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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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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BM-002(HPT-001)
갈릴나간
ガリルナガン
GALILNAG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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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ffffff> 형식번호 GSBM-002
HPT-001
코드네임 코드 「이블」[1]
분류 하이 퍼스널 트루퍼
훔 체렘
생산형태 프로토타입기
제작 제 발마리 제국
소속 가이아 세이버즈・오메가 세이버
안티라스 대
강룡전대
쿠로가네
전고 22.0m
중량 80.3t
무장 트윈 클로 x 2
트라이 슬래셔 x 2
버스터 액스 컴포지트 건 x 1
동력원 트로니움 레브
메라프티 딘
장갑재 -
개발자 유제스 곳초
파일럿 아말라 버턴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
※ 카탈로그 스펙은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기준
}}}}}}}}} ||

1. 개요

<nopad>
黒焔の狩人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 기체.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데뷔하였다.

2. 설정

파일:갈릴나간.png
GSBM-002(HPT-001) GALILNAGANT
'휘케바인 시리즈'의 데이터를 유용하여 제작된 하이 퍼스널 트루퍼. 지구연방정부 대통령 직할의 특수작전부대 '가이아 세이버즈' 소속의 기체로, 휘하 부대인 '오메가 세이버'의 아말라 버턴이 파일럿을 담당하였다. 인형 기동병기 중에서는 최초로 '하이 퍼스널 트루퍼'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기체이지만. 개발에 있어 '휘케바인 시리즈'의 데이터를 사용했음에도 '마오 인더스트리'나 'SRX 계획'가 관여한 바는 없다. 그 출신의 실체는 일찍이 지구권에 자동행성 '네비임'을 보내 'L5 전역'을 초래한 외계 문명 '제 발마리 제국'으로, 파일럿인 아말라를 포함해 제국과 관련이 있는 본기가 '가이아 세이버즈'에 소속될 수 있었던 것은 신분을 숨기고 '가이아 세이버즈'의 사령관인 알테우르 슈타인벡으로서 암약하고 있던 유제스 곳초가 손을 써둔 덕분이었다. 기체의 분류인 '하이 퍼스널 트루퍼'도 어디까지나 지구권의 기준에 맞춘 표면적인 것으로, 본래는 유제스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던 '훔 체렘'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기체이다.

'제 발마리 제국'의 기체인 만큼, 롤 아웃 당시의 외형은 '휘케바인 시리즈'와 전혀 무관한 형태였으나, 지구권에서의 운용이 결정된 후에 '휘케바인 시리즈'의 데이터를 유용해 지구제의 소재로 만들어진 외장을 추가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이는 출신을 숨기기 위한 위장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지구의 병기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조치이다. 굳이 휘케바인 계열이 선택된 이유는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는 초대 휘케바인(RTX-008R)과, '강룡전대'에서 운용되는 후계기나 계열기가 전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본기를 목격, 또는 본기와 적대하는 지구인에게 경외나 동요와 같은 심리적 효과를 고려하였기 때문이다.[2] 이와 같은 경위로 '휘케바인 시리즈'의 외형을 가지게 된 본기지만, '검은 천사'와 같은 그 실루엣은 '허억'으로서 유제스의 기억에 남아있는 아스트라나간을 연상케한다. 실제로 본기를 목격한 류세이 다테비렛타 바딤은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꼈다. 그 밖에 기체 프레임이나 동력 전달·관절 구동 시스템, 아비오닉스 등은 위장된 제국 측의 것이 사용되고 있지만, 등부의 '액티브 윙 유닛'에 내장된 '테슬라 드라이브(중력질량·관성질량 분리능을 가진 고효율 반동 추진장치)'와 같이 지구 측의 뛰어난 테크놀로지도 일부 반영되어 있다. 한편 외장과 달리 지구권에 현존하는 'EOT(Extra Over Technology/이성인 초기술)'를 아득히 능가하는 테크놀로지를 가진 본기의 사양은 결코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정비 작업은 오로지 '가이아 세이버즈'의 본거지인 '그랜드 크리스마스'나 기함인 에어 크리스마스 내에서 엄중한 감시 하에 행해진다. 기체의 개발 역시도 알테우르(유제스)의 관리 하에 극비리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본기의 자세한 내력을 아는 자는 매우 적다.[3]

