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5 15:47:26

카푸아 일가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가.

돌른 카푸아를 두목으로 한 공적단으로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에서 첫 등장. 이후 SC, The 3rd에도 등장했다.

공적이라 악당은 악당인데 근본은 좋은 사람들이라 처음엔 적대했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아군화했다. 전체적으로 악당 체질에는 안맞는 사람들.

사실 카푸아 삼남매는 에레보니아 제국의 귀족인 카푸아 남작가 출신으로 지방 영주로서 문제없이 살고 있었으나 도른 카푸아가 사기꾼에게 속아넘어간 것을 계기로 막대한 빚 탓에 영지를 잃으면서 귀족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마찬가지로 빚으로 넘어갈 판이었던 살쾡이호만 간신히 빼돌려 예전 영지를 되찾기 위해 공적을 시작한 것. 그러다 리벨 왕국에서 에스텔 브라이트, 요슈아 브라이트를 비롯한 유격사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사실 흑막에게 협력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이용당했다. 그래서 특이하게 왕국의 무술대회에까지 참가해 분을 풀려 했으나 이 때도 패배. 그 후 어찌어찌 탈옥에 성공했으나 살쾡이호가 없어서 공적 활동을 못하던 차에 모종의 사정으로 에스텔의 곁을 떠나게 된 요슈아의 도움으로 살쾡이호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요슈아를 도와준다.

최후에는 리벨=아크에서 왕국군에게 협력한 대가로 사면받고 살쾡이호도 알리시아 여왕이 사재를 쓰면서까지 해결해 줘서 계속 카푸아 일가가 운용하게 되었다. 하늘의 궤적 The 3rd에서는 살쾡이호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택배 사업을 시작. 벽의 궤적에서 서브 퀘스트로 택배사 직원 한 명이 나온다. 또한 같은 장의 서브 퀘스트 중 사기 사건의 예시로 '막대한 빚을 진 남작'이 나오는데 위의 카푸아 일가가 몰락한 사유와 동일하여 이들로 추정되고 있다.[1] 택배회사의 본사도 고향인 제국이 아니라 주 활동 무대인 리벨의 보스에 두고 있어 이들은 리벨 왕국에 완전히 정착했다.

하늘의 궤적 The 3rd에는 비행 중인 살쾡이호에서 요슈아가 보낸 편지로 인해 일어난 해프닝을 다룬 짧은 에피소드와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하늘의 궤적 애니메이션에도 등장. 거래라는 형태로 요슈아를 도와준다.[2]

섬의 궤적 3에서 자세히 밝혀진 바로는 몰락하기 전의 영지는 에레보니아 제국의 제도 헤임달의 서쪽 근교에 위치한 리브스. 통치도 비교적 괜찮았고 주민들도 이들을 좋게 평가한다. 아울러 이들이 몰락하기 전 쓰던 집은 대규모 개수 공사를 해서 토르즈 사관학교 제2분교의 기숙사로 바뀌고,[3] 사기꾼에 속아 짓고 있던 건물은 제국 정부가 이어받은 이후 밀어버리고 분교의 학교 본관이나 격납고 등의 학교 시설을 새로 지어서 운영 중이다.(...)

섬의 궤적 4에서는 택배업이 잘 되어가는지 돌른과 킬이 살쾡이호를, 조제트는 지사장이 되어 사업 확장 차 살쾡이호 2를 새로 구입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가 주요 고객 중 한 명이었던 알리사 라인폴트의 요청으로 주인공 일행을 이스트미아 대삼림에서 크로스벨까지 태워주는 역할을 맡았다.


[1] 참고로 이 악덕상인은 후에 벽의 궤적에서 로이드 배닝스에 의해 체포되어 감방신세를 지게된다.[2] 이러면서 글로리어스가 있는 연구소 습격에서 미끼 역할까지 맡아줬다.[3] 섬궤3의 기숙사 목욕탕 대사에서 관련 대사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