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10:42

클래시 로얄/드래프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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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3. 트리플 드래프트4. 메가 드래프트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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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저들은 30초 동안[1][2]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두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선택한 카드는 자신의 덱에, 그렇지 않은 카드는 상대방의 덱에 들어가 즉석에서 덱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즉, 완전 랜덤이었던 이전 이벤트(블라인드 덱 도전)와는 달리 어느 정도 복불복성도 줄어들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카드들 중 4장을 알고 있는 상태로 게임할 수 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두 카드는 덱 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카드일 때가 많다. 이렇듯 비슷한 역할을 하는 카드 두 장이 주어지고 고르는 형식이기 때문에 카드만 잘 뽑는다면 의외로 쓸만한 덱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서로가 박격포와 대형 석궁을 나눠 가지거나 스파키 같은 카드가 나오기라도 하면 못쓸 덱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호그 라이더와 엘릭서 정제소의 경우 다소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카드[3]와 같이 주어질 때가 많아 서로 덱의 컨셉이 일치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베이비 드래곤과 인페르노 드래곤, 페카와 골렘, 광부와 무덤 등 역할이나 운용법이 정반대인 카드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도 있다.

서로가 카드를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카드만 선택한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인페르노 타워를 선택하고 골렘이나 라바 하운드를 넘겨주거나 화살을 선택하고 미니언 패거리를 넘겨줘서 이를 카운터치는 등의 전략이 요구된다. 상대방에게 엘릭서 비용이 높은 카드를 몰아주는 전략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상대방이 엘릭서가 부족해 자멸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저코스트 유닛을 많이 선택한 자신이 오히려 고코스트 유닛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할 수도 있어 일장일단이 있다. 또한, 특정 덱에 많이 들어가는 카드보다는 얼음 마법사 등 다양한 덱에 들어가는 범용성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방이 선택하지 않은 카드에 따른 유연한 대처에 도움이 된다.

2. 평가

아직 해금하지 못한 카드를 실험해 보게 되고 카드를 선택하는 짜릿한 기분도 있어서 카드가 별로 없는 무과금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아무리 카드 4장을 고른다고 해도 랜덤이라는 특성상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주어진 4장의 카드 중 주력으로 써서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 단 1장도 없고 상대 쪽도 그렇지 않은 카드만 줬을 경우나 바바리안, 미니언 패거리 등 광역 공격으로 처리해야 하는 유닛이 있는데 자신은 광역 공격을 하는 카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어떻게든 플레이하려고 해도 상대에게 큰 타격을 줄 수단이 없어서 크라운 타워 1개를 파괴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에 탱커라고 해봤자 기사 정도가 전부인지라 수비에도 한계가 커서 질 수밖에 없고, 후자의 경우는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었나 없었나 이전에 광역 공격을 하는 카드를 가진 사람이 확실하게 이긴 판이 된다는 것이 문제다.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이 많이 벌어지다 보니 운빨 도전이라는 멸칭을 피할 수 없었고, 2017년 중반기에 들어서는 상술한 유저가 아니라면 대부분 박한 평가를 하는 도전이다. 다만, 2v2의 경우 위처럼 극단적인 상황 자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지라 낫긴 하다. 단, 이쪽은 파트너가 로켓을 잘 쓰지 못하는데 로켓을 얻게 되는 경우와 같은 재난이 벌어진다.[4] 2v2 드래프트 도전을 즐기고 싶다면 로켓 등 쓰기 어려운 카드는 훈련 캠프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1v1 전투의 경우 '상대방이 주력으로 쓸 유닛 하나쯤 주겠지?' 같은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선택지에 주력으로 쓸 수 있는 유닛이 나오면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상술했듯이 운빨 이벤트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슈퍼셀 쪽도 개선해야 할 점은 같은 탱커라고 기사, 발키리, 얼음 골렘을 자이언트, 페카 등과 함께 선택지에 두는 것을 없애는 것이다. 이런 선택지 때문에 한쪽이 주력으로 쓸 유닛이 없어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위의 운빨 요소 때문에 '개래프트'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7월 업데이트로 분노 마법, 삼총사 등 OP급 카드는 나오지 않고 상성끼리(예: 자이언트, 페카) 붙지 않도록 개선되었다.

3. 트리플 드래프트

2019년 10월 패치로 새롭게 등장한 드래프트.[5] 이하가 기존의 방식과의 차이점.
  • 선택지가 2가지 → 선택지가 3가지
  • 8장의 카드 중 4장의 카드는 자신이 직접 고르고 나머지 4장은 상대가 고르지 않은 걸 받음. → 8장의 카드 모두를 자신이 직접 고르고 위에 상대의 선택지가 뜸.[6]
  • 선택할 카드가 배로 늘어나면서 고르는 시간도 배로 늘어남.
전반적으로 기존의 드래프트 방식의 단점이 크게 완화된 형태다. 선택지가 3장으로 늘어나 꽝의 경우의 수가 줄었고, 8장 모두를 자신이 직접 고르는데다가 8번의 선택지가 역할이 균형 잡혀 나오기에 뭘 골라도 질 수밖에 없는 판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단, 상대의 선택지만 알 수 있고 뭘 골랐는지 알 수 없으니 기존의 드래프트랑 달리 상대의 카드를 확실히 알 수 없어서 상대의 공격 방식, 대처법을 시작부터 읽고 전략을 짜는 행위는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그나마 상대 선택지 중에 스파키가 있다면 3분의 1의 확률에 걸어 사실상 거의 0%지만 저스펠 선택지에서 감전을 고르는 정도 같은 대비가 가능하다.

