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cubicle영어로 칸막이, 사무실 자리를 의미한다.
2. 화장실 칸막이를 이르는 말
cubicle화장실 칸막이 시공업체에서 화장실 칸막이(판, 문)를 포함한 마감재(몰딩), 부속자재(잠금쇠, 옷걸이 등등)를 전부 통칭하는 현장 용어로 사용한다. 1980년대부터 보편화되었으며 이전의 공중변소에는 조적벽에다가 일반 문을 달은 것이다.
2.1. 특징
오래전에 제작된 큐비클은 석면이 들어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화장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고자 할 때는 일단 석면전문업체에 연락하여 석면이 있는지 확인하고 석면철거업체에 제거를 요청하고 철거한 뒤에 큐비클 시공업체에 연락해서 시공해야 한다. 큐비클을 태우면 유독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사사로이 태우면 안되고 대형폐기물 처리업체에 연락하여 수거하도록 해야 한다.예전의 큐비클은 이후의 큐비클에 비해 무게가 2배 이상 나갈 정도로 무거웠다. 이후 생산되는 큐비클은 옛날에 비해 정말 가벼워진 것이다.
조적벽 칸막이를 냅둔 경우 문만 큐비클로 바꿔 단 변소도 있다.
구멍을 뚫어서 글로리 홀로 사용되기도 한다.
학교에 있는 여자화장실은 뒷담이 펼쳐지는 곳인데, 변의를 해결하던 여성이 칸막이 밖으로 본인에 대한 뒷담을 듣는 클리셰가 있다. 또한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칸막이를 이용하는데, 여기서 몰래 점심을 먹거나 나쁜 사람들(가해자)이 칸막이의 문 위로 물을 뿌리거나 문을 발로 걷어차 위협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괴롭히기도 한다. 이는 예전 조적벽 칸막이도 마찬가지였다.
불법촬영의 일환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칸막이가 훼손되기도 한다.
2.2. 평가
2.2.1. 장점
조적벽과 일반 문 칸막이와 달리 시공이 간편해서 기간이 짧고 틈이 더 많아서 통풍이 더 잘되어 용변냄새가 잘 빠진다. 조적벽 칸막이는 변소마다 다른데 위에가 개별로 막혀있는 곳이라면 용변 냄새가 안빠진다. 그래서 위에만 터 놓거나 위쪽을 터 놓고 문에 통풍구가 있거나 위에가 막혀 있고 문에 통풍구만 있다.물청소 시 물이 잘 빠지고 변소 안에서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거나, 극단적인 선택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발견이 쉽다.
2.2.2. 단점
물이 고여서 문이 부풀어오르고 썩거나 낙서 및 화장실 유머의 온상인 등 조적벽+문 칸막이의 단점과 공유되는 게 있다.위, 아래, 옆으로 틈이 더 많아서 불법촬영[1] 문제와 용변소리와 냄새가 새나가는 등 사생활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안심 스크린과 에티켓벨을 달게 되었다. 조적벽 칸막이의 경우 불법촬영 범위는 위쪽에만 국한되었으며 앞에서 하면 큐비클이든 조적벽이든 티가 난다.
선술했듯이 낙서에 취약하여, 화장실 유머의 온상이 된다. 화장실의 1순위 명언은, 큰 일을 먼저 하라. 작은 일은 저절로 처리될 것이다(데일 카네기)라고 한다. 여성들은 소변을 누더라도 무조건 화장실 칸막이에 들어가기 때문에, 화장실의 낙서에 필히 노출된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물청소 시 물에 젖으면 부풀어오르거나 썩는다.
2.3. 종류
2.3.1. 재질
- 몰딩형 큐비클
판과 문 테두리에 금속 몰딩을 끼워서 제작하는 큐비클이다. 판테두리는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합판(파티클 보드)을 자른 부분이 드러나보여 몰딩을 끼워 커버하는 방식이다. 노몰딩형보다 가격이 싼 편이지만 금속 몰딩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슬거나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물청소는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 좋다.
