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2:35:17

쿵 타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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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濤羅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사람들은 그를 자전장(紫電掌)이라 부른다

귀곡가의 남주인공. 드라마CD/리메이크 판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대천류(戴天流)를 계승한 내가권(内家拳) 계열 권법가이며, 대 사이보그용 기공술인 전자발경(電磁発頸)을 익혔기 때문에 자전장(紫電掌)이라는 이명으로 불린다.[1] 사실 전자발경 말고 대천검법만 해도 기공으로 칼날 강화해서 전차도 1방에 걸레 만드는 중장갑 사이보그를 무 썰듯이 썰어버리고[2], 경공술을 쓰면 200km/h로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을 발판삼아 뛰어넘으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초인급 주인공. 코토미네 키레이의 슈퍼 팔극권 원조가 타오뤄라는 소리도 있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사람 좋고[3] 여동생 바보인 사람이었으나, 그 온화한 성격에 대조적으로 청운방의 향주로 적을 처단하는 흉수의 일을 맡았다. 상냥한 그가 그런 험한 일을 하면서도 마음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동생 쿵 루이리의 존재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류 하오쥔과는 사제관계이지만 하오쥔이 육체 개조를 골라서 '내가권을 못 쓰는 상태'라고 판단하여 사제간의 관계를 결별했다.

마카오에서 하오쥔의 배신으로 거의 죽을 뻔했으나 1년간 은신하여 부상을 회복하고 상하이로 돌아온다. 현재 쓰는 검은 왜도(倭刀)이나 이전엔 장검을 들었던 모양.

그러나 상하이에 돌아온 타오뤄는 자신의 여동생쿵 루이리가 하오쥔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윤간과 레이스 번을 겪어 혼까지 5등분인 채 가이노이드에 봉인했다는 사실을 셰 이다를 거쳐 듣고, 복수와 함께 다섯 가이노이드로부터 혼(魂)를 되찾아 루이리를 부활시키려 한다. 그러는 사이 복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귀수라 같은 성격으로 바뀌고, 더하여 무리하게 전자발경을 남발하여 내상을 입고 죽음으로 다가가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처음엔 자전장이 하오쥔 조지러 돌아왔다!!라며 하오쥔의 사이보그 중심 정책에 불만을 품은 여러 조직원들이 환영했지만, 복수 과정에서 청운방 주 수입원인 상해 의체 공사를 러시아 마피아와 손잡고 털어버리고 방주 리 톈위안의 살해 혐의까지 뒤집어써서 청운방 전체를 적으로 돌린다.

2번째 혼의 회수에 성공한 뒤, 루이리의 의식이 돌아와서 기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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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회수 뒤 루이리가 좀 이상함을 알고, 타오뤄에게 키스하며 올라타면서 유혹하려 한 루이리의 행동에 고뇌한다. 그 후 마침내 류 하오쥔과의 결투에서 루이리가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은 쿵 타오뤄 자신이었고 루이리의 윤간과 영혼분할, 가이노이드에의 봉인도 스스로 바래서임을 알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그에게 남은 건 복수 뿐이었기에, 이전의 다른 전투에서 수차례 사용한 전자발경의 부작용이 누적되어 도저히 이길 승산이 없음에도 싸우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 하오쥔과 동귀어진한[4][5], 완전한 루이리에게 '함께 있고 싶다'라는 마음을 토로한 다음 사망하는듯 했으나 루이리의 부탁으로 셰 이다레이스 번해서 루이리의 혼과 융합시킨다. 이후 루이리의 안에서 깨어난 타오뤄는 자신이 살아온 기억이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이며, 셰 이다의 걱정대로 한번에 두 사람 분의 영혼을 온전히 담기에는 부족했던 것인지 아니면 타오뤄 또는 루이리가 잊고 싶어해서였는지는 불명이나, 루이리의 춤을 보고 한번에 알아볼 정도의 상태는 유지되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도원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지냈습니다…라는 우로부치식 해피 엔딩.

사실 타오뤄 본인은 하오쥔이 지적할 때까지 전혀 몰랐으나 그가 루이리를 다룰 때의 감정도 오빠가 여동생에게 하는 상궤를 벗어났다. 선물을 주며 두근두근하는 묘사를 비롯해 여러 연출을 보면,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라고 스스로 주장할 뿐이지 첫사랑 소년이 따로 없다.(…) 다만 본인이 그 사실은 몰랐을 뿐.[6] 다 좋은데 너무 둔해서 비극을 부른 완벽초인군자 캐릭터.

3. 기타

이 캐릭터를 망가뜨리고 능력치를 바닥까지 떨어뜨린 컨셉이 마토 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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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플러스와 합작한 타입문 2010 캘린더에도 등장, 코토미네 키레이와 검투를 벌인다. 마파라고 해도 전차장갑을 흑건으로 벤다거나,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물체를 발판삼아 휙휙 건너뛰는 스펙은 아니다. 그런데 타오뤄는 그게 일상 능력치다.[7] 다만 마파도 전성기에 령주 버프까지 포함하면 음속으로 평타를 날리는 서번트와 방어전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미지의 마파는 5차 성배전쟁 당시라는거.[8]

니트로로얄 히로인즈 듀얼에서 루이리를 고르면 루이리가 아니라 이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된다. 당시에는 루이리를 플레이할 수 없어 분노하는 반응[9]이 있었으나...결국 속편이 정식으로 아케이드로 등장하면서 루이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 인체에 부담이 많이 가는 기술이라 작중 전자발경을 완성한 사람은 단 2명 뿐이다.[2] 그 때문에 검귀라고도 자조한다. 실제로 마지막 싸움은 육진산혼무봉검으로 마무리.[3] 하오쥔이 자신보다 내가권의 재능이 더 뛰어나다는 데 열등감을 느낀 적도 있지만 내 사제가 나보다 더 뛰어나고, 더불어 여동생 약혼자니 얼마나 행복한가라고 생각하는 본격 성인군자.[4] 정확히는 대놓고 약점까지 알려주는 여유를 보이는 류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그것도 류가 더 고통을 주기 위해 가지고 놀았던 거라 처음부터 마음먹었다면 진작에 죽일 수도 있었다.) 마지막에 가서 겨우 더블 KO로 마무리했다.[5] 이 때에 그는 하오쥔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난…모두 사랑했어. 너도, 루이리도"라는 말로 그가 받은 큰 충격을 드러냈다.[6] 저런 답답한 모습 때문에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타오뤄가 루이리에 대한 감정을 좀 더 가라앉혀서 정말 말 그대로 오빠로서 친여동생으로서만 대했고 루이리에게도 도저히 안되겠으면 조금 고압적으로 충고하거나 해서 자신에 대한 감정을 단순한 친오빠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도록 남들이 보기에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선을 세게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7] 엄밀히 말해 일상 능력치까진 아니다. 특히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SV 위에서 싸울땐 꽤나 고전하기도 했으니...[8] 세례영창을 쓴다면 승산이 조금은 생길지도 모른다.[9] 반대로 이 캐릭터 자체의 대사는 없고 루이리가 전부 외친다. 일부 기술에서 외치는 기합 음성 자체는 존재. Ani★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