4. 메가 드래프트

2022년 12월에 도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드래프트 모드이다. 이후 약 1개월간 친선전에 추가되었다.[7] 아래는 게임 방식.
  • 게임 시작 시 무작위로 선정된 카드 36장이 나타나며, 두 플레이어는 이것들 중에 쓸 카드 8장씩을 골라 가져간다.
  • 두 플레이어는 서로가 고르는 카드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먼저 고르는 쪽이 먼저 한 장을 가져가고 그 상대 쪽이 연속으로 두 장을 가져간다. 이를 반복하다 먼저 고르는 쪽 카드가 한 장 남았을 때 상대 쪽은 한 장만 고르게 된다.
  • 좌측 하단의 카드 세 장은 반드시 챔피언 카드가 나온다. 당연히 한 장을 고르면 나머지 두 장은 고를 수 없게 된다.
  • 카드 한 장 당 고르는 시간은 15초씩 주어진다. 따라서 최대 소요되는 시간은 총 240초, 4분이다.

기존 드래프트에 비해서 심리전 요소가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무슨 카드를 고르는지 훤히 보이고, 카드가 워낙 많기에 상대의 카드를 카운터치기 쉽다. 반대로 상대도 내 카드를 알기에 상대가 쓸만한 카드를 미리 뺏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대는 로얄 자이언트를 골랐고 나는 로자를 카운터치기 위해 인페르노 타워를 골랐다. 이때 상대는 인페르노 타워를 카운터치기 위해 일렉트로 마법사를 가져갈 확률이 높으므로 미리 내가 일렉트로 마법사를 가져가면 상대는 인페르노 타워를 막기 힘들어진다. 이런 심리전 덕에 기존 드래프트와 트리플 드래프트보다 평가가 훨씬 좋다. 이 덕에 친선전 추가까지 고려하고 있는 듯.

좋은 평가에 힘입어서인지 공식 래더인 전설의 길을 한 시즌 동안 메가 드래프트 모드로 바꾸었으나, 한판 한판이 너무 길고 고른 카드 레벨이 황당하게도 실제 자기 카드 레벨을 따라가는지라 혹평을 받았다.

대신 클래식 도전과 그랜드 도전 사이에 50 보석을 내고 입장할 수 있는 메가 드래프트 도전이 생겼다. 최초로 12승을 달성하면 희귀 북을 얻는다.

5. 기타

이 도전부터는 친선전에도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만 이벤트 도전 룰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도전 모드의 원래 이름은 '크라운 배틀 도전'이었다. 근데 이 도전 모드가 끝나고 난 뒤에 잠수함 패치로 '드래프트 도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아마 '크라운 배틀'은 이 도전 모드의 룰과는 관계가 없는 말이라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바꾼 듯.

그리고 드래프트 도전과 기본 형식이 같은 이벤트 도전은 카드 도전 중 일부(자세한 내용은 카드 도전 문단에 적혀 있다.), 신규 카드 도전(도둑 드래프트 도전 이후), 2017년 5월 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더블 엘릭서 드래프트 도전"이 있다.

신규 카드가 나올 때마다 하는 도전에서 채택되는 이벤트였다. 신규 카드 특성 상 이 이벤트가 아니라면 도전에서 신규 카드를 넣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드래곤 사냥 도전에서 중앙의 물건을 먼저 깨뜨리면 특정 유닛이 아군으로 중앙에 소환되는 형식의 시스템이 등장하면서[8] 유일하지 않게 됐다.


[1] 카드를 고르는 시간은 경기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2] 6/12일 패치 (2v2 모드 공개부터) 이후로 카드 선택 시간이 1분으로 늘었다. 하지만 4명의 참가자가 32장의 카드를 모두 받아도 경기가 시작되지 않고 "상대방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문구가 계속 나오는 버그가 있다.[3] 호그 라이더는 이동속도가 빠른 근접 유닛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미니 P.E.K.K.A나 나무꾼과, 엘릭서 정제소는 생산 건물이나 인페르노 타워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4] 이 탓에 2v2 드래프트는 유서 깊은 최악의 운빨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안 그래도 드래프트 자체가 운빨 요소가 심한데 파트너 운빨까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5] 당시에는 친선전으로밖에 나오지 않았고 11월 패치를 받자마자 본격적으로 수집전, 이벤트 도전에 등장했다.[6] 선택지만 뜰뿐 상대가 뭘 골랐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7] 현재는 기간 제한 없이 친선전에 추가되었다.[8] 드래프트 도전과 달리 이 형식의 도전에는 달리 명칭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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