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1 17:29:35

콜로라도 로키스/2025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콜로라도 로키스/역사
#!if 문서명2 != null
, [[]]
#!if 문서명3 != null
, [[]]
#!if 문서명4 != null
, [[]]
#!if 문서명5 != null
, [[]]
#!if 문서명6 != null
, [[]]

1. 개요2. 스토브리그3. 시즌 전망4. 시범경기5. 정규시즌
5.1. 3~4월5.2. 5월5.3. 6월5.4. 7월
5.4.1. 전반기 총평
5.5. 8월5.6. 9~10월
5.6.1. 후반기 총평
6. 포스트시즌7. 총평8. 시즌 후

1. 개요

콜로라도 로키스의 2025년을 정리한 문서.

2. 스토브리그

2024년 11월 20일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와 상호 옵션이 포함된 1년 250만 달러(36억)에 재계약을 맺었다.#

2024년 11월 25일 미네소타에서 내야수 카일 파머를 상호 옵션이 포함된 1년 325만 달러(47억)에 영입했다.#

2024년 12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내야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1년 400만 달러(58억)에 영입했다.#

2025년 3월 23일 에스트라다의 부상으로 클리블랜드에게 유틸리티 타자 타일러 프리먼을 받고, 외야수 놀란 존스를 넘겨주었다.#

2025년 3월 27일 에인절스에서 외야수 미키 모니악을 1년 125만 달러(18억)에 영입했다.#

2025년 5월 12일 7승 33패로 부진 끝에 버드 블랙 감독과 벤치코치인 마이크 레드먼드를 경질했다. 구단은 워렌 셰이퍼 3루 코치를 감독 대행, 클린트 허들 타격 코치가 벤치코치 대행을 맡는다고 한다.#

3. 시즌 전망

다저스의 장기집권에서 유일하게 도전세력이 아님으로 분류된 팀이다. 파드리스, 다이아몬드백스와 같은 위력도 가지지 못한데다 침체 중인 자이언츠에 마저 미치지 못하고 있는 팀이란 레벨이 붙었다.

올시즌에도 지구 하위 자리를 도맡아 하게 될 처지다. 지구 삼연성이 워낙에 강한데다 거지같은 위치 때문에 홈런 공장이라 이름 붙여진 홈구장으로 인해 애당초 좋은 시즌을 기대하긴 힘들다.

사실 쿠어스의 악명 때문에 투수진의 무덤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투수진의 무덤인 것은 물론이요 최근의 로키스는 타선마저도 쿠어스 빨을 받지 못하는 수준이다. 팀 WRC+가 80조차도 넘기지 못할 정도.

그래도 시즌 시작 전만 해도 현대야구 밑바닥의 끝이 어디인지에 대한 모험을 떠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4. 시범경기

5. 정규시즌

5.1. 3~4월

모두의 예상대로 암울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29일까지 28경기가 진행되었는데, 24패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패 고지에 올랐고 승률이 겨우 0.143에 그치며 압도적인 최하위다. 그리고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벌써 1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30경기 5승 25패로 3~4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5.2. 5월

5월 9일 기준 6승 32패로, 15.8%의 승률을 기록하며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의 23.5%,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6.5%는 물론 그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5.3%에도 훨씬 못 미치는 역사에 남을 만한 최악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20세기 이후 시즌 첫 38경기에서 최저 승률(0.158)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단순히 투타가 박살난 수준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등의 여지가 전혀 없다.

이대로 가다간 라이브볼 시대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 기록인 1962년 뉴욕 메츠의 40승 120패(승률 0.250)는 물론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20승 134패(승률 0.130) 기록마저 깨버릴 기세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고 승수가 워낙 적기에 한 두번만 승리해도 이 기록을 갈아 치울 확률은 극히 적어지지만, 그만큼 지금의 로키스의 페이스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5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무려 21대0으로 대패를 당했고, 5월 12일 버드 블랙 감독과 마이크 레드먼드 벤치코치가 동반 경질되었다. 0:21 대패 후 슈미트 GM이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 경질은 시기상조라 밝힌 뒤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고, 또 몽포트 일가의 답없는 구단 경영은 오래전부터 유명해 최악의 성적에도 비판 여론이 많다.[1]

감독 교체 이후 5월 14일까지 세 경기를 치뤘으나 모두 완패하였으며 감독 교체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5월 22일까지 50경기를 치렀는데, 성적이 무려 8승 42패 승률 0.160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같은 시점에서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팀 100패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당해 키움 히어로즈의 14승 39패 .264보다도 1할이 낮은 승률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거론됐던 지난해 화이트삭스보다도 9푼 낮은 승률이다. 심지어 한국프로야구 원년의 삼미 슈퍼스타즈 최종 승률보다도 승률이 낮다. 6경기 1승 5패를 해도 승률이 오르는, 그야말로 현대 야구에 나와서는 안 되는 숫자가 기록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NPB에 와도 우승을 못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5월 31일 현재 58경기 9승 49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수렁을 넘어서 맨틀로 빠지고있다. 승률은 무려 .155. 개막한 지 2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두자릿수 승리를 못 채운 것이다...

결국 28경기 4승 24패의 성적으로 5월의 여정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7승 33패의 시점에서 감독 교체 이후 2승 16패를 기록하였고 경기력 또한 전혀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

5.3. 6월

1일 뉴욕 메츠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시즌 50패 달성. 10승보다 50패를 먼저 달성해버리고 말았다.[2] 승률은 .153에 무려 시즌 137패 페이스. 이외에도 시즌 10번째 스윕패, 시즌 4번째 8연패를 기록했다.

