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9 15:13:15

클래식 컨선트레이션


1990년 무렵에 한국에서도 AFKN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게임 쇼. 평일 오후 5: 30분경에 방송되었으며 진행자가 제퍼디와 같은 알렉스 트레벡이어서 두 프로그램이 시즌제로 돌아 가며 방송되었다.

1. 규칙2. 스페셜 카드3. 타임 브레이크4. 보너스 게임

1. 규칙

1- 25까지의 숫자가 차례로 적혀 있는 네모 카드로 가리워진 보드판에 두 명의 도전자가 앉아 있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왼쪽은 이전 게임의 승자이다. 각각의 네모 카드 뒤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품 카드들과 스페셜 카드들이 있다.
당시 상품들 중에는 CD 플레이어, 카폰 등도 있었다.
게임이 시작되기 직전 해당 게임의 특별 상품이 소개되며 이 상품이 해당되는 번호 1개가 잠시 공개된다.
게임 방식은 메모리 게임과 같다. 도전자부터 그 중 두 개의 숫자를 부른다. 뒷면의 상품 카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순서는 상대편에게 넘어간다. 뒷면이 일치되면 2장의 카드는 없어지면서 숫자 카드 뒤의 보드판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매번 카드를 맞힐 때마다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5초간 주어진다. 이 그림들을 조합해 새로운 어구를 상대방보다 먼저 맞혀야 한다.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 풍차+ 열쇠+ 체중 재기가 문제라면 Thumb+ Mill+ Key+ Weight이 된다. 조합하면 the Milky way. 가끔 머리 나쁜 사람들끼리 붙어서 모든 그림이 공개되었는데도 조합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MC가 힌트를 준다. 이 때 먼저 부저를 누르고 맞히는 사람이 승리한다. 정답을 맞히면 MC가 직접 보드판으로 나가 아직도 정답을 이해하지 못한 멍청한 시청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후 승자가 획득한 상품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총 획득한 상품 금액의 합계 액수를 알려 준다.
프로그램이 끝나기 직전 그 날 소개되지 못한 협찬 상품들의 소개로 마무리된다.

2. 스페셜 카드

  • 와일드! : 이 카드를 찾으면 나머지 하나의 상품 카드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25개 중 3개가 와일드 카드이기 때문에 가끔 한 번에 와일드 카드 2개가 나올 때도 있다. 이 때는 상금을 추가로 500달러 더 받을 수 있다.
  • Take! : 각자 얻은 상품은 각자의 보드판에 표시되는데 take를 얻었을 때 상대편의 상품 중 하나를 가져 올 수 있다. take에는 녹색과 빨강색이 있으며 역시 짝을 맞춰야 한다. 맞추었을 때 곧바로 써야 하는 것은 아니고 세이브해 두었다가 쓸 수도 있다.

스페셜 카드 숫자를 제외하면 한 게임에서 최대 얻을 수 있는 상품의 수는 9가지가 되겠으나 협찬이 용이치 않은 경우 게임 전 힌트가 잘 안 보이는 쪽의 패널을 열어 주고 시작한다.

3. 타임 브레이크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상품을 획득할 수 없다. 이후로는 번호판이 순서대로 1개씩 없어진다. 그리고 먼저 부저를 눌러 정답을 맞히는 사람이 승리한다.

4. 보너스 게임

매 게임의 승자는 보너스 게임을 할 수 있다. 보너스 게임은 3x 5 형식의 15개의 판넬을 본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 맞히면 해당하는 자동차를 상품으로 받으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판넬 뒤에는 각국의 차량 브랜드 이름이 적혀 있다. 참고로 한국 차량의 이름도 적혀 있다. 실패하면 다음 본 게임을 거치게 되고 다시 보너스 게임에 진출했을 때 이전 라운드보다 5초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 가끔 본 게임은 여유 있게 잘하는데 유독 스피드 게임에 약한 참가자들도 나온다. 나름 요령을 익혀서 35초만에 맞히는 참가자들도 꽤 나왔다. 1-2, 4-5, 7-8, 10-11, 13-14 패널을 먼저 여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