동력원은 SRX-00 SRX 등에 탑재되어 있는 '트로니움 엔진'의 오리지널, 또는 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트로니움 레브'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태양계 외에서 구할 수 있는 희소 금속물질 '트로니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추출해 동력으로 전환하는 기관으로, 'T-LINK 시스템'에 의한 염동력자의 서포트가 없어도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아 출력 조정이 매우 용이하다. 덧붙여, 지구 측이 보유한 '트로니움'은 '메테오 3'로부터 얻은 6개가 전부이지만, 본기에 사용된 것은 '제 발마리 제국'으로부터 반입한 것으로, 지구 측이 보유한 것과는 별개의 것이다.

'트로니움 레브'만 해도 지구권의 기술을 아득히 초월하지만,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와는 별도로 탑재된 연구 시작 단계의 특수 기관 '메라프티 딘'에 있다. '메라프티 딘'은 일종의 수비법(게마트리아)를 응용해 현세(물질계)와 상위계를 잇는 게이트를 열어 에너지를 추출하는 시스템[4]으로, 최종적으로 '엔소프(무한한 것)'로부터 '아우르(빛)'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가동에는 파일럿의 자질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하며, 개발에 종사하고 있던 유제스 자신도 시스템의 전모를 완벽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 본기에 탑재된 '메라프티 딘'은 매우 제한된 상황 하에서 사용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만일 시스템의 원리를 해명하여 완성에 이른다면 '트로니움 레브'를 넘어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시스템의 전모를 해명하고 있던 유제스가 '봉인 전쟁' 종반에 전사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후속 연구 개발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기체의 각부나 휴대 무장인 '버스택스 건'에는 '애쉬 아나프 오토'라고 불리는 불꽃과 같은 특징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단순한 도장이 아니라 '메라프티 딘'의 힘의 발원에 필요한 일종의 주술적 문양이자 의식 도구이다. 그 형상은 '생명의 나무(세피로트의 나무)'를 상징하며, 주요 기능은 '메라프티 딘'에 의해 추출된 상위계의 에너지를 불로서 나타낸다.[5] 또한 '트로니움 레브'의 출력을 끌어올리면 이에 호응하여 순간적으로 발광하는 특성이 있다.

지구권이 보유한 것과는 격이 다른 'EOT'를 사용하고 있는 데다, 표면적인 분류이긴 하지만 '하이 퍼스널 트루퍼'를 자처하는 만큼, 그 종합 성능은 통상의 퍼스널 트루퍼와 궤를 달리한다. 특히 '액티브 윙 유닛'은 '테슬라 드라이드'를 포함한 가변익과 '휘케바인 시리즈'의 데이터를 유용하여 제작된 버니어 스러스터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사용하는 본기는 뛰어는 운동성과 기동력을 발휘한다. 무장면에서도 도끼와 총이 합쳐진 전용 무기 '버스택스 건'을 주무장으로 사용하여 격투와 사격, 쌍방에서 높은 전투력을 획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R-GUN 리바레의 '액시온 버스터'와 같은 계통의 기술인 '액시온 애셔'를 사용하여 방어가 불가능한 절대 위력의 특수기으로 적을 구축한다.

