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18:51:19

코레일 패스


파일:external/www.greenkorean.co.kr/73$1$KR-PASS.jpg
한국철도공사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용으로 발매하는 철도 패스. 기존에 KR 패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2015년에 명칭이 개편되어 현재 정식 명칭은 코레일 패스(KORAIL Pass)이다. 1999년에 나온 꽤나 역사가 긴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이다. 코레일 영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수 있으며 이외에 E티켓 바우처도 팔고 있고, JR 큐슈국제학생증을 발급해주는 STA여행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3, 5일의 연속권과 2,4일의 플랙시블권(10일중 선택)이 있고(10일권은 폐지), 보통, 2~5명 단위로 조금 저렴한 세이버 두 종류로 나온다. 일단 사면 모든 열차 일반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SRT, 임시관광열차는 제외) 또한 하루에 2회까지 좌석지정도 가능하다. 특실 이용시에도 특실요금의 50%만 추가로 지불하면 가능하다. SRT는 한국철도공사 직영이 아니기 때문에 탑승 불가. 2일권 가격이 121,000원으로, 기간내에 KTX 서울-부산(평일,일반실 기준 59,800원)을 왕복하면 거의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정가 기준으로 약 1000원 정도 손해본다.

<금액 단위 : 원(KRW) >
타입 일반성인 일반소인 단체 할인(saver)
2일(선택) 121,000 61,000 111,000
3일(연속) 138,000 69,000 128,000
4일(선택) 193,000 97,000 183,000
5일(연속) 210,000 105,000 200,000
비고 1. 패스권을 소지한이 1명당 4세미만의 어린이의 동승이 인정된다.
2. 4세에서 13세 까지 소인요금이 인정된다.
3. 성인패스는 소인과 성인 모두 구입이 가능하다.
4.세이버패스는 2~5명단위로 인정된다.
5.1인당 1일 좌석지정은 2회까지 가능하다. 그 이상은 자유석으로 탑승가능.
6.플렉서블패스의 유효기간은 사용개시일로부터 10일이다.
7.SRT, 코레일운영 전동열차, 임시관광열차는 이용불가.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철도를 이용하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철도만으로는 못 가는 곳이 허다하고 로컬역이 대거 여객취급에서 제외된게 한국의 실정이라... 그래도 대부분의 지역은 철도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 모양이다.[1]

한편 패스 예약시 국가 선택지를 잘 뒤져보면 KOREA가 있었는데, 이는 과거 재외국민이나 외국 영주권자 등 PR여권 소지자를 위한 것이었다. 현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이라는 해당 상품의 취지를 살리고자 국가선택 항목 중 KOREA가 삭제되었다. 과거 PR여권이 나왔을 때에는 재외국민이라는 이유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되었지만 지금은 PR여권이 없어지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등 주민등록번호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전국의 모든 일반역에서 패스 교환이 가능하다. 코레일 전철역, 간이역 등에서도 교환은 가능하나 시간이 매우매우 오래 걸린다. 승차권 단말기가 없는 역에서 탑승시 좌석지정이 불가능하므로 이 점도 알아두면 좋다. 그리고 공항철도 이용시 패스를 제시하면 직통열차의 요금을 일부 할인해준다.

또 외국인이랑 같이 여행하는데 동행인이 한국인이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 한국인은 외국인 일정에 따라 일반 티켓이나 내일로 티켓을 구입해야한다.


[1] 외국인이 철도로 연결되지 않는 여행지를 찾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데다가 그런곳을 가더라도 근처 역에 내려서 버스나 택시타거나 렌트카를 빌리면 그만이다. 게다가 한국의 교통비, 특히 버스비는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