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롤 Krall | ||
| {{{#!wiki style="margin:0 -10px -6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스포일러 주의]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 <colbgcolor=#666><colcolor=white> 이름 | <colbgcolor=#FFFFFF>발타자르 M. 에디슨 Balthazar M. Edison |
| 종족 | 돌연변이 인간 | |
| 소속 | 행성연방 스타플릿 지구 연합군 | |
| 계급 | 대령 | |
| 직책 | USS 프랭클린의 지휘관 군 지도자 | |
| 군번 | TG009-00993001 | |
| 상태 | 활동 중(2233년)[1] 사망(2263년, 켈빈 타임라인) | |
| 출생 | 22세기 초중반 지구 펜실베이니아의 머리스빌에서 | |
| 사망 | 2263년(켈빈 타임라인) 요크타운 우주기지에서 | |
| 배우 | 이드리스 엘바[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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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렉 비욘드의 메인 빌런. 미지의 영역이던 짙은 성운 안쪽의 행성에서 수수께끼의 강력한 병력을 거느리고 있으며 타인의 생명에너지와 유전자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2. 작중 행적
조난자로 위장시킨 부하를 이용해 엔터프라이즈호를 자신의 영역인 성운 안으로 유인, 엔터프라이즈호를 스웜쉽 군단의 기습 해 무력화 시킨 뒤 함선내로 침입하며 등장한다. 페이저로 하나하나 요격하기에는 숫자가 너무 많았고,[3] 어뢰는 경이로운 대형변환으로 간단히 피해버려서 소용이 없고 심지어 함선을 바느질 꿰듯이 간단히 관통하는 스웜쉽 하나하나의 무지막지한 장갑강도 때문에 스웜쉽 군단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해 결국 엔터프라이즈는 디플렉터부터 시작해 워프 나셀까지 동강 난 뒤 마무리로 목이 잘리는 상당한 타격을 입고 침몰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그 목적은 흘러흘러 어느 외계행성 사이의 협상용으로 쓰려다가
초반부터 전쟁은 연방이 먼저 시작했고 자신은 투쟁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태어났다고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연방이 지향하는 분쟁을 넘어선 통합과 개척 정신을 비웃으며 분쟁이 생명체들을 강하게 한다고 믿고 있다.
2.1. 정체
외딴 행성에 조난당한 상태에서 절망적인 모습으로 항해일지를 작성하는 발타자르 에디슨.
크롤의 정체는 U.S.S. 프랭클린의 선장 발타자르 에디슨(Balthazar Edison)이었다.[참고] 스타트렉 ENT 시대 인물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래 지구인으로 행성연방에서 U.S.S. 프랭클린의 실종 뒤 100년동안 영웅시하던 인물이었다.
원래 그는 지구연방 스타플릿 소속이 아니라 스타플릿과 별개 존재하던 우주군격인 마코(Maco, Military Assault Command Operations) 소속이었는데, 지구연방이 다른 외계세력들과 행성연방을 창설하면서 방위적 성격을 넘는 무력을 포기함에 따라 마코는 해체되었고, 스타플릿으로 전속된 것. 그러니까 처음부터 탐험가가 아니라 군인이었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스타플릿의 대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여기에 소속된 것이었다.
마코는 지구-진디 전쟁과 지구-로뮬란 전쟁에서 혁혁한 활약을 했으나, 새로 창립된 행성연방은 무력 대신 관용과 대화를 강조함에 따라서 해체하게 된다. 그가 이상시한 갈등과 투쟁이 있던 세상이란 바로 지구연방 시절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탐사 임무 중 가가린 방사능대에서 실종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스코티의 발언으로 보면 방사능대에서 불안정한 웜홀에 휘말려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였고 행성에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과 2명을 제외한 부하들을 모두 잃고 구조신호를 보내도 반응이 없는 스타플릿과 행성연방의 정신에 배신감과 깊은 회의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본래부터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던 인물로 보이는데 조난 사건을 겪으면서 행성연방에 대한 복수심과 함께 싸움이 인류를 강하게 만든다는 극단적인 신념으로 표출된듯. 극한 상황으로 인해 잠재되어 있던 전쟁 PTSD가 최악의 형태로 발현된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5]
구조는 받지 못했지만, 고대의 외계문명이 남긴 고도의 기술을 발견하게 되고, 불로장생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타 생명체의 에너지를 흡수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로서, 본래 인간이었던 에디슨이 외계인에 가까울 정도로 외형이 변화한 것은 타 종족으로부터 흡수한 DNA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에디슨은 이곳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을 납치-살해하고 그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동안 점점 외계인처럼 변해간다. 이후 불시착한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의 생명력을 흡수하자 서서히 본래 지구인의 모습에 가깝게 돌아온다. 이때부터 100년동안 크롤이란 이름으로 무인행성에 군림한듯 하며 지구인으로써의 정체성인 모습과 언어조차도 완전히 버리고 산듯. 이는 생존했던 나머지 2명[6]도 마찬가지로 둘 다 지구인이었지만 모습[7]이 완벽히 외계생물로 변질되어 있고 영어도 쓰지 않는다.