- 노몰딩형 큐비클
판과 문 테두리에 코팅이 되어 있는 큐비클이다. 말그대로 금속 몰딩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몰딩이라 부르며 코팅이 되어 있어 몰딩형 큐비클보다 물에 강하고 수명도 오래 가는 편이다.[2] 비용은 당연히 몰딩형보다 비싸지만 시공은 오히려 노몰딩형이 간편하고 빠르다. 몰딩형은 판과 몰딩을 전부 잘라내야 하지만 노몰딩형은 주문 후 맞춤 제작하기 때문에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
2.3.2. 유형
- 일반형 큐비클
흔히 생각하는 여닫이형 큐비클이다. 보통은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제작하나[3] 화장실 내부가 좁거나 특수한 경우에는 문이 밖으로 열리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
- 슬라이드형 큐비클
문이 미닫이, 즉 문을 밀어서 닫는 큐비클이며 특성상 장애인용 또는 휠체어용 큐비클이라고도 한다. 휠체어가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일반형 큐비클보다 크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 접이식형 큐비클
슬라이드형 큐비클을 설치하려는데 화장실의 면적이 좁아 슬라이드를 둘 공간이 없을 때 사용하는 큐비클이다. 문 2개 이상을 고정하여 접히는 방식으로 열리게 제작된다. 또는 문이 아닌 커튼처럼 생긴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한다.
- 이중미닫이(더블슬라이딩도어) 큐비클
장애인 화장실 개구부폭을 900mm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공간이 나오지 않을때 슬라이딩도어를 두개를 사용하는 큐비클이다. 고려큐비클이 상용화 시킨 제품으로 장애인화장실에 많이 사용된다.
2.4. 자재
2.4.1. 주요 자재
- 판: 말그대로 칸막이를 구성하는 판이다. 몰딩형 판은 모서리 부분에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몰딩장착이 필수이며 노몰딩형 판은 모서리에 코팅이 되어 있어 윗부분을 연결하는 상부형 몰딩을 제외하면 몰딩이 필요없다. 판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180cm 정도가 보편적이나 판의 길이를 늘려 천장까지 닿게 설치할 수도 있다[4].
- 문: 열고 닫을 때 사용하는 문이다. 양쪽 모서리에는 털이 박혀 있는데 이 털은 문틈을 막아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몰딩: 판과 문의 테두리에 끼우는 금속이다. 상부, 하부, 문틀, 벽 등 몰딩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 레일: 슬라이드 큐비클과 접이식형 큐비클에 사용하는 몰딩. 문이 슬라이드식 또는 접이식으로 열리고 닫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2.4.2. 부자재
- 잠금쇠: 문을 잠그는데 쓰는 부품이며 문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순히 잠그는 기능만 있는 것도 있지만, 열림과 닫힘 표시가 있는 잠금쇠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슬라이드용 큐비클은 막대를 내려 잠그는 형식의 잠금쇠를 사용한다.
- 옷걸이: 문과 칸막이가 부딪칠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동시에 볼일을 보는 동안 겉옷이나 가방을 걸치는데 사용하는 부품이다. 비싼 제품은 스프링이 내장되어 있다.
- 스토퍼: 문이 역으로 열리지 않게 잡아주는 부품이다. 특히 힌지가 경첩 형태일 경우에는 필수.[5] 보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 힌지: 문을 판 또는 바닥에 연결하여 문이 열리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보통 화장실 바닥과 상부형 몰딩에 박아 문을 연결하는 힌지와 판에다 문을 고정하는 경첩형 힌지가 있다.
- 받침대: 바닥에 박아 판을 올릴 때 쓰는 부품이다. 판을 띄우는 동시에 판에 물이 닿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 브라켓: 판과 판, 또는 벽(타일)과 판을 고정할 때 쓰는 ㄱ자형 부품이다.
3. 큐비클 판넬(수배전반)
cubicle panel22,900V의 특고압 전기를 수전받아 변압기를 통해 저압 380V/220V로 변환하기 위한 함을 일컫는 말. 커다란 건물 지하 주차장 아래 엘리베이터가 가지 않는 층에 보통 설치되어 있다. 보통 전력량을 계산하기 위한 MOF(Metering OutFit), 이상전압 내습 시 속류 차단을 위한 피뢰기(Lightning Arrester), 전력퓨즈, 차단기, 변압기, 자동 고장구분 개폐기(AISS, ASS), 과전류 계전기, 전압계[V], 전류계[A]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아파트, 주택 등의 변압기는 1차전압이 22,900[V]이므로 특고압(Extra High Voltage) 경고표시를 한다.
수도, 소방, 공조 등의 모터 펌프를 제어하기 위한 판넬을 MCC(Motor Control Center)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