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7 21:12:40

칼 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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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일:karl karlsen.jpg

Karl Karlsen

미국의 범죄자로 보험금을 노리고 전처와 아들을 살해하였다. 출신지는 뉴욕주로 추정된다.

2. 상세

공군 훈련병이었던 1982년에 동기생 크리스티나를 만나 결혼하였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전역 후 칼은 일자리를 찾아 뉴욕에서 크리스티나의 친족들이 있었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지만 고립된 산골에 거처를 마련해 가족들을 친척들과 떨어뜨렸고 그곳에서 아내와 자식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집에 화재가 일어나 아내 크리스티나가 화장실에서 질식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크리스티나의 친족들은 칼의 학대 전력과 화재 당시 화장실 창문이 나무판으로 막힌 점을 들어 칼을 의심했고[1] 보험사의 포렌식 전문가도 칼을 의심하였지만 보험사는 칼의 진술을 믿어 이를 묵살하고 칼에게 20만 달러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였고 수사기관은 예산 부족 문제 등을 이유로 수사를 중단하였다. 1992년에 칼은 신디 베스트를 만나 재혼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농장을 운영하였으며 신디와의 사이에서 아들 알렉스를 두었다.

2008년 전처의 아들 레비 칼슨이 농장 헛간에서 트럭 브레이크를 수리하다가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보험사는 칼에게 70만 달러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했지만 후처 신디가 레비 칼슨의 죽음을 의심해 그를 뒷조사하기 시작했고 자신에게도 사망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알렉스를 데리고 친척에게 피신해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칼의 보험금 수령 전력을 조사한 결과 칼의 전처 크리스티나가 사망하기 19일 전 사망보험에 가입된 것과 레비 칼슨이 사망 몇 시간 전 칼의 권유로 사망보험에 든 사실도 확인되었고 2002년 농장의 화재로 말 3마리가 폐사해 칼이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범죄사실을 자백하였고 재판에서 레비 칼슨 살인 혐의로 2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15년 이상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크리스티나 살인 혐의로 1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칼의 재판 과정에서 칼이 레비 칼슨의 두 딸에게도 사망보험을 가입시키고 둘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친족들을 경악시켰으나 다행히 후처 신디가 먼저 이 사실을 눈치채고 보험을 해약시켰다.
[1] 칼의 세 자식들도 먼저 아버지를 의심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