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7:42:22

새끼 고양이

캣초딩에서 넘어옴
파일:baby neko.jpg

1. 개요2. 주의할 점3. 야생에서 새끼 고양이를 조우하였을 때4. 특징5. 키우기
5.1. 피해야 할 먹이5.2. 나이 판별 및 성장 별 행위 구분5.3. 나이에 따른 육아
6.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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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체가 되기 전의 어린 고양이. 성체가 되지 않아 일정 기간 동안은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고 어미나 주인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체가 되어 주기적으로 발정기에 들어가 이때부터 자묘용 사료에서 성묘용 사료로 천천히 교체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빠른 성장속도는 식육목 동물들의 주된 특징으로 서로서로가 경쟁자인 식육목의 특성상 이렇게 빨리 성장해야만 주변의 위협에 대응하거나 빨리 도망칠 수 있다.

2. 주의할 점

아래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2개월령 이하의 새끼 고양이는 함부로 만지지 말고 키우지도 말기를 권장한다. 이들을 낳아준 어미랑 같이 있는 경우에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

길에서 죽을 뻔한 고양이를 주워 왔다든지, 어미가 임신하여 새끼 고양이를 낳았다든지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2개월령 이하의 새끼 고양이를 품고 있다면 24시간 밀착 관리 해야하며, 만약 새끼 고양이가 아프다면 되도록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하자. 또한 새끼고양이를 양육해 본 경험이 있어 2차, 3차로 새끼 고양이를 양육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된 양육 노하우는 없는지 늘 체크해보길 바란다.
귀여우니 심장을 조심해야한다.

3. 야생에서 새끼 고양이를 조우하였을 때

파일:Kitty in the bush.jpg
파일:Two kittens.jpg
왠만하면 그냥 두자. 단순히 귀여워서, 혹은 버려진 것 같다고 무작정 주워오는 사람이 있는데 보통은 주변 지역에서 어미 고양이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게 좋다. 새끼 고양이를 무작정 주워오는 행위는 말 그대로 어미 고양이와 생이별 시키는 납치 행위와 다름이 없다. 즉 어미 고양이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새끼 고양이를 숨겨 두고 사냥 혹은 주변 순찰을 나갈 수도 있으므로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미아 고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어미 고양이는 자신의 새끼가 사라지면 새끼를 찾으며 울어댈 것이다. 귀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슬픈 거다. 따라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어미가 보이지 않으며, 확실하게 버려졌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이를 시도해야 한다. 대략 48시간까지는 근처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가 어미가 없는 새끼 고양이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마지노선이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혼자 울고 있었다면 미아를 의심할 수도 있다. 어미까지 고양이 가족을 다 주워 오면 문제 될 게 없긴 하다.[1]

단순히 만지거나 쓰다듬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포유류들이 그렇듯이 고양이도 냄새로 자기 새끼를 판별하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에 사람의 냄새가 배면 어미가 자기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고 돌보지 않아 죽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만지면 안 되는 건 아니다. 잠깐 만진다고 크게 냄새가 배지 않으니 급하거나 필요할 때는 만져도 괜찮다. 다만 재미로, 억지로 만지는 건 자제하자. 일부러 손에 향수를 뿌린 채 새끼 고양이를 만져서, 어미가 새끼를 버리고 도망가게 한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2] 하지만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달라서 어미 고양이가 당신을 신뢰하고있다면 자신의 새끼들을 자유롭게 만지도록 내버려두거나 아예 같이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4. 특징

아기가 잠을 굉장히 오래 자는 것처럼 새끼 고양이들도 잠을 아주 많이 잔다. 물론 잠투정은 별로 안 한다. 12시간 자는 것이면 하루의 절반을 자는 셈인데 이 12시간은 가뿐히 능가한다. 깨어있는 시간이 훨씬 적은 수준이다. 지식인에 걱정하는 글이 자주 올라올 정도. 물론 어디 아프거나 한 것이 아니니 너무 많이 잔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깨우지는 말자. 강아지의 하루 권장 평균 수면 시간이 사람의 아기 때 수면 시간과 비슷한 16시간인데, 고양이는 그보다 더 긴 20시간이다.

간혹 새끼 고양이 집사 중 새끼 고양이와 함께 자는 사람도 있는데, 뒤척이다가 새끼 고양이를 누르거나 터치하는 상황이 생기면 새끼 고양이 입장에서 매우 위험하다.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안전한 장소에서 재워주도록 하자.

