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0:57:00

콩콩이스텝

파일:파퀴아오_콩콩이.gif

1. 개요2. 특징3. 기본 숙련법4. 콩콩이 스텝의 중요성

1. 개요

양 발로 뛰어서 움직이는 스텝이다. 영어로는 바운싱 풋워크(Bouncing footwork), 펜듈럼 스텝(Pendulum step), 온토스(On toes), 점핑 스텝(Jumping step) 등 여러 이름[1]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복싱, 킥복싱, 태권도, 종합격투기 등 여러 투기 종목에서 쓰이는 풋워크의 한 종류이고, '때리고 피한다'[2]로 정의되는 현대의 기술적인 복싱의 시초이자 상징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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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경기에서 콩콩이 스텝으로 치고 빠지는 파퀴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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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에서 콩콩이 스텝으로 거리조절을 하다가 카운터를 적중시키는 코너 맥그리거

콩콩이스텝은 양 발로 뛰어서 앞, 뒤, 좌, 우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풋워크로, 치고 빠지는 데[3] 굉장히 좋다.

기본중에 하나인 스텝이며 상대의 공격에 타깃이 되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며 빠르게 거리유지와 각을 잡기에도 용이하다.

레벨체인지 등의 여러 움직임들과도 함께 섞어서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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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할 점은 스텝의 박자 타이밍을 변칙적으로 해야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똑같이 뻔한 리듬과 패턴으로 계속 스텝을 밟으면 당연히 상대가 읽게 되고, 상대가 패턴을 읽고 스텝에 정확히 맞춰서 노린 공격에 성공해 카운터를 맞을 수 있다.

콩콩이스텝을 잘 쓰는 복싱 선수로는 매니 파퀴아오, 무하마드 알리, 이노우에 나오야, 드미트리 비볼 등이 있고, MMA 선수로는 톰 아스피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조르주 생 피에르, 코너 맥그리거, 시릴 간 등이 있다.

3. 기본 숙련법



낮은 높이로 빠르게 뛰어야하며 전신이 같이 움직이도록 해야한다.


스텝을 뛰면서 몸의 균형을 잃지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기본적인 방법을 익히고 난다면 스파링 혹은 시합에서는 일정한 타이밍과 패턴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변칙적인 타이밍과 패턴으로 쓸 줄 알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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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콩콩이스텝과 함께 레벨체인지, 머리움직임, 펀치 등 다른 여러 기술과 움직임들을 같이 동반해서 사용할 줄도 알아야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고 타이밍을 뺐을 수 있게 된다.

4. 콩콩이 스텝의 중요성

콩콩이스텝으로 거리싸움을 지배하는 파퀴아오

콩콩이 스텝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먼저 상대의 주먹에 덜 맞기 위한 모든 움직임, 즉 회피동작, 커버링, 백스텝의 모든 분야에는 상대의 공격 타이밍 바깥에서 행동하기 위한 박자를 잡아야 하는데, 이러한 박자를 잡는 데에 있어 점핑 스텝, 즉 양발 뛰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커버링을 하고, 더킹을 하거나 슬립을 하거나, 혹은 백스텝을 뛰어야 할 때 필요한 것이 몸이 이미 움직이면서 상대의 동작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위한 리듬인데[4], 양발 뛰기는 본인이 평소 섀도 복싱을 하던 그대로 정박으로 뛰던지 따닥 하며 급후진을 하던지, 스텝을 밟은 것만으로 발에 일종의 익숙한 리듬이 생기게 되어 몸에 익혀놨던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하는 데에 더할 나위없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공격 시의 인 앤 아웃과 콤비네이션에도 이는 적용된다.



[1] 한국에서는 뛰는 스텝 혹은 콩콩이 스텝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아니면 그냥 복싱 스텝이라 해도 알아듣는 편.[2] Hit and don't get hit[3] In and out[4] 정지 상태에서 반사신경만으로 피해내는 것보다 몸이 이미 움직여서 관성이 덜어진 상태에서 타이밍에 맞게 수비동작을 미리 시전하고 있는 게 피하거나 막을 확률이 훨씬 높고 난이도도 훨씬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