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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혼슈 주부 지방 가운데 간토 지방에 접하는 지방.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니가타현[1]이 해당된다. 각 현의 옛 지명인 가이(甲斐), 시나노(信濃), 에치고(越後)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중부의 북쪽이라는 의미에서 북중(北中), 중북(中北) 지방이라고도 불린다.경제적, 문화적으로 다른 주부 지방과는 달리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방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지역이다. 그래서 이 지역과 간토 지방을 엮어서 '간토코신에쓰(関東甲信越)'라는 표현도 일본에서는 자주 사용한다. 다만 나가노현 남부 지역은 나고야 중심의 도카이 지방의 영향력이 더 강한 편이다.
특히 도쿄 중심에서 100km 거리에 있는 야마나시현은 아예 간토 지방에 포함하는 경우도 많으며, 일본의 수도권 정비법에서는 야마나시현을 간토 지방과 함께 수도권에 포함시킨다. 중의원 비례대표 권역에서도 야마나시현은 미나미칸토(남관동) 권역에 속한다. 이 지역 야구 팬들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도쿄 연고의 구단을 주로 응원한다.
조에츠선과 조에츠 신칸센이 이 지역을 지나며, 호쿠리쿠 신칸센도 일부가 이 지역을 지난다.
도쿄에서 가까운 주부 지방 3개 현을 피자 손잡이처럼 길쭉하게 이어 놓은 격이라, 도쿄에서 가깝다는 동질성은 있지만 지역 내부 교류는 없다시피 하다. 그나마 있는 교류도 접경지역과 그 주변에서만 있는 정도.
긴급지진속보에서는 고신에쓰를 고신[2]과 니가타('에쓰'에 해당)로 나눠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