아기 동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귀엽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아기 고양이는 그야말로 귀여움의 결정체로, 아직 울음소리의 변화가 드러나지 않아 삐약 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매우 귀엽다.[3]그 와중에 작고 귀여운 몸과 말랑말랑한 발바닥과 초롱초롱한 눈과 짧은 다리로 다니는 것도 귀엽다.

대부분의 아기가 그렇지만 새벽에 배가 고파 울어댈 확률이 매우 높다. 이때 밥을 챙겨 주기가 사람의 아기를 돌볼 때처럼 힘든 수준.

아주 어릴 때에는 이빨이 없고 잇몸만 있기에 물어도 간지러운 수준이지만 이렇게 무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 후회한다. 이빨이 난 후에도 깨물기 때문인데, 좀 아프다.

5. 키우기

봄과 가을에 애묘인들 사이에서 '아깽이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길고양이 새끼들이 엄청나게 태어난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2월 즈음에 발정하여 4월경에 새끼를 낳는데, 이 와중에 새끼 고양이를 발견해서 무작정 주워오는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다. 당장 SNS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새끼고양이', '아깽이'를 검색하면 최근에 아깽이를 발견했다거나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가 무척 많다. 이쯤엔 차 밑에서 죽어있는 새끼 고양이를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고양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좋은 일 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바닥에 널부러진 새끼고양이들을 함부로 줍지는 말자. 인간이 사는 집이라도 새끼 고양이에게 100%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건조한 공기나 외부의 매연, 바닥면에 날리는 각종 먼지는 새끼 고양이에게 호흡기 질환,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렴에 걸린 새끼 고양이는 대부분 사망한다.

새끼 고양이는 강아지와 키우는 법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로도 죽을 수 있다. 다만 어린 생명을 구할 일이 생겼다면 본 문서를 참조해보자.

5.1. 피해야 할 먹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애완묘 문서
4.6.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나이 판별 및 성장 별 행위 구분

최초로 새끼 고양이 습득 시에는 일단 제일 먼저 고양이가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는가가 중요하다. 또한 집으로 데려 왔을 시 혹은 점차 성장하였을 때 고양이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에 따라 나이를 유추해 낼수도 있다.
  • 생후 1주 미만: 눈도 뜨지 못하였을 것이고 조그맣게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대개 가만히 엎어져 있지만 조금씩 꼬물거리기도 한다.
  • 생후 2주: 눈이 떠지고 움직여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움직여 봤자 앞발로 땅을 헤집으며 몸을 질질 끌고 다니는 게 전부라 위험한 물건을 건드릴 수 있으니 안전한 곳에 놔두는 게 좋다.
  • 생후 3주: 네발로 서서 움직이고 어느 정도 방향 감각도 생겨 잘 움직이지만 가끔 휘청거려 여전히 불안하다.
  • 생후 4주: 운동 능력이 많이 발달해서 사물과 사물 사이를 뛰어넘거나 높은 곳에 기어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등, 매우 잽싸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 생후 6~7주차: 아직 작지만, 운동 능력이 거의 성묘와 동급으로 발전하게 된다.
  • 8주차: 몸집이 커지고 고양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눈동자 색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푸른색, 노란색 등)
  • 3-4개월 차: 이즈음부터 어미에게 독립하기 시작한다. 만일 어미 고양이와 새끼를 모두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다면 이즈음부터 아깽이들을 입양 보내도 괜찮은 시기다. 분리시키지 않고 계속해서 같이 지내게 한다면 친구 비슷한 관계로 변화할 수 있다. 단, 어미가 1마리만 낳아서 애지중지한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1년 정도가 될 때까지 어미 - 자식 관계로 지속될 수는 있다.

5.3. 나이에 따른 육아

일단 새끼 고양이를 습득하였다면, 집에 상자 같은 것을 준비해서 어둡고 통제된 듯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 준다. 바닥은 부드러운 방석이나 여의치 않으면 신문지를 잘게 찢어서 깔아줘도 된다. 수건 같은 것은 적절치 못한데, 새끼고양이들이 기어 다니다가 발톱에 쉽게 걸려서 난장판이 되기 때문. 새끼 고양이들은 아직 발톱을 드러냈다가 숨겼다가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발톱을 드러낼 필요가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발톱을 조금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이다. 갓 태어났거나 아직 어린 새끼고양이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유튜브 등에서 새끼 고양이 목욕 동영상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데, 상술하듯 새끼고양이는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하단 점에서 이는 매우 위험하다. "우리 고양이는 잘만 씻겼는데?"라는 경험이 면역력이 약한 다른 새끼 고양이까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샤워를 굳이 해야한다면 가급적 위생 물티슈나 따듯한 물수건으로 씻겨주도록 하자. 또한 겨울철에 새끼고양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새끼고양이에게 큰 위험요소다. 야생 고양이들과 비교하지 말자. 야생의 새끼 고양이들도 추위를 못 견디고 많이 죽는다.

