실은 루프물의 복선이었던 것.
상자 안에서 행복해진 세상과 선생을 바라보던 히나는 만족한 듯한 울음을 터뜨리며 3화가 끝난다.
2.4. 4화
4화4화는 히나와 선생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예리코의 화두(인게임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문장)가 무엇인지 히나와 선생은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마친 선생은 히나에게 장난으로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기계'를 선물한다. 장난으로 준 물건이었지만 히나는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선생에게 받은 선물이니 소중히 간직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윽고 궤멸된 키보토스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계가 보이며 과거 회상이 종료된다.
상황은 다시 한번 1화의 첫 장면으로 시작된다.이즈나가 선생을 구한 후 선생이 이즈나에게 감사를 표하려는 찰나, 이즈나는 갑작스런 기시감을 느낀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이즈나는 선생을 최대한 빠르게 탈출 시키려 하지만 다시 한번 선생이 총에 맞아 쓰러졌고 이번에는 왜인지 시로코가 총을 겨눈채 울고 있었다.
다음은 흥신소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사무실 소파에 누워서 총학생회장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회중시계를 손에 쥔 카요코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이윽고 샬레가 습격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흥신소는 나설 준비를 하지만 카요코는 격분하며 그제서야 무언가를 눈치챘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이때 시계는 6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3화에서 잠시 등장했던 하루카가 들고 있었던 시계 또한 6시를 가르키고 있었던 것을 보면 3화 사태 때와 동일 세계선으로 보인다.)
다시 세계가 리셋 된 듯한 연출과 함께 카요코는 잠에서 깨어난다.
두통을 느끼던 카요코는 시계가 7시를 가르키며 심하게 깨져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들이 현재 선도부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것, 그런 자신들이 아비도스 사태때 선도부를 피해 달아났다는 것 등을 토대로 이 세계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도출해낸다. 원래라면 히나가 존재해야 가능했던 세계선들이 히나 존재의 부재로 인해 모순이 생겨버린 것.
카요코를 필두로 흥신소는 현재 이 상황에 대하여 조사를 시작해나간다.
한편, 다시 한번 리셋 된 7시의 세계에서도 선생이 죽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히나는 손이 망가질 정도로 땅을 내려치며 슬픔에 잠긴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총학생회장은 경고하였지 않느냐 히나를 도발했고 히나는 격분하여 총학생회장에게 왜 구하지 않는 거냐며 원망을 쏟아낸다. 총학생회장 또한 그 동안의 울분을 토해내고 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겪은 절망과 고통은 지금의 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갈한다.
그러나 히나는 선생과 세상을 포기할 수 없었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세상을 리셋한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총학생회장에게, 자신이 무한히 리셋을 하는 것으로 모두가 그 안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라는 말을 하며 끝이 없는 다카포 속에 갖히며 4화가 끝이난다.
2.5. 5화
마지막화완전히 넋이 나간 히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5화가 시작된다.
바닥에는 수많은 유릿 조각이 흩어져있으며 이 유릿 조각 하나하나에는 선생이 죽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무한하게 많은 리셋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마치 반복된 일을 하는 기계처럼 다시 리셋을 하려는 히나의 손목을 총학생회장이 잡으며 선생님을 위해 이제 그만하자는 말을 건낸다. 차라리 처음부터,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다른 학생들 처럼 선생과 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독백하는 히나에게 곧 편하게 해주겠다고 답한 총학생회장은 완전히 상자를 닫으려 한다.
그러나 상자가 완전히 닫히기 직전, 다시 리셋하라는 카요코의 외침과 함께 선생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히나는 다시 한번 최후의 리셋을 시작하고 상황은 다시 1화의 첫 장면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무한하게 반복된 리셋 속에서 이즈나 만큼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벚꽃에 담겨진 추억과 기억을 통해 이 모든 일을 떠올렸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선생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오토마타 군대와 맞선다.
이윽고 카요코를 제외한 흥신소가 나타나 오토마타 군대를 궤멸시켜버리고 선생을 총학생회로 데리고 가라는 아루를 뒤로 이즈나와 선생은 온 힘을 다해 적들을 피해 도망간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적들은 선생과 이즈나가 향하는 모든 방향을 알고 있었고 유스티나 성도와 암브로시우스까지 등장하여 이즈나와 선생의 앞을 가로막는다. 유스티나 성도들은 일제히 사격을 시작하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찰나 츠루기와 정의실현부가 등장하여 선생을 지켜낸다. 선생과 따뜻한 말 몇 마디를 주고받은 츠루기는 선생과 이즈나를 보낸 뒤 암브로시우스를 단숨에 격파하며 적들을 막아선다.
