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0:05:48

카오스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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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본 카오스렐름 혼돈계인들의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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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계 신도구(원래 시간대) 혼돈계 신도구(대체 시간대)

Chaosrealm, 混沌界/渾沌界

1. 개요2. 기타

1. 개요

이름 그대로 혼돈과 무질서가 판을 치는 차원계. 수호신은 자고트. 정부도, 통제도, 규율도, 자제도, 견제라는 개념도 이 동네는 전무하다. 오더렐름과는 상극 관계. 여기 사람들에게는 혼돈이 종교 그 자체. 바위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게 목격된 걸 보면 물리 법칙도 이 차원계는 씹는듯.

이 차원계에 거주하는 토착민들은 카오스렐름인(Chaosrealmer)이라고 불린다. 말을 거꾸로 하는 게 특징.[1] 이들에게 인기 있는 오락은 '모두 뛰어 돌아다니기'. 그냥 아무 목적, 규칙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아무대로 뛰어다니는 것이다. 불협화음과 소란/난장판에 환장을 한 무리들이며 중시하는 가치는 '혼돈으로 인해 일어나는 변화'. 방종과 자유도 이들에게는 다 똑같다. 질문을 받는 것도 매우 싫어한다. 이유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해야 되는데, 대답을 위해 기억하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통제를 요구한다고. 그리고 의외의 면이 있는데 물을 숭배한다. 이유는 물은 형체가 없고 자유롭게 흐르는 것이 형체 없는 혼돈을 숭상하는 카오스렐름인들에겐 성스러워서. 크라이오멘서인 서브제로가 여기가면 신성모독이라며 돌팔매질 당할게 분명하다.[2]

문제는 다른 차원계에 가서 자기들 차원 방식으로 대란을 일으키고 깽판을 치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것. 이러다보니 비단 오더렐름뿐만 아니라 다른 차원계들하고도 견원지간 사이. 세이단 저항단과는 '제도 붕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동맹/협력 관계에 있으나[3] 공동 목표가 이뤄지고 나면 각자 다른 이념으로 인해 동맹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비록 9 엔딩 시점에서 샤오칸이 소멸되면서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지만, 모순적이게도 이들은 샤오칸이 황좌에 계속 있는 것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샤오칸이 다른 차원계를 정복하면서 벌이는 전쟁과 학살극이 극도의 무질서와 난리를 이들에게 하사하기 때문. 또한 카오스렐름인들은 다른 차원계들과는 달리 침공을 당하는 걸 매우 즐긴다: 혼돈을 만끽할 수 있어서라나? 죽음이라는 개념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궁극의 혼돈. 죽으면 체계고 뭐고 그냥 몽땅 셧다운되고 붕괴되니까... 당연하지만 카오스렐름인들의 성향은 미개하며 원시적이고 위협적이다. 본인들이 혼돈을 즐기고 또 혼돈을 남에게 끼치는 것도 즐기는 극렬 무정부주의에 사도마조히스트 집단.

지구인들과 흡사하지만 내구력과 신체 능력은 훨씬 우월하다. 해빅의 경우 자기 몸에다가 그정도의 자해를 가했어도 멀쩡한걸 보면... 보통 지구인이 자기 몸에 그런 짓들을 했다간...

모탈 컴뱃 X 프리퀄 코믹스 10화에서 신도구에 의해 폭주한 라이덴이 이런 말을 했다: "혼돈이 지구계로 오고 있으며 나는 그것의..."(Chaos is coming to Earthrealm and I am its...). 그리고 아케이드 모드의 보스 침공 모드에서 종종 오더렐름측과 함께 암살자를 보내기도 한다. 현재 확인된 침공진영은 엘더 갓, 오더렐름, 카오스렐름.

모탈 컴뱃 1 카오스 레인즈에서는 아예 타이탄 해빅이 융합해서 엉망으로 만든 차원계 전체를 일컫는 개념이 되었다. 작중 전 황제였던 레인 황제가 아웃월드의 황제였다고 인증했기 때문이다.

2. 기타

모탈 컴뱃 11의 시즌4 컴뱃 리그 스킨의 테마가 카오스렐름 컨셉이다. 콰이 량, 프로스트, 눕 사이보트, 캐시 케이지에게 주어졌다. 해빅이 빙의 된 컨셉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속작 DLC 카오스 레인즈에 카오스 프로스트가 등장한다.

유독 이 차원의 인물은 나오지 않아서 카오스렐름 출신으로 알려진 것은 해빅 밖에 없다. 그나마 이 해빅도 세 번째 시간선에선 오더렐름인으로 바뀌었고 카오스렐름 특유의 신체적 능력처럼 보이는 재생능력은 세 번째 시간선의 본 시간선 한정으로 사실 콴치의 사령술 덕분이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1] 백워드 매스킹 기법으로 들어보면 모탈 컴뱃 시리즈의 설정들 이야기다. 몇몇은 아주 중요한 복선으로 다마시의 정체에 대해 귀띔해 주거나. 공허의 존재도 암시한다.[2] 그에 대한 반영인지 모탈 컴뱃 1 해빅 vs 서브제로 인트로에서 해빅이 자신의 얼음에 무슨 문제가 있냐는 서브제로에게 물은 자유롭게 흘러가야만 한다고 대답하는 대사가 나온다.[3] 정확히는 이나시(Yinasi) 족 사람들. 얀게세(Yangese)부족 사람들과 이로 인해 견원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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