위에 제시된 대략적인 판별 기준으로 보아 만일 3주차 아래라면, 아직은 모래를 깔아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고양이용 모래를 준비하여 별도의 장소에 설치하고 한 번쯤 그곳에 놔주어 이곳에 모래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만들면 된다. 대부분은 알아서 볼일을 해결할 것이다. 이 정도가 공통 사항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주차 정도의 새끼 고양이는 키우는 게 매우 고달프다. 거의 3~4시간 마다 밥 달라고 삐옥삐옥 울어대고, 대소변도 일일이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어린 새끼를 습득했다면 일단 고양이 분유[4]를 파는 곳을 찾아가 한통 산 다음 젖병도 구비하도록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판매처와 상의하여 적당한 농도를 듣고 메모한 다음 지시대로 먹인다. 반드시 따뜻하게 데워서 줘야 한다. 젖병은 보통 끝이 막혀있는데, 칼로 끝 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자르면 된다.

이 때 고양이가 흡입을 힘들어 한다 하여 병을 눌러 대량의 분유를 짜내고, 흡입구를 크게 만들거나 사람의 아기에게 젖을 물리듯 고양이를 눕힌 뒤 분유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해선 안된다. 이러한 행위를 하였을 시 분유가 기도로 넘어가서 고양이가 질식사하거나 오연성 폐렴에 걸려 죽을 가능성이 높다. 올바르게 분유를 먹이고 싶으면 먼저 고양이를 엎드린 자세로 만든 뒤, 고개를 들게 하여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신체 구조가 다른 고양이와 사람을 동일시하게 대하며 기르지 말자.

동물들의 약은 대부분 몸무게에 따라 쓸 수 있는 용량이 정해지는데 분유를 먹는 시기에는 새끼들의 몸무게가 너무 가벼워 병에 걸려도 수술이나 약을 쓰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약을 쓰더라도 그 양이 매우 적어 제대로 치료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대다수. 그래서 오연성 폐렴에 걸린다는건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보면 된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않지만, 이 시기의 고양이는 엄청나게 빨리 크기 때문에 먹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보통 배가 빵빵해지는 게 느껴지면 급유를 멈추면 된다. 또한 적어도 2주차까지는 배변 유도를 해야 한다. 물티슈나 미용 티슈로 사타구니나 항문을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살살 문지르면, 알아서 오줌을 싼다. 3주 이하의 고양이는 배변량이 적어 오줌을 눈 지도 모를 정도로 적게 오줌을 눌 수 있으니 티슈가 조금 젖은 것이 보인다면 무리하게 계속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 배변 유도는 항문을 문지르는데, 소변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 간혹 밥 때가 됐는데 먹는 게 영 신통치 않다면, 배변 유도를 해보는 게 좋다.

이런 짓을 거의 4시간마다 반복해야 한다. 당연히 새벽에도 일어나서 먹여주고 싸게 해주고 해야 한다. 엄청나게 귀찮을 거 같은데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의욕적으로 해내는 집사도 있다. 이유가 당연하지만 사랑스러우니까.

2주차 정도까지는 1주차와 거의 같다. 눈을 슬슬 뜨기 시작할 것인데, 그래도 분유는 여전히 먹고 배변 유도도 여전히 해줘야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먹는 양의 폭발적인 증가 뿐이다.

3주차부터는 슬슬 배변 유도를 그만두고 모래를 설치해서 그 위치를 알려준다. 거의 대부분의 고양이는 모래를 보여주면, 신통하게도 그곳에 볼일을 보고 뒤처리를 한다. 잘 못할 수도 있지만 적응하는 시간의 차이이지, 그래도 웬만하면 모래에 볼일을 본다. 아직까지 분유를 먹인다. 엄청나게 먹을 것이다.

4주차까지는 고양이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분유를 먹이다가 슬슬 건사료로 갈아탈 시기가 됐을 것이다. 분유의 양을 줄여가면서 사료를 조금씩 준다. 잘 먹으면 다행이고, 적다면 분유를 좀 더 주는 식으로 양 조절을 한다. 사료를 줄 때는 물을 같이 주는 것도 필수. 예전에야 분유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았지만, 건사료는 물을 따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익숙해져야 한다. 만일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면 고양이 육아의 가장 힘든 시기는 다 지났다고 보면 된다.

