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크리스 브라운
, 리한나
1. 개요
2009년 당시 19세였던 크리스 브라운이 자신의 연인이었던 20세의 리한나를 폭행한 사건. 서로 여자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폭행 사건으로 번지게 되었다.2. 상세
2009년 2월 8일에 크리스 브라운이 한 여자를 폭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음 날 열렸던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때 크리스 브라운은 이 폭행 혐의로 불참했는데 문제는 연인인 리아나 역시 불참했다. 이로 인해 CNN 등 많은 언론들은 일제히 "크리스 브라운이 폭행했다는 그 여자가 바로 리한나일 것"이라고 추정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 브라운이 폭행했다는 여자가 리한나라는 사실이 진실로 밝혀졌고, 리한나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행당한 리한나의 사진이 밝혀졌고, 크리스 브라운은 많은 비난을 받았다. 크리스 브라운은 사건 발생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 공개 사과를 했으며, 리아나를 폭행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폭행 사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점은, 단순히 몇 대 치는 정도가 아니라 크리스 브라운이 리아나를 말 그대로 죽일듯이 때렸다는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을 목격했던 목격자들은[1] "연인 간에 흔히 일어나는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밝혀진 바로는 크리스 브라운이 리아나의 귀를 물고, 목을 조르고, 얼굴, 손 등 다양한 곳에 심각한 폭행을 가했으며, 차에서 밀치기도 했다.
크리스 브라운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했는데, 공개적으로 사과를 한 것과 별개로 자신의 웹사이트에 공식 사과 영상도 올리는 등 이미지 회복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리아나는 이 사건의 피해자이지만 비난을 피하지 못했는데, 다른 이유가 아니라 리아나가 사건 발생 후 한 달도 되지 않아서 크리스 브라운과 재결합했기 때문.
당시 미국의 유명 인사들은 리아나의 이런 행위를 비판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리아나가 크리스 브라운과 다시 연애를 한다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남자는 한 번 패면 계속 패려고 하는데 왜 돌아가느냐"라고 비판했고, 어프렌티스로 인기를 얻고 있던 당시 방송인 겸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는 "리아나가 그런 끔찍한 사건을 당하고도 크리스 브라운에게 되돌아 갔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리아나는 앞으로 어떤 성공이든 이룰 가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크리스 브라운은 폭행 혐의로 기소가 되었었는데,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법정에 출두했다. 결국 유죄로 판정되었고, 2009년 8월 26일에 법원으로부터 5년 동안의 보호관찰, 1년 동안의 가정폭력 상담, 6개월 동안의 사회 봉사, 리아나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이라는 처벌을 받았다.
3. Chris Brown can beat me
기사 링크트위터를 중심으로 미국 팬들이 크리스 브라운을 옹호하는 트윗이 줄줄이 올라왔다. 대략 요약하자면 업계포상 급. 이 사례를 포함해 '여자 패는 남자는 참아도, 찌질한 남자는 못 참는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매우 극단적인 사례임은 주의.
4. 이후
2023년에도 전혀 반성을 안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그 일 때문에 아직도 자길 싫어한다면서 장문의 불평글을 올렸는데 자기 말고도 가정폭력으로 기소된 연예인들의 예시를 열거하면서 당연히 “너희들 다 싸잡아서 싫어해줄게.”라는 반응등, 여론이 좋지 않고 사건 재조명만 시켰다.[1] 이 목격자들은 영상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