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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품종 | 제주개 · 불개 · 발바리 · 오수개 · 코리안 마스티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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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마스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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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개 품종. 흔히 코리안 마스티프(Korean Mastiff)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는 종종 '미견도사'라는 호칭으로도 불린다.일반적으로 도사견, 나폴리탄 마스티프, 잉글리시 마스티프, 블러드 하운드 등을 이용해 개량한 품종으로 여겨진다.[1]
2. 특징
전체적으로 황색, 갈색, 적색의 단일 색상의 윤기나는 짧은 털을 가지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주름을 가지고 있지만 얼굴 부분에는 특히 심한 주름을 가지고 있다. 주름이 심한 개들이 대체로 그렇듯 코리안 마스티프도 주기적으로 주름을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키는 76cm를 가뿐히 넘기며 몸무게가 일반적으로 80~100kg인 초대형견이다. 큰 덩치에 비해서 성격은 게으르고 유순한 편인데 이 품종의 개량에 쓰인 개들이 일반적으로 맹견으로 여겨진다는 것이 특이한 사항이다.
3. 품종 개량
정확한 품종 개량 시점과 목적이 분명하지 않다. 적어도 20세기에 개량이 행해진 것은 분명하나 일각에서는 육견을 목적으로 개량하다가 탄생한 견종이라 주장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투견을 목적으로 개량한 품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결국 품종 개량 당시를 상세히 담은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한 그 목적을 명확히 알 길이 없다.[2] 만약 전자의 주장이 맞다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으로 개량된 품종의 개라고 할 수 있다.현재는 주로 반려견 목적으로 길러진다. 과거에는 특히 주름에 집착하는 사육자들이 많았는데 그로 인해 개체의 주름 하나에 따라 가치가 급변하곤 했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주름이 많은 개를 뽑아내기 위해 심각한 수준의 근친교배를 일삼았고 이로 인해 체리아이, 소화기 장애, 젖의 기형 등 여러 유전병을 앓는 경우가 많다.[3][4]
품종견의 폐해가 부각되는 현재의 반려견 시장을 생각해볼때 향후 브리더들이 체계적인 육종을 통해 이런 유전병들을 차츰 없애가는 방향으로 브리딩이 이뤄져야할 시점이다.
4. 여담
- 주름이 유독 심한 편이라 흔히 쭈글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 국내에서는 토종개나 외국의 품종견에 밀려 인지도가 없으나 한때 북미권에서는 나름 인기가 있었다. 캐나다에는 코리안 마스티프 전문 켄넬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수입해 가려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수입 사기가 많아 현재는 외국에서도 많이 찾지 않는다고 한다.
-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리안 마스티프는 엄연히 한국에서 품종이 개량되었기 때문에 한국 품종의 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베이스가 된 품종이 전부 외국에서 온 품종들이기에 한국의 토종개라고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