신서력 188년, '봉인 전쟁'이 막 발발했을 무렵, '마오 인더스트리'의 오를레앙 공장 상공에 갑자기 나타난 본기는 당시 기지 밖으로 나와있던 RTX-008L 휘케바인과 RTX-010 휘케바인 Mk-ll, RTX-011R/L 휘케바인 Mk-lll를 차례대로 격파하여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강룡전대'에게 그 존재가 각인되었다.[6] 거대한 날개와 함께 휘케바인을 멸하는 모습에서 '코드 「이블」'이라는 코드네임을 붙였다.[7] 이후로도 유제스의 명령을 받은 아말라는 본기를 조종해 암약했고 '강룡전대'와도 수 차례 대치했다. 이윽고 '크로스게이트' 내부에서 벌어진 '봉인 전쟁'의 최종결전에서도 참가해 끝까지 '강룡전대'의 발목을 잡지만, 주인인 유제스에게 배신당해 본기는 대파하고 아말라는 생사불명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말라는 지저 세계인 '라 기아스'로 떨어져 우여곡절 끝에 슈우 시라카와의 보호를 받는다. 아말라는 '크로스게이트'에서의 싸움의 여파로 기억을 잃었고, 본기도 '메라프티 딘'과 같은 일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슈우 일행과 함께 '볼클스 교단'이나 '거인족'과의 싸움에 참가했다. 또한 슈우에게 은혜를 입은 아말라는 그를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하며 따르게 된다.

'라 기아스'에서의 싸움이 끝난 후에는 슈우 일행과 함께 지상으로 나오지만, 또다시 외부 세력의 침공을 받게된 지구권의 상황을 알게 된다. 이에 슈우는 '강룡전대'에 협력을 결정했기 때문에, 아말라 역시 그를 따라 전대와 함께하게 되면서 '골라이큰르'나 '가디소드', '퓨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데에 기여한다. 전후에는 슈우 일행이 잠시 동안 쿠로가네에 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함께 지구권의 상황을 관망한다.

3. 무장

  • 트윈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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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양쪽 손목에 장착된 참격용 무장. 칼날은 초경질 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연결 베이스에 가동 축을 설치하여 '바스택스 건'의 취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클로의 절단력을 보다 향상시키고 있다.
* 트라이 슬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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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액티브 윙 유닛'으로부터 3장의 커터형 파트를 분리하여 구성하는 원격 유도 병기. 휘케바인 계열기의 '립 슬래셔'에 대응하는 무장이다.
* 버스터 액스 컴포지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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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본기의 주무장으로서 개발된 특수 중금속 입자포. 통칭 '버스택스 건'이라 불린다. 배럴 상단에는 낫, 하부에는 도끼형의 칼날이 장착되어 있어 접근전과 포격전, 쌍방에 대응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머즐 브레이크나 트리거 가드에 배치된 스파이크에 의한 타돌 공격도 가능하다. 그 밖에 기체 본체와 마찬가지로 '메라프티 딘'의 힘의 발원에 필요한 주술적 문양 '애쉬 아나프 오토'가 새겨져 있다.

덧붙여, 본기의 전투력은 본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만일 본 장비를 잃을 경우, 공격 성능이 대폭 저하된다. 이처럼 내장 화기보다 휴대 무장의 활용을 전제로 한 설계 사상은 위장이라고는 해도 퍼스널 트루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4. 기술

  • 버스택스 매셔
    '버스택스 건'을 활용한 특수 공격 패턴. '버스택스 건' 선단의 스파이크로 타돌 공격을 실시해 상대를 날려버린 직후, 입자포를 발사해 공격하는 기술이다. 정해진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며, '버스터 액스'와 '트윈 클로'에 의한 연격을 실시하는 등의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 버스택스 시퀀스
    '버스택스 건'을 활용한 특수 공격 패턴. 돌격 후 '버스택스 건'의 선단의 스파이트로 상대를 강타하여 그 상태에서 사격을 실시. 이에 날려진 상대를 추적해 '버스택스 건'의 낫으로 올려벤 뒤, 계속해서 추적하여 '버스터 액스'로 마무리를 가한다.
  • 액시온 애셔
    '제 발마리 제국' 특유의 기술을 활용해 사용하는 본기의 최강의 일격기. '버스택스 건'에 녹색의 기[8]를 둘러 공중에 띄운 뒤, 동력원인 '트로니움 레브'를 풀 드라이브로 전환하고, '메타프티 딘'의 활성화에 따라 발광하는 '애쉬 아나프 오토'로부터 진을 형성. 직후 '애쉬 아나프 오토'로부터 발현된 상위계의 불의 힘을 진에 더함으로써 '생명의 나무'의 진을 생성한 뒤, '버스택스 건'의 총구 끝을 진에 통과시킨 상태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빔을 발사한다.

