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엘가임에 등장하는 헤비메탈.
포세이달 군이 사용하는 A급 헤비메탈로, 전고 23.1미터, 중량 31.1톤의 L프레임 헤비메탈이다.
특징적인 무장은 등뒤에 장비하고 있는 두 자루의 대태도(大太刀) 세이버로 아슈라 템플의 것과 동일한 파워 런처도 동시에 두 문 사용할 수 있으며 버스터 런처의 사용도 가능하다.
손목의 에너지 섀시.
흉부에 장비된 레이저 반사판과 에너지 섀시[1].참고로 이 레이저 반사판은 같은 메카닉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레드 미라쥬에도 달려 있다.
극중에서 보기 드문 L사이즈 무버블 프레임 기체이다. 그런데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 엘가임(두정고 20.7미터)보다는 꽤 크지만 엘가임 마크 투(두정고 22.6미터)와는 거의 같은 키인데, 엘가임과 엘가임 마크 투 모두 M사이즈 프레임 기체지만 칼바리 템플만 L프레임이다. 아무래도 프레임 사이즈는 기체 키(전고)만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까다로운 기준이 있는 듯 하다.[2]
극중에선 다바의 여동생인 쿠와잔 올리비가 탑승하는 전용기인 "헬미네"(노란색 기체)[3]와 포세이달 근위대가 사용하는 검정색 기체가 등장하였다.
왼쪽 눈은 일반적인 카메라 눈이지만 오른쪽 눈이 스코프라서, 얼굴이 좌우가 다르다. 대개 이를 쿠와잔 올리비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나타내는, 말하자면 포세이달의 잔인한 농담[4]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근위군용 칼바리 템플도 오른눈이 스코프라 좌우 비대칭 얼굴인 것은 마찬가지다. 판단은 각자가.
칼바리 템플도 오리지널 헤비메탈의 레플리카이며, 오리지널 칼바리 템플은 성간전쟁에서 활약한 헤비메탈이지만 지금은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그런데 일설에는 올리비의 기체인 헬미네가 A급 헤비메탈이 아니라 실은 오리지널이라는 주장이 있다. 단, 이 작품은 나가노 마모루 때문에 설정이 그야말로 뒤죽박죽임을 감안하고 받아들이도록 하자.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는 이 헤비메탈이 모티브인 모터헤드인 크로스 미라쥬가 등장한다.
반다이의 로봇 액션 피규어 브랜드인 로봇혼으로 1/144 스케일 모형이 발매되었다. 놀랍게도(?) 혼웹 수주 판매가 아니라 일반 상점에서도 취급하는 제품이었는데, 로봇혼 엘가임 라인("SIDE HM") 중에 혼웹이 아닌 기체는 주역기인 엘가임과 마크 투, 그리고 오제를 비롯해 칼바리 템플까지 단 넷 뿐이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어쩐지 저 적황 컬러의 올리비 전용기를 가우 하 렛시가 타고 나온다. 덤으로 원래 렛시가 타던 빨간 디자드는 판네리아 암이 탄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올리비의 헬미네와 료크레이 론의 검은색 친위대 사양이 나온다. 조건을 맞추면 올리비와 헬미네가 들어오지만, 에너지 섀시가 짤려서 없고 적 버전에선 맵병기로 가지고 있던 버스터 런처도 사라져버려 파워 런처랑 세이버만 있다.
[1] 가슴에 뚫린 여섯 개의 구멍이다.[2] 다만 헤비메탈의 프레임 사이즈를 제대로 보려면 두정고(키)가 아니라 발목에서 어깨까지의 길이를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엘가임 마크 투는 유달리 머리가 길다란데다 발도 하이힐처럼 앞뒤가 높은 디자인이라 유달리 두정고가 높다. 발목에서 어깨까지의 길이만을 보면 엘가임 마크 투와 엘가임은 사실 같은 크기다. 반면 위 그림의 헬미네와 엘가임은 발목에서 어깨까지의 길이를 봐도 헬미네가 더 크다.[3] 핫샤 못샤도 이 기체에 탑승한 적이 있긴 하다.[4] 올리비는 포세이달이 증오하는 야만족 출신으로, 포세이달에게 세뇌받아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