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스 왕조의 제19대 당주이자 예전 콜러스 국왕으로, 콜러스 디스 바이스(コーラス・ディス・バイス), 또는 디스 바이스 콜러스 19세(ディス・バイス・コーラス19世)라고 불렸다. 성단력 1911년에 태어난 그는 콜러스 왕국의 국왕인 동시에, 방계 왕실인 바란카가(バランカ家)와 네마 지방(ネマ地方) 일부를 다스리고 있던 마이스너 가문을 통합시켜 콜러스 왕조의 기초를 닦아 놓아 대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린 군주였다.
그가 통치하던 시대만 하더라도 행성 쥬노는 독립 자치권을 얻은 후 세월이 많이 지나지 않은데다 론도 대륙 각처에 난립한 국가들 사이에서 행성의 주도권을 손에 쥐려는 전쟁이 그치지 않던 때여서 성단 열강으로부터 간섭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런 시대에 콜러스 19세는 왕조를 바로 세우고 주변국을 통합시키며 곧바로 아톨 성도왕조의 시녀 라이히 나카카라 황제와 아마테라스 미코토의 추인을 얻어 황제의 칭호인 디스를 붙이게 된다. 역대 콜러스 국왕의 디스 칭호는 이때부터 비롯된 것이며, 이것은 사실상 행성 쥬노의 완전한 독립을 알리는 일대 사건이었다.
그밖에도 생전에 유미 필모어 2세(ユミ・フィルモア2世)와 크발칸 법국의 사야스테 법왕과 함께 성단법을 제정하여 열강에서 콜러스 왕국의 위치를 반석에 올려놓았다. 성단 헌장에도 성단법 제정 관련자로 그 이름을 남겨놓은 업적으로 인하여 현재에 와서는 콜러스 왕국의 창업군주나 마찬가지로 취급되고 있다.
장남인 테너 콜러스(テノール・コーラス)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에 장녀 알토 멜로디 콜러스(アルト・メロディ・コーラス)에게 왕위를 양위한 후, 2208년에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