    여러 갈래로 갈라진 빔들은 피격 지점으로부터 구체의 결계를 형성해 허공의 가장자리로 날려버리며, 만일 상대가 이 공격을 받게 될 경우, 그 밑에서 진이 떠오르는 동시에 구형 결계에 갇혀 허공의 가장자리로 함께 날려지고, 결계에서 생성되는 무수한 광구의 포격을 계속해서 받게 된다. 이 상태에서 본기가 '생명의 나무'의 진으로부터 '버스택스 건'을 빼낸 후 '버스터 액스'로 진을 양단하면, 상대를 가둔 결계를 포함해 생성된 모든 결계들은 함께 양단되어 막대한 폭발을 일으킨다.

    본 기술은 '제 발마리 제국'의 기술을 사용한 R-GUN 리바레의 '액시온 버스터'와 동일한 계통의 기술로, 일부 메커니즘에 유사성이 있다. 때문에 본기의 기술을 목격한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은 R-GUN 리바레와의 연관성을 깨닫고, '에어로게이터'의 관계자가 '가이아 세이버즈'에 협력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5. 활약

5.1.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파일:소츠 에이전시의 공작원.png
▲ '흉조'의 계보에 종언을 고하는 '악마'가 강림하다.
신서력 188년에 발발한 '봉인 전쟁' 초, '마오 인더스트리' 산하의 오를레앙 공장에 수용되어 있던 '휘케바인 시리즈'를 탈취하기 위해 테이니퀘트 제제난 휘하의 '조보크' 세력의 기체들이 전이를 실시. 당시 기지를 지키고 있던 교도대의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당황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포격이 '조보크'의 기체들을 단번에 격추한다. 그 공격을 행한 것은 마치 악마와도 같은 실루엣의 칠흑의 기체. 퍼스널 트루퍼와 유사하면서도 특히나 '휘케바인 시리즈'를 닮은 그 모습에 모두들 동요하는 가운데, 라미아 라브레스가 IFF를 응답을 걸어봐도 답이 없고, 기체 또한 조회되지 않았다. 게다가 휘케바인 계열기로 보임에도 현장에 있던 '마오 인더스트리'의 상무인 유안 메이롱은 자신들이 제작한 기체가 아니라고 말했다. 모든 것이 수수께끼지만, 일단 '조보크'를 격퇴했다는 점에서 아라도 발랑가는 아군일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그러한 추측이 떨어지기 무섭게 재기동한 본기는 격납고 밖으로 꺼내져 있던 무인 상태의 '휘케바인 시리즈'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버스택스 건' 한 방으로 한 번에 2기의 RTX-010 휘케바인 Mk-ll를 파괴. 그 후, 차례대로 원조인 RTX-008L 휘케바인과 RTX-011R/L 휘케바인 Mk-lll 2기를 격추한다. 한편 각각의 기체를 파괴하기 직전에 휘케바인에게서는 '블랙홀 엔진'을, 휘케바인 Mk-lll에게서는 '트로니움 엔진'을 탈취하였다. 이후 퇴각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PTX-EX 엑스바인이 수용된 격납고를 파괴한 뒤, 해당 전역을 빠르게 이탈한다. 이때 본기의 파일럿인 아말라 버턴알테우르 슈타인벡의 명령을 받고 움직인 것이었으며, '조보크'에게 '휘케바인 시리즈'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면 파괴해도 상관없다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수행한 것이었다.[9]