그가 부리는 스웜쉽 군대는 그 행성에 고대종족이 남긴 채굴기계(...)[8]와 노동용 드론을 베이스로 개조한 것으로 보이며 사이버패스[9] 신호(Cyberpathic signature)[10]로 제어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를 애먹게한 복잡하고 경이로운 대형은 이 덕분이었다. 즉 작중 내내 보이는 크롤의 군대 중 실제 생명체는 크롤 외 마나스와 조난자로 위장한 칼라라 뿐으로 나머지는 전부 기계다.[11]
이후 스웜쉽 군단이
커크 앞에서 에디슨으로 다시 선 그는 인류를 위해 전쟁의 시대를 살아온 자신에게 용납할 수 없는 형태(=평화주의적으로 돌아선)로 변한 인류에 대한 울분을 터트리며 3년의 탐사동안 여러 요인이 겹쳐 공허함을 느끼던 커크 선장을 지적하며 끝끝내 병기사용을 포기하지 않았다. 허나 스타플릿이 추구하던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저지하려는 커크와 격투끝에 병기와 함께 우주로 배출되어 그 힘에 노출되어 낱낱이 분해되어 죽는다.
그의 사후 USS 프랭클린 실종 사건은 최악의 형태로 종결되었다. 100여년간 연방에서 영웅이라고 알려졌던 그의 어두운 실체가 완전히 밝혀져 그의 명성 또한 심각하게 실추될 것으로 암시된다. 무엇보다 연방이 누리는 평화와 이상을 쟁취한 전쟁 영웅 본인이 정작 평화로워진 연방을 경멸해 스스로의 손으로 파괴하려 했다는 점이 충격을 줄 듯. 역사가 우리 모두를 심판할 것이라는 기지장의 말[12]로 보아 상당한 사회적 파장을 무릅쓰더라도 일단 진실 자체는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13]
3. 평행우주 및 대체 시간선
- 프라임 타임라인
4. 연표
- 2164년
- USS 프랭클린을 지휘하던 도중 가가린 방사선대에서 실종됨 이후 알타미드에 추락함
이하는 켈빈 타임라인에서의 사건이다.
- 시기 불명
- 승무원들이 2명만 남은 상황에서 영생을 얻는 방법을 터득함
- 2255년
- 공식적으로 실종 처리됨
- 2263년
- USS 엔터프라이즈를 격침시킨 후 고대 무기 아르보나스를 손에 넣음
- 이후 요크타운 우주기지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려 시도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승무원들에게 저지당하고 우주 공간으로 빨려나가 사망함
- 영웅으로만 기록되었던 역사가 수정됨
5. 기타
켈빈 타임라인 영화의 메인 빌런 중 유일하게 커크가 격투에서 확실히 이긴 캐릭터다. 물론 로뮬란인 네로나 강화인간인 칸은 인간보다 훨씬 강한 신체 능력을 지닌 반면 크롤은 변이되었다고는 하나 엄연히 인간이므로 당연한 이야기.[1] 실제로는 2164년에 실종되었으나 켈빈 타임라인의 2255년이 되어서야 에디슨을 공식적으로 실종 처리했다.[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헤임달로 출연한 배우이다.[3] 메모리 알파에서는 최대 25만 척의 규모로 보고 있다.[참고] 작중 간간히 복선이 나왔는데, 그중 가장 확실한 복선은 엔터프라이즈 호 승무원들이 끌고온 U.S.S. 프랭클린을 보고 "나의 오랜 친구"라 부르는 장면이다.즉 크롤은 자기 함선을 커크에게 NTR당했던 것이다 또한 초반에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 할 때 엔터프라이즈호가 워프로 도망가려 하자 워프 나셀을 파괴하여 막는 등, 연합의 함선을 잘 이해하고 있는 모습 등도 복선이였다.[5] 스타 트렉의 행성연방과 스타플릿은 SF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선진적인 인권의식과 복지제도가 정착된 사회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PTSD에 대한 진단기법 및 치료법이 뒤떨어진 곳인 것도 감안하자. 이 또한 무려 DS9 시절부터 일관되게 묘사되어왔던 대목이다.[6] 크롤의 부관으로 나온 마나스와 엔터프라이즈를 성운으로 유인한 여성 칼라라.[7] 사건 종료후 프랭클린 선원들의 자료 갱신하는 와중 에디슨의 사진 뒤로 잠시 보인다.[8] 여담으로 비기닝 때 나왔던 메인 빌런의 함선도 채굴 함선이었다. 그리고 디스커버리 시즌 3에서 은하를 위협하던 DMA도 채굴 기계였다. 제작진들이 채굴에 맛들인듯[9] 사이버+텔레파스의 약자. 전자기계적으로 성립된 텔레파시 기술을 말하는 sf용어다. 기존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가장 가까운걸 꼽자면 보그 군체의식.[10] 국내 자막에서는 초능력으로 번역되었다.[11] 다만 귀를 막는다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지성은 상당히 있는듯.[12] 퍼스트 컨택트 영화판에 의하면 제프람 코크란이 남긴 말이다. 원문은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한 사람이 되어라.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ENT를 포함하여 스타플릿 초기에 대한 설정을 많이 끌어온 비욘드 특성상 의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13] 기록마저 삭제되었다는 추측도 있지만 기록 말살을 남발하는 것은 연방의 방식이 아닌지라 기록말살 가능성은 낮다. 과거 영웅시되던 사람의 어두운 치부가 새로 밝혀졌다면 업적과 치부 둘 다 널리 알려서 스스로 나름의 관점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영웅의 평판이 실추될 것을 우려해 치부를 감추는 것도, 악행을 빌미로 엄연한 업적마저 부정하는 것도 연방의 방식이 아니며, 나아가 스타트렉 시리즈의 주제의식과도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