계속해서 선생의 경로를 가로막는 적들을 이상하게 여긴 총학생회장은 데카그라마톤이 싯딤의 상자에 악성코드를 남겨두어 자신의 모든 수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한번 선생과 이즈나에게 위기가 찾아오지만 이번에는 단발 머리를 한 호시노가 등장하여 선생을 지켜낸다. 호시노 또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한 경위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였으며 선생에게 좀 더 자신들에게 의지하라고 부탁한 뒤 오토마타들을 쓸어버린다.
총학생회장의 예상대로 데카그라마톤은 선생의 경로를 예상하여 골리앗을 출격시켰지만 이내 단숨에 달려온 네루와 아리스에게 격파당하고 상황이 역전된다. 한편, 총학생회에 있던 린은 카요코에게 어떻게 이 모든 일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카요코는 7시 세계선의 시계가 훼손되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리셋을 할 때 시계 그 자체에도 영향이 간다는 것을 깨닫고 시계 속에 모든 정보와 사건들을 쪽지로 남겨둔 것이었다.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밀레니엄의 연락망을 통해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여 모두가 선생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마에스트로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자신의 작품들을 선생에게 선보인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검은 양복은 이 모든 상황이 흥미롭다는 듯이 유쾌해한다.
하지만 데카그라마톤도 그렇게 쉽게 당해주진 않았고, 총학생회를 공격한다. 카요코는 총학생회를 빠져나와 직접 선생을 구하려 하지만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하지만 시로코가 나타나 카요코의 권총을 주워 뛰어간다.4화에서 이즈나와 시로코가 교차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시로코는 건물 옥상에 저격수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하지만 지금 자신에 손에 있는 카요코의 권총으로는 저격수를 저지할 수 없었고, 시로코의 머릿 속에 프롤로그때의 기억이 스쳐지나가며 선생을 조준한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히나는 선생을 구하기 위해 싯딤의 상자(다카포)를 뛰쳐 나오게 되고선생에게 뛰어드는 히나와 시로코의 총알이 맞물리며 선생을 넘어뜨린다. 선생이 넘어지며 저격수의 총알을 피하게 되고 히나는 선생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저격수는 유우카의 손에 격파당하고 이 모든 것에 한눈이 팔린 데카그라마톤은 총학생회장의 손에 삭제당한다. 이후 모든 것이 끝나고 히나를 제외한 모두가 행복해지지만, 히나 또한 행복해하는 선생과 학생들을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샬레의 문양과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일상들이 스쳐지나가고 곧이어 시내에서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기계를 구입하는 히나가 등장한다. 아코에게 보고를 받던 히나는 계속해서 왼쪽 눈이 감기는 버릇을 의식하게 되고 최근 신설된 샬레의 이름을 듣자 두통을 느끼며 코에서 피를 흘린다. 이후 샬레의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는 히나가 보이며 만화는 끝이 난다.
2.6. 에필로그
에필로그싯딤의 상자 속의 총학생회장이 선생에게 프롤로그 때와 같은 말과 함께 낙원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하며 에필로그가 시작된다.
선생의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의 프롤로그의 상황이 보여지지만 프롤로그때와 달리 싯딤의 상자와 함께 그 동안 만화에서 보여졌던 시계를 린에게 전달받는다. 그 시계를 연 선생은 잠시 침묵하고 시계에 붙어있던 USB를 뽑아낸다. 예리코의 화두 문장을 읊은 선생에 앞, 싯딤의 상자에서 총학생회장이 아닌 인게임 속의 아로나가 나타난다.
다시 히나의 시점, 아비도스 사막에 쓰러져 있던 히나는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이 왜 이곳에 쓰러져 있는지 파악한다. 그건 바로 인게임 속 첫 번째 메인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의 상황 그대로였던것, 히나는 아코의 목적이 흥신소가 아니라 샬레라는 것을 점점 도출해낼때마다 코에서 피를 흘린다. 이윽고 샬레와 선생이라는 존재 그 자체를 인식한 히나는 강하게 날개를 펼친 뒤 아코가 있는 곳으로 향해 날아간다. 자신의 눈으로 선생을 확인한 히나는 눈물을 흘리고 인게임 스토리와 똑같이 부대를 철수 시킨 뒤 아비도스에게 사과를 하며 선생과의 시간을 만든다. 하지만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선생에게 쉽사리 이야기를 건내지 못한 히나가 돌아가려 하자 선생이 히나를 돌려세워 그 동안의 일들을 위로한다. 그동안 쌓인 모든 것들을 토해내는 히나는 선생의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선생에게 묻자, 선생은 시계에 적혀있던 미래시라는 글자를 보인다.
함께 낙원이 있는 미래로 향하자는 선생에게 히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밝은 웃음을 지으며 만화는 완결난다.
3. 등장인물
3.1. 주연
3.1.1. 소라사키 히나
진주인공. 만화의 대부분이 히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3.1.2. 선생
선생의 죽음으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3.1.3. 아로나
모든 사건의 발단.인게임 속의 아로나가 아닌 총학생회장으로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