이후에는 '가이아 세이버즈'로부터 탈주한 아리에르 오그가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서 '강룡전대'와 접촉했을 때,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는 알테우르로부터 잉그 윗슈를 몰아붙이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잉그만을 집요하게 노린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이나 기체의 성능 모두 아말라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잉그는 절체절명에 위기에 빠지지만, 아말라에게 공격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의 염동력은 강해져 주변에 있는 기체를 탐색하기 시작. 그리고 마침내 각성하여 무인 상태로 격납고에 보관되어 있었던 PTX-EXH 엑스바인 애쉬의 'T-LINK 시스템'을 가동시켜 원격으로 자신의 곁으로 불러온다. 그 후, 애쉬로 갈아탄 잉그와 2차전을 벌이게 되는데, 그에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마치 다른 사람처럼 성격이 바뀌고 기량이 월등히 상승한 그를 상대로 좀처럼 우위를 잡을 수 없었다. 결국 쿠로가네가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로 접근해오면서 수적인 열세에 처할 것을 직감한 아말라는 퇴각한다. 이후로도 알테우르의 오른팔로서 몇 차례 잉그을 노려오면서 '강룡전대'와 교전하였으며, 결국 그랜드 크리스마스 공방전에서 격파 당하고 만다. 하지만 이는 눈속임으로 '봉인전쟁' 종반, '크로스게이트' 내 전투에서 정체를 밝힌 알테우르. 즉, 유제스 곳초의 종으로써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최종 결전에서 '강룡전대'와 결착을 내려고 하지만, 목표로 했던 아다마트론을 획득해 더이상 아말라의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유제스는 그녀를 공격해 본기를 대파시킨 뒤, 아다마트론의 '라즈무나니움'에 흡수해버린다. 이후 '강룡전대'의 활약으로 아다마트론이 격파됨에 따라 아말라는 당연히 사망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가까스로 '라즈무나니움'으로부터 해방되어 본기의 잔해와 함께 지저세계 '라 기아스'의 왕도 랑그란 지하 최심부에 떨어져 요텐나이에 의해 회수된다. 아말라가 '라 기아스'로 떨어진 이유는 결전을 벌였던 지구권의 '크로스게이트'가 랑그란의 왕궁 지하에 존재하고 있던 '크로스게이트'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요텐나이는 아말라와 본기를 자신의 수족으로써 이용하려 했기 때문에, 아말라의 기억을 지우고 본기를 원래의 상태로 수리한다. 다만 동력원 중 하나인 '메라프티 딘'은 완벽히 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래의 성능은 발휘할 수 없었다. 이후 아말라는 본기를 몰고 요텐나이의 명령대로 슈우 시라카와를 공격하지만, 포박되고 만다. 슈우는 아말라에게서 이쪽의 세계로 경위나 요텐나이의 위치 등을 알아내기 위해 기억을 되살리려 했지만 실패하고 마술적인 조치로 자신을 따르도록 기억 조작을 행했다. 한편 슈우는 본기의 '메타프티 딘'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긴 했으나, 조정은 잠시 보류했기 때문에, '라 기아스'에서의 싸움에서 본기는 끝까지 성능이 저하된 상태로 운용되었다.

슈우에 의해 기억 조작이 행해진 이후 아말라는 그의 종으로써 '안티라스'의 멤버들과 함께 '라 기아스'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협력하고 최종적으로 거인족의 왕인 카둠 하캄까지 격퇴하는 데에 성공한다.

전후에는 마사키 안도, 류네 졸다크와 함께 슈우가 실시한 '크로스게이트'의 실험에 참가한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네 사람 모두 지상으로 나오는 데에 성공하지만, 우연히도 '크로스게이트' 주변 주역에서 '강룡전대'와 '골라이큰르'가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슈우와 마사키, 류네가 '강룡전대'에 가세하면서 아말라도 이를 뒤따른다.[10] 이를 시작으로 전쟁 끝까지 '강룡전대'에 협력하는 입장이 되어 최종적으로 카둠 하캄과 동족인 XN-L을 격파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데에 기여한다.

