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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 성장기 | |
| 진화 트리 | 성장기 : 쿠다몬 성숙기 : 레파몬 완전체 : 치린몬 궁극체 : 슬레이프몬 | |
| 파트너 | 고동혁 | |
| 성우 | | 카츠라기 나나호[1] |
| | 조진숙[2] | |
| | 샘 리걸[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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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세이버즈의 쿠다몬. 사츠마 렌타로(고동혁)의 파트너.2. 특징
성격은 DATS의 디지몬중에서도 가장 쿨하고 어른같은 성격의 디지몬이다.[4] 다만 어린애같은 다른 디지몬(특히 아구몬)에게는 골머리를 썩고 있는 듯. 다만 그러면서도 크기는 역대 성장기들 중에서도 무척 작다. 사실 사이즈가 더 작게 나온 다른 디지몬 시리즈의 성장기 파트너 디지몬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작고 얇은 축에 속한다.또한 사츠마 렌타로에게 대장이라고 부르며 시라카와 메구미와 쿠로사키 미키가 쿠다몬에게 높임 말을 하는거 보면 DATS의 부대장으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부터 이후에 계속 여우목도리 마냥 사츠마의 목에 둘러있다. 엔딩에서도 여기가 제일 편하다라는걸 보면 그 자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성격 때문에 개그캐스럽게 무너지거나 당황하는 모습은 드물지만, 아구몬이 실수로 닷츠 내에 불을 질렀을 때 당황하는 모습이 한 번 나온 적 있다. 그리고 각종 디지몬에 관한 정보도 자세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DATS의 대원들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상세하다.
전투 장면은 매우 드문 편인데 아무래도 파트너인 고동혁이 사령탑 역할을 맡는 대장이다보니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자리를 떠나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전투에 참전할 일이 없어졌다. 성숙기 진화체는 레파몬이 있지만 등장시간이 10초도 되지 않았다. 심지어 어떻게 진화했는지도 나오지 않았고, 도감 설명도 없었다.
쿠라타 아키히로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디지털 월드로 향하려는 다이몬 마사루 일행의 앞을 가로막은 바이오 디지몬들을 상대로 치린몬으로 진화하였다. 당시 DATS 멤버들의 완전체 디지몬들[5]로는 바이오 디지몬들에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했는데 완전체면서 궁극체와 맞먹는다는 범상치 않은 설명에 걸맞게 혼자서 바이오 디지몬 3체를 가지고 논다.
그러나 극후반부에 쿠다몬이 전장에 잘 나서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사실 그의 정체는 로얄 나이츠의 일원인 슬레이프몬으로 리얼 월드의 감시를 위해 이그드라실이 보낸 감시역이다. 때문에 전장에 투입되기에는 지나치게 강한 것도 있지만 입장이 입장이다보니 긴급사태가 아닌 한 감시역으로서의 입장에 충실한 것. 평상시 쿠다몬 상태로 지내는 건 편의를 위해, 그리고 정체를 숨기기 위함인 듯하다.
그러나 장태수에 의해 시공의 벽이 무너져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가 충돌해 공명할 위기에 처한 마당에 이그드라실이 디지털 월드를 지키기 위해 리얼 월드를 소멸시킨다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반발하여 로얄 나이츠 중에서 제일 먼저 이그드라실을 배신한다.
로얄 나이츠의 듀크몬의 공격에 전멸한 DATS 대원들은 로얄 나이츠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 순간 하늘에서 슬레이프몬이 나타나 그들을 데려간다. 리얼 월드에 돌아온 DATS의 멤버들은 그가 고동혁 대장의 파트너 디지몬인 쿠다몬이 궁극체로 진화한 모습인 것을 깨닫게 된다.
원래는 리얼 월드의 감시를 위해 왔던 그였지만, 인간과 디지몬의 공존을 믿고 있던 그였기에, 리얼월드를 소멸시키려는 원 주군 이그드라실의 의지를 거부하고 그들을 도운 것이다.
곧 듀크몬이 인간계에 쳐들어 오고 뒤늦게 합류한 샤인그레이몬을 포함한 DATS 멤버들이 차례로 쓰러지며 듀크몬이 마무리를 하려던 찰나에 슬레이프몬으로 진화, 듀크몬의 파이널 엘리시온을 막아서며 대적한다.
그러나 그는 이전 로얄 나이츠에게 포위된 DATS의 멤버를 구하는 과정에서 듀크몬의 파이널 엘리시온을 정통으로 맞은 바람에 큰 부상을 입어 듀크몬에게 제대로 된 대항을 하는 것이 힘들었고[6], 결국 그[7]는 듀크몬과 함께 공멸하기 위해 오딘즈 브레스로 자신과 듀크몬을 함께 얼음으로 둘러싸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 이것으로 한동안 리타이어.
