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트라이앵글 하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音乃菜摘.
히로인인 칸자키 나미가 기르고 있는 새끼 여우.
동물을 좋아하는 타카마치 나노하는 쿠온에게 집요하게 어택, 결국 먹이로 길들이기에 성공한다. 주사를 매우 싫어하고, 감주와 다이후쿠를 좋아한다.
마법소녀 리리컬 시리즈 나노하 페이트 테스타로사 원본 모티브 캐릭터이다.
그 정체는 오랜 세월 힘을 축척해 사람 모습으로 둔갑할 수 있는 요호(妖狐).
번개를 다루며 비를 내릴 수도 있다.
예전 사랑하던 사람이 같은 인간에게 살해당해 복수의 화신이 되어 전국의 사찰을 무차별로 파괴하며 많은 수의 사람들을 죽였지만 300년 정도 전에 칸자키 가문의 사람에게 봉인당한다. 하지만 10년 전 그 봉인이 풀려 다시 날뛰고, 칸자키 잇토류(神咲一灯流)의 카즈네(和音)와 그 손녀인 카오루에게 재봉인당했다.
그때 나미의 부모도 목숨을 잃고, 호쿠토와 함께 칸자키 가에 입양된다.
현재는 힘을 대부분 봉인당했으며,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아이 모습으로 둔갑하는 것과 어느 정도의 전격 정도가 능력의 한계. 그리고 '꿈 베끼기(夢写し)'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가까이서 자고 있으면 쿠온의 꿈과 자신의 꿈을 바꿔서 볼 수도 있다. 만약 두사람이 옆에서 자고 있다면 쿠온이 아닌 두사람의 꿈이 서로에게 보이는 것 같다.
《트라이앵글 하트 3》의 칸자키 나미 루트에서 다시 한 번 봉인이 풀리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위의 두 번째 그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부조리함'이 '재앙'이 되어 쿠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맹위를 떨치게 되는데, 주인공인 타카마치 쿄야와 히로인 칸자키 나미의 활약에 의해[1] '재앙'만 사라지게 된다.
'재앙'에서 해방된 후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연비가 나쁘다'라는 이유로 어린 모습으로 지내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이 때는 사람의 말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아리사 로웰의 말에 의하면 감정이 높아지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리리컬 나노하》에서는 마법소녀가 된 나노하를 도우며 대활약. (과거회상이지만) H신도 있다. TV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유노 스크라이어 위치에 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1] 정확하게는 쿄야는 나가 떨어지고 나미가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