XN-L 격파 후에는 슈우 일행이 '라 기아스'로 돌아가지 않고 잠시 동안 쿠로가네에 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함께 본기도 아말라와 함께 쿠로가네에 수용된다.

6. 관련 기체

  • RTX-008R 휘케바인
    '마오 인더스트리'에서 개발된 퍼스널 트루퍼. 과거 일어난 기동 시험 중 대참사를 일으켜 '배니싱 트루퍼'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명이 붙게 되었다. '제 발마리 제국'에서 제작된 본기는 출신을 숨기기 위한 위장으로서 '휘케바인 시리즈'의 데이터로 참고하여 제작된 파츠를 일부에 적용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 아스트라나간
    '인과율의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는 인형 기동병기. 그 출신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수수께끼이며, 아직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지만 목격 정보는 잇따르고 있다. '훔 체렘'의 기술을 발전시킨 듯한 '액티브 윙 유닛'을 장착하고 있으며, 본기의 명칭이나 실루엣은 아스트라나간과의 유사점이 있다.
  • R-GUN 리바레
    RW-01 R-GUN이 변이한 인형 기동병기. 본기와 마찬가지로 '제 발마리 제국'의 테크놀로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액시온 계열의 기술을 구사한다.

7. 게임

7.1.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무장 연출집
첫 참전작. 제21화 '흑염의 사냥꾼'에서 첫 등장하지만 이때는 오로지 이벤트로만 등장하고 퇴각하기 때문에, 적으로써는 조우하게 되는 것은 제26화 '믹스트 돌퍼즈'부터이다.

스토리상 파일럿인 아말라 버턴알테우르 슈타인벡의 명령에 따라 잉그 윗슈를 노리며, 이는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적용되어 등장시에는 항상 잉그의 탑승기만을 공격한다. 때문에 유도하는 건 매우 쉽다. 본작에서는 본기보다 강한 보스기들이 많기 때문에 성능상으로 딱히 특출난 특징은 없다.

한편 하드 루트 최종화에서 아다마트론에 의해 공격 당할 때, 이벤트 전투로 표시되는 HP가 8000 정도이기 때문에, 한일 팬덤 모두에서 아군판 데이터가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아았다. 다만 본작에서는 실현되지 않고,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서야 아군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7.2. 슈퍼로봇대전 OG 사가 마장기신 F COFFIN OF THE END

무장 연출집
설정상 '메라프티 딘'이 고장난 상태이기 때문에 필살기인 '액시온 애셔'는 사용할 수 없으며, 랭크 업에 따른 추가 무장도 없다. 게다가 종반부에서는 최종 화력도 중간 급에도 못치지는 데다, 무기에 부수되는 특수 효과도 없고, 내구력도 한 대 맞으면 바로 격추 직전까지 갈 정도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체 성능은 딱히 눈여겨 볼 부분이 없다. 그나마의 장점은 무장의 개조 효율이 좋다는 것 정도. 또한 파일럿인 아말라 버턴의 능력치가 우수하기 때문에 후방 지원이나 회피율을 증가시키는 강화 파츠를 장착시켜 원호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며, 전술한 바와 같이 종반부에서는 잘 못버티기 때문에 '혼'을 아끼지 말고 사용해 최대한 딜을 내는 것이 좋다.

7.3.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무장 연출집
제37화부터 참전. 외전작인 《슈퍼로봇대전 OG 사가 마장기신 F COFFIN OF THE END》에서 아군화되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의 후일담인 본작에서도 아군기로서 참전한다. 다만 유닛의 그래픽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적군으로 나왔을 때의 것을 좌우 반전한 것이 사용되고 있다.