참고로 여기서 듀크몬은 샤인그레이몬을 포함한 주인공측 궁극체 4마리, 완전체 2마리를 세트로 털어버릴 정도로 강하게 나왔다.[8] 슬레이프몬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듀크몬을 막을 방법이 없어 DATS 일행이 전멸하고 그대로 인간계 소멸까지 갔을지도 몰랐다. 실제로 작중 BGM도 매우 절망적인 상황임을 비추는 듯 했고, 싸움의 결말이 겨우 목숨을 건진 수준이라..
그런데 이 전투에서 묘사된 방패인 니플헤임의 강도가 미스테리다. 듀크몬의 필살기 파이널 엘리시온을 정면에서 무반동으로 막아놓고선 필살기도 아니고 그람으로 한번 찌르자 금이 쩍쩍 간다. 전에 파이널 엘리시온을 막은 것 때문에 내구도가 닳아 그렇게 됐다면 살짝 이해는 가는 부분이지만...[9] 오딘즈 브레스에 듀크몬이 얼어 붙기 직전인지라 급한대로 기술명을 외치지 않고 로얄 세이버를 썼다고 해석해도 될 듯 하다.
이후 최종전에서 듀크몬과 함께 다시 등장한다. 반쵸레오몬의 희생으로 최영재의 몸에 빙의한 이그드라실이 패배한 것을 감지한 듀크몬이 이그드라실의 명령이 절대적이라는게 아님을 깨달으면서 슬레이프몬은 얼음 속에서 자신에게 남은 모든 디지소울을 불태워 듀크몬을 해방시켜주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힘을 모두 소진해 쿠다몬으로 퇴화하여 이그드라실과의 전투에는 참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엔딩에서 디지털 월드로 돌아간다.
엔딩에서는 다른 디지몬들처럼 디지털 월드로 돌아갔다. 헤어지기 전 사츠마에게 이 자리가 가장 편하다는 식으로 담담히 작별인사를 하는데, 나름대로 여운이 남는다. 쿠다몬 역시 사츠마를 꽤 맘에 들어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작중에서 쿠다몬을 언급할 때 '그' 라고 기술되는 걸 보면 성우가 여자여도 실상은 남캐인 듯 하다.[10]
4. 기타
슬레이프몬의 더빙판 명칭은 켄타우로스몬이며, 영문권에서도 켄타우로스몬(Kentaurosmon)인 것을 보아, 아마 그쪽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세이버즈에 등장하는 개체는 아종으로, 원종에 비해 색도 더 밝고 생긴 것도 다르다.
[1] 다카라즈카 가극단 출신 성우로 당시 남자 역할을 맡았던 이력답게 목소리도 상당히 허스키하다. 참고로 입단 당시 동기생 중 한 명이 아마미 유키다.[2] 한지호, 치린몬 / 켄타우로스몬, 하나도 중복. 이후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할매몬을 맡았다.[3] 여성 성우인 일본판, 한국판과 달리 남자 성우다.[4] 사실 쿠다몬의 정체가 로얄 나이츠 중 하나인 슬레이프몬이다. 궁극체 슬레이프몬이 본모습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다 큰 어른이 겉모습만 아이인 채로 돌아가서 애들이랑 같이 낑겨있는 거니 당연히 어른스러워보이는 성격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응?[5] 팔코몬은 이전 싸움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불참.[6] 이 때문에 진화하려는 쿠다몬을 고동혁이 말리려하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인물 중 그나마 듀크몬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같은 로얄 나이츠인 슬레이프몬 뿐이라 어쩔 수 없이 성치 않은 몸으로 나선 것. 실제로 진화 후 듀크몬의 파이널 엘리시온을 방패로 막아냈음에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인다.[7] 성우는 (일단) 여성이지만 남성체 취급인 듯하다.[8] 그나마 샤인그레이몬 상대로만 제법이라며 그람을 썼을 뿐, 나머지 일행은 발만으로 발라버렸다. 물론 당시 샤인그레이몬은 버스트 모드 없이 지오그레이소드만 들고 싸웠지만 후에 전력을 다한 크레니엄몬이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를 압도한 것을 생각하면 버스트 모드가 나왔었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9] 그 단단하다는 크레니엄몬의 마순 아발론도 작중에서 금이 가기 전까지는 모든 기술을 무리없이 막아내긴 했었다. 수차례 공격을 막아내고 레이브몬 버스트모드의 일격에 금이 가는 것만으로 방패의 강도를 의심하기엔 무리인 부분과 일맥상통하게 보면 될듯.[10] 뭐 일찍이 디지몬 테이머즈에서 레나몬이 "디지몬에겐 성별이 없습니다만?"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디지몬은 성별이 아닌 그저 겉모습이 남성형이냐 여성형이냐로 나뉜다는게 퍼졌으니 무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