새끼 고양이 곁에서 24시간 관리를 해주고 있는 집사는 새끼 고양이 몸에 나타나는 사소한 변화 하나하나도 감지할 것이다. 만약 하루 사이에, 반나절 사이에, 한시간 사이에라도 기력이 떨어지거나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도록 하자. 이 때 중요한 것은 증상을 의사에게 전달하는 요령이다. 보편적인 증상에는 보편적인 처방이 돌아올 뿐이다. 만약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이라면 수의사에게 엑스레이 촬영을 꼭 요청하는 게 좋다. 종종 수의사들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걱정하여 소극적으로 처방할수도 있는데, 이로 인해 새끼 고양이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혹은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죽을 수도 있으므로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아픈 새끼 고양이를 최대한 치료해도 죽는게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에도 가엾은 생명을 떠나 보낸다면, 그 후회는 오로지 보호자의 몫이다. 따라서 보호자의 직감상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님에도 수의사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투여 처방하고 집에 돌려보내는 등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납득이 갈 때 까지 수의사와 상담을 시도해보자. 입원실에서 멀쩡하던 고양이가 퇴원하자마자 죽을 수도 있다.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새끼 고양이, 아깽이
영어 kitten(키튼), kitty(키티)
일본어 [ruby(子猫, ruby=こねこ)](koneko, 코네코)
러시아어 котёнок(까쬬낙)
스페인어 gatito(가티토)
프랑스어 chaton(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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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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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그리스어 γατούλι(가뚤리)
독일어 Kätzchen(케첸)
아이슬란드어 kettlingur
에스페란토 katido(카티도)
포르투갈어 gatinho(가티뉴)
튀르키예어 kedicik(케디직), kedi yavrusu(케디 야브루수), kedoş(케도쉬)(신조어) }}}}}}}}}
한국어에서는 가축의 어린 개체에 ~아지(or 아리)를 붙이는데(강아지, 망아지, 송아지, 병아리 등), 고양이가 이게 없는 이유는 고양이가 이미 어린 개체를 뜻하기 때문이다. 원래 고양이를 '괴'라고 불렀고 고양이(괴+앙이)가 괴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의미 변화를 거친 것이다. 비슷하게 "돼지"도 본래 '돝'의 새끼를 가리키는 단어였다. (돝 + 아지 > 도야지 > 돼지) 2010년대 들어 많은 사람들이 다 큰 성견을 강아지라고 부르는 것도 어찌 보면 비슷한 현상. 다만 '강아지'는 '개'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았다. 또한 다 큰 개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현상은 "아기처럼 귀엽다"는 의미로 사실은 성견이 개란 걸 알면서도 애정을 담아 저렇게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개의 대체어로서 쓰는 것은 아니다. 즉 저렇게 부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강아지'란 단어가 의미가 변한 것은 아니다. 비유하자면 사람들 사이에서도 애인이나 자식이 성인이란 걸 인지하면서도 '아가'라고 부르는 경우와 비슷하다. 한국 인터넷 등지에서는 애묘인들 사이에서 '아깽이'라는 말이 많이 퍼져 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말은 아니다.

kitty(키티)영어로 아기 고양이를 더 귀엽게 부르는 유아어. 헬로 키티의 키티가 이것이다.

튀르키예어 단어 kedoş(케도쉬)는 신조어이다. 일반적으로 애칭으로 -ş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고양이의 튀르키예어인 kedi를 귀엽게 부르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이다. '아깽이' 정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사실 자신이 키울 여건만 된다면 저렇게 길에서만 떠도는 고양이 가족을 데려와서 새 삶을 살게 해주는 것도 문제가 없기는 하다. 하지만 어미 고양이 1마리가 낳는 새끼 고양이의 수가 평균적으로 3마리, 많게는 10마리까지도 가능한 걸 생각한다면 불가능에 가깝다(...). 링크의 작성자는 마당과 설가타거북까지 딸린 집에 거주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또한, 한시간가량 지켜보면서 낙오된 고양이가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했다.[2] 기사에 따르면 그 새끼 고양이는 결국 3일 뒤에 죽어서 여러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3] 어찌 들으면 '이영이영'이나 '이앵이앵'처럼 들리기도 하고 어쩌면 '으앵으앵'으로 들리기도 한다.[4] 사람이 먹는 우유를 주어서는 안된다. 고양이는 우유 속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 이는 다 큰 고양이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한 설명은 반려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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