2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승리하면서 드디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3일, 4일 경기도 연달아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 및 첫 스윕승을 달성했다.[3] 더 놀라운건 이게 시즌 첫 위닝시리즈이기도 하다. 즉 마이애미전 이전엔 위닝시리즈 하나 없었던 것. 공교롭게도 시리즈 시작 전 국내 MLB팬들에게 유명한 김형준기자가 유튜브에 로키스를 신나게 까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했는데 그 직후 스윕승을 기록한터라 평소 국내 MLB팬들에게 펠레의 저주 비스무리한 놀림을 받는 김형준 기자에겐 업적이 하나 더 추가되고 말았다.

18일 애틀랜타전, 워싱턴 3연전에서 연승하며 시즌 최고 연승 기록을 4연승으로 갱신했다. 아쉽게도 19일에는 연장전까지 간 끝에 제임스 우드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며 시즌 두 번째 스윕 달성에는 실패했다.

6월 25일 경기까지 80경기를 진행했는데, 18승 62패를 기록 중이다. 그래도 6월에 제법 많이 이긴 덕분에 1할대 승률은 일단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9승 50패 시점부터 무려 9승 12패를 하는 대선전(?)을 일구어냈다.

현지시간 6월 29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19승 65패 .226을 기록하고 있다. 1할대 승률은 탈출했다지만 아직도 작년 화이트삭스의 승률까지는 2푼 5리가 남았다.

6월 성적은 10승 16패 .385의 성적으로 4~5월보다는 많이 나아졌고, 시즌 승률도 5월이 끝난 시점에 비해 7푼이나 올랐다. 다만, 바다 건너 나라의 최하위 팀은 6월 성적을 무려 5할로 기록하고 팀 승률도 3할을 찍으면서, 여전히 콜로라도가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음은 변함이 없다.

5.4. 7월

전반기 끝난 시점 위닝시리즈가 단 2번이다. 동률시리즈 조차 단 한번도 없다.

한국시간 7월 26일 팀의 주장 라이언 맥마혼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좌완투수 그리핀 헤링과 우완투수 조시 그로즈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적 후 헤링은 팀 유망주 5위, 그로즈는 18위에 랭크되었다.

5.4.1. 전반기 총평

9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2승 74패 .229를 기록했다. 작년 화이트삭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9승 47패(승률로 따지면 .288)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야 하며, 16승 50패(.242) 이하를 기록할 경우 1916년 필라델피아 에슬레틱스가 세운 라이브볼 최저승률 0.235를 무려 109년만에 갱신하는 야구사 불멸의 대업적을 세울 수 있다.

남은 후반기는 과연 2025 시즌 콜로라도가 야구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이며, 이 승률을 유지하며 시즌 막판에 이른다면 대기록 달성을 두고 가을야구 진출 경쟁 이상으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재림이라는 평가만큼은 피해야 할 것이다.

5.5. 8월

8월 1일 피츠버그전에서 1회초 9실점을 한 뒤 야금야금 따라가다 16-12로 밀리던 9회말에 1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3득점을 뽑아내더니, 브렌튼 도일의 끝내기 투런으로 16-17 끝내기 승을 거뒀다! 가히 이번 시즌 로키스의 최고의 경기, 더 나아가 리그 전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경기라 할 수 있겠다.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조금이나마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성적은 현지시각으로 8월 31일 경기 종료 기준 39승 98패, 승률 .285를 기록 중이다.

5.6. 9~10월

현지시각으로 9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시즌 139경기 만에 100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중간 성적은 139전 39승 100패, 승률 .281. 여담으로 바다 건너 키움 히어로즈는 9월 3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100패 가능성을 없앴다.

9월 18일 경기 종료 기준 성적은 41승 112패, 승률 .268로 1승만 더 하면 작년 화이트삭스의 승률을 넘을 수 있으나 로키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패였던 2023년의 103패를 아득히 넘어서게 되었다.

9월 19일~21일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으나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을 스윕당하였고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의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또한 여지없이 스윕당하였으며 마지막까지 이어지던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를 떠안으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40경기 7승 33패, 승률 .175이던 시점에서 감독 교체 후 122경기에서 36승 86패, 승률 .295를 기록하였으며 최종 43승 119패, 승률 .265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감독 교체 후 겨우 9푼 정도의 승률 상승만 있었을 뿐 시즌 최종전이었던 9월 28일까지도 답이 없는 경기력은 변함이 없었다. 2승 차이로 간신히 작년 화이트삭스의 최다패 기록만 피했을 뿐, 시즌 누적 1021실점으로 21세기 최초로 정규리그 1000실점을 돌파한 팀이 됐으며 이는 99시즌 이후 26년만에 기록한 불명예이다. 득실도 -424로 무려 20세기 이후 최초로 -400을 돌파했다.

5.6.1. 후반기 총평

6. 포스트시즌

8월 24일,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이 확정되며, 전구단에서 가장 먼저 탈락이 선정되었다.

7. 총평

콜로라도 로키스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자, MLB 역사를 통틀어도 최악의 시즌으로 꼽힌다. 로키스는 무려 3년 연속 세자릿수 패배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무려 119패를 찍으며 제대로 방점을 찍고 말았다. 시즌 초반의 최악의 페이스에 비해서는 후반기에 약간 승을 쌓아서 2024년 화이트삭스보다는 그래도 2승을 더 하며 시즌을 끝냈다.

8. 시즌 후


[1]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금의 로키스는 케이시 스텡겔이 환생해서 팀을 맡아도 답이 없다. 블랙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다."라고 평했다. 당장 위에 적힌 40승 120패의 1962년 메츠의 감독이 스텡겔이었으니, 팀 전력이 무너지면 야구는 명장이 와도 어쩔 도리가 없다.[2] 1884년 이후 무려 141년만의 기록이다.[3] 그러나 승률은 여전히 1할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