적기였던 '제2차 OG' 때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아군기로서는 기체 성능·무기 성능 모두 높다. 무기의 연비가 비교적 좋은 데다 'EN 회복(중)'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계전 능력이 높고, ALL 무기의 우수성도 있어 잡병들과의 전투에서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스토리상으로 '메라프티 딘'이 고장나 '액시온 애셔'를 쓸 수 없었던 '마장기신 F' 때와 달리 그로부터 시간이 꽤나 흐른 시점인 본작에서는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1]

8. 모형화

  • S.R.G-S 갈릴나간 : 2014년 12월 발매 / 7,300엔
    코토부키야의 제품군인 'SRG-S(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53탄으로 발매. 앞선 행사에서 라이벌기인 에그젝스바인과 함께 목업으로 발표되어 동년 말에 바로 출시되었다.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으나 뛰어난 색분할을 보였던 S.R.G-S 시리즈. 특히 코토부키야의 제품답지 않게 전신의 붉은 라인 '애쉬 아나프 오토'는 모두 습식 데칼로 처리하였다.

9. 기타

  • 기체명의 유래는 이스라엘의 총인 '갈릴(GALIL)'과 벨기에의 권총 메이커인 '나간(NAGANT)'에서 유래되었다. 총과 관련된 네이밍은 아스트라나간디스 아스트라나간으로부터 계승된 것이다.[12]
  • 첫 등장시 보인 '휘케바인 시리즈'를 절멸시킨 것이 큰 화제가 되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파일럿인 아말라 버턴과 함께 '소츠 에이전시에서 보낸 공작원',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본기가 《슈퍼로봇대전 OG 사가 마장기신 F COFFIN OF THE END》에서까지 참전하자 휘케바인의 파생기인 듀락실마저 숨통을 끊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돌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공식 측에서 이런 네타를 의식했는지 본기와 듀락실이 서로 원호공격 혹은 원호방어를 해야 얻을 수 있는 트로피가 존재하며, 트로피 이름은 '배니싱 주의보!?'이다.
  •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발매 전에는 기체명을 숨기고 오로지 '코드 이블(コード "エビル")'이라고만 표기되었다. 기체명이 해금된 건 게임이 발매된 후로, 오직 게임 내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꽁꽁 숨겨두었다.
  • 기체의 동력원 중 하나인 '메라프티 딘'은 그 원리로 하여금 '디스 레브'의 전신으로 추정된다. 개발 주도자인 유제스 곳초가 사망하긴 했지만, 후속작에서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의 내용을 다룰 것은 거의 확정이기 때문에, 시바 곳초가 유제스의 연구를 이어받아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서는 '고라 골렘' 대가 유제스의 행방을 쫓으면서 그의 흔적들을 전부 회수하기 시작했다.
  • 본기를 제작한 유제스 곳초는 여러 평행세계에서 잉그램 프리스켄과 깊은 악연으로 맺어져 있으며, 그런 그가 개발한 본기의 명칭이나 실루엣이 잉그램의 애기였던 아스트라나간과 유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허억'을 통해 본 단편적인 기억들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사실이 맞다고 가정할 경우, 휘케바인의 모습을 빌린 현재의 모습이 아닌 개발 당초 본기의 본래의 모습은 아스트라나간에 더욱 가까웠을 가능성이 있다.
  • 설정적인 연관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슈퍼로봇대전 DD》에 등장하는 메라프딘은 본기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살기 사용시 떠오르는 진의 형태가 유사하며, 기체명은 본기에 탑재된 신기술 '메라프티 딘'과 명칭이 겹친다. 또한 메라프딘은 동력원으로 'MD(메타프티 디) 레브'를 쓰는데, 명칭에 'OO 레브'가 들어가는 것은 본기의 '트로니움 레브'와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디스 레브' 밖에 없는 데다, 'MD'가 의미하는 '메라프티 디'도 '메라프티 딘'과 어감이 매우 유사하다. 이를 보면 메라프딘이 설정상으로 '제 발마리 제국'과 관계가 있는 기체라 비슷한 기술이 적용되었다거나[13], 아니면 마사키 안도의 요소를 오마쥬한 아사킴 드윈과 같이 단순히 메타적으로 발마제 기체의 요소를 오마쥬한 것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 MMI로서 'T-LIKN 시스템'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액시온 애셔'의 연출 중에서 '버스택스 건'에 녹색의 염이 둘러지는 듯한 묘사가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설정 중 해당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고 명시된 자료는 없다.
  • 본기가 '휘케바인 시리즈'로부터 적출한 '블랙홀 엔진'과 '트로니움 엔진'이 어떻게 되었는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후속작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 코드네임이 '이블'인 것이 아니라 코드네임 자체가 '코드 「이블」'이다.[2] 즉, 휘케바인 시리즈가 가진 대외적인 이미지를 이용한다는 말이다. 누군가는 휘케바인 계열기를 닮은 본기를 적대하면서 '강룡전대'에서 운용되는 휘케바인 계열기들이 전과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두려워하고 긴장할 것이며, 또다른 누군가는 블랙홀 엔진 폭주 사고를 떠올려 동요할 것이다. '배니싱 트루퍼'라고 불릴 정도로 휘케바인 계열기들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은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서 수 차례 언급된다.[3] 여기에서 말하는 개발은 '휘케바인 시리즈'의 외장 파트의 조립 작업을 의미한다. 본기는 상술한 바와 같이 '제 발마리 제국'에서 제작되어 지구권에 반입한 기체이다.[4] 이러한 원리는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동력원인 '디스 레브'와 유사하다. 아직 'OG 세계관'에서는 '디스 레브'가 개발되기 전이므로, 본 기술은 '디스 레브'의 전신으로 추정된다.[5] '제 발마리 제국'은 영이나 주술과 같은 오컬트적인 분야를 해명하여 기술로서 적용시키고 있으며, 죽은 자들의 혼이나 각종 상념을 끌어당기는 '디스 레브'나 주술로서 작용하는 기관인 '애쉬 아나프 오토' 같은 기술은 모두 그러한 기술로부터 파생된 것들이다.[6] 트라이얼로 제출되어 파괴를 모면한 휘케바인 Mk-ll 3호기는 OG의 외전을 그린 《슈퍼로봇대전 DD》의 이벤트 스토리 '라스트 오브 배니싱 트루퍼'에서 등장했지만, 다른 형제기들과 마찬가지로 끝내 갈릴나간의 추적을 받아 파괴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7] 코드네임이 '이블'인 것이 아니라 코드네임 자체가 '코드 「이블」'이다.[8] 연출은 '염동 필드'와 완전히 일치하지만, 본기에는 따로 'T-LINK 시스템'이 있다는 설정은 없기 때문에, 상세한 것을 불명이다.[9] 추가적으로 슈퍼로봇대전 DD에서 남겨진 휘케바인 Mk-ll 3호기조차 파괴해버렸음이 밝혀진다. 원래는 가이아 세이버즈 측에서 확보하려했지만 3호기를 수령한 파일럿이 이를 거부해 교전 끝에 파괴해버렸다. 다행히 파일럿은 무사히 생존했다.[10] 본래 '강룡전대'에게 있어 아말라 버턴은 적이었기 때문에 당시 모두는 그녀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기억을 잃었다는 사정과 자신의 과거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고 유야무야 넘어갔다.[11] 이에 대한 스토리가 따로 언급되지는 않는다.[12] 인명까지 포함하면 잉그램 프리스켄쿼브레 고든도 해당한다.[13] 실제로 설정상 메라프딘은 아직 그 출신이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기체이다. 물론 세계관이 다르지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허억'이라는 설정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며, 'DD'의 세계에도 '크로스게이트'가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추후 전개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