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때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 아스트라 밀리타룸 소속 가드맨이였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카오스 신에게 넘어가버린 가드맨들이다.

배신자 가드맨(또는 가드맨), 공식적으로는 Hereticus Militarium으로 알려진 이들은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행성 방위군을 이탈하여 카오스(Chaos)를 위해 싸우는 대다수의 불충실한 인간들에게 부여된 용어이다. 이들은 단일하고 통일된 세력이 아니라, 카오스 챔피언들의 지휘 아래 무수한 전투병력과 군세로 이루어진 타락자와 저주받은 자들(The Lost and the Damned)의 일부로 간주된다.

2. 설정

첫 카오스 가드맨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배신자 군단에 합류한 일부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카오스 억실리아 연대들이 시초로, 이 이후에도 제국군 가드맨들이 카오스에 종종 넘어가는 경우로 유지되고 있다.

인류제국의 가장 흔한 병종인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다르게, 카오스 진영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급은 아니지만, 카오스 가드맨을 일반 군대처럼 쓰지 않는다. 물량으로 상대방을 상대하는 포지션은 카오스 컬트가 담당하며, 카오스 가드맨은 조금 더 고급 유닛이다.

카오스 챔피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는 카오스 추종자들을 끌어모아 자신만의 군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군대는 규모와 전력이 크게 다양한 편이지만, 배신자 가드(Traitor Guard)는 카오스 챔피언 또는 대이단자(Arch-Heretics)가 사용할 수 있는 병력 중 비교적 더 잘 무장하고 조직적인 군대에 속한다. 이들은 황제를 배신하고 제국의 눈을 피해 도망친 다른 제국 군대 탈영병들과 비슷하다. 때때로 제국 근위대의 하나 이상의 중대, 혹은 나아가 연대가 카오스로 전향하며, 자신들의 차량과 병기고까지 함께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이 배신자들은 다른 돌연변이나 혐오스러운 비스트맨(Beastmen)들과 달리, 군사적인 전략 전술이나 이성을 완전히 잃지 않은 편에 속하기에 타락하고 저주 받은(The Lost and the Damned) 군대의 광포한 무리들 사이에서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전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종종 신성모독적인 의식을 통해 워프의 돌연변이나 악마들을 소환해 함께 싸운다. 또한 이들의 전력은 카오스 스폰(Chaos Spawns), 돌연변이 군세, 비스트맨 무리, 카오스 사냥개(Chaos Hounds) 등 각종 괴물들과 더불어 더욱 강화된다.

가드맨들이 황제를 배신할 때, 자신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장비도 함께 카오스를 위해 싸우게 된다. 러프 라이더(Rough Riders)를 비롯해 리만 러스 전차(Leman Russ Battle Tanks), 헬하운드(Hellhounds), 바실리스크(Basilisks), 센티넬(Sentinels) 같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차량들도 배신자 가드맨 군대의 전력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배신자 연대는 또한 키메라(Chimeras)와 스페이스 마린 라이노(Space Marine Rhinos)를 수송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3. 취급

일반적인 카오스 컬트와 다르게 정식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았고, 실전 경험이 있는 자도 있으며, 무엇보다 전향할때 보급품과 군사물자를 들고 전향하기 때문에 지도층을 제외하고 오합지졸인 카오스 컬트와는 다르게 전투력도 일반 아스트라 밀리타룸에 견줄 수 있다.

그러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노예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는 건 이들도 예외 없다. 일반 스페이스 마린도 대부분 가드맨을 그냥 같은 편 정도밖에 보지 않는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나약한 일반 인간을 사람이 아닌 잘 싸우는 도구 정도만 봐줘도 그나마 나은 취급 취급을 해준거다.

4. 목록

5. 매체

5.1. PC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지키던 가드맨 연대들로, 아우렐리아, 타이폰, 메레디안, 사이린 등 칼데리스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적대적 세력으로 등장한다. 무려 베인블레이드까지 보유했던 반란군 세력이지만, 카오스 라이징-레트리뷰션을 거치면서 거의 대부분이 토벌됐다.

오리지널~카오스 라이징 시점까지는 반데스 총독이 블랙 리전과 연대하며 일으킨 반란군 세력이 주로 포진하고 있다. 반데스 총독은 꽤 오래 전부터 이들과 연대하며 블러드 레이븐 소유의 워기어를 몰래 빼돌리는 등, 각종 악행을 벌이다 덜미가 잡히자 몰래 도주했고, 이후에 카오스 라이징 시점에선 대대적으로 반역을 일으켜 총독 궁전을 공격하는 등, 메레디안을 함락시키려 사보타주를 일으킨다. 단, 이들은 레트리뷰션 시점에선 블랙 리전이 거의 다 토벌된 것으로 봐선 해당 시점에선 아우렐리아 행성 주둔군을 제외하곤 전부 토벌됐거나, 후술할 반역자들에게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레트리뷰션 시점에선 '흑막'이 새롭게 반역을 종용하며 기존 반란군에 더해 흑막이 지휘하는 추가적인 반란군이 합류한 상황이다. 이들은 이미 타이폰과 메러디안을 거의 다 장악하기 시작한 시점이며, 특히 타이폰에선 무려 베인블레이드까지 운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흑막의 뒤를 쫓던 블러드 레이븐 중대에게 토벌당하기 시작하며, 결국 가장 세가 크던 메레디안의 반란군들도 축출당하고, 마지막으로 사이린에 결집해있던 배반자 가드맨까지 기지를 잃었다. 이후 시나리오로 보건데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재탈환한 블러드 레이븐에 의해 사실상 궤멸당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아우렐리아 성계에선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의 사념에 의해 타락한 가드맨들이 있었으나, 이들 역시 블러드 레이븐 중대에 의해 완전히 토벌됐다.

Warhammer 40,000: Darktide에서 주적으로 등장하는 3개 타입 중 통칭 스캡이라 불리는 "뫼비안 6연대" 세력이 주적으로 등장한다. 본래 이들은 제국의 충성파 가드맨들로 카오스 세력을 주로 상대했으나, 카오스와 관련된 것들이 모두 비밀이기 때문에 이들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와중에 계속된 전투로 심신이 피폐해지던 와중, 아토마 프라임에서 준동하던 너글 컬티스트 세력이던 "어드모니션 카오스 컬트(통칭 드렉)"를 토벌할 목적으로 파견됐으나, 그들을 지휘하던 울퍼 대령이 돌연 제국을 배신하고 카오스 컬티스트 세력에 굴복하면서 제국에 적대하고 있다.

이에 제국은 이단심문관 산하 죄수부대인 헨치맨[1]들로 구성된 부대와 교전하고 있다. 하지만 본래 뫼비안 6연대가 대 카오스 부대였던 만큼 전투력이 출중하여 상부에서도 진압에 애를 먹는 중이다.[2] 아토마 프라임이 고유 강철인 '뫼비안 강철'을 생산하는 포지 월드 겸 하이브 월드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다만, 2024년 12월 3일 트레일러에 따르면 이들의 수장인 '울퍼 대령'은 카오스 컬트를 단순 동맹군으로 볼 뿐, 카오스 사상 자체에 빠진건 아닌 모습이 나온다. 즉, 카오스 가드맨이 아닌 비카오스 배반자 연대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카오스 컬티스트와 연대하는 시점에서 제국 입장에선 그게 그거지만.

여담으로 정예 연대답게 일반병들도 플랙 아머는 기본으로 장비하고 있으며, 핫 샷 라스건에 가까운 핫 샷 볼리건이나 저격용 롱 라스와 같은 정예병 무장까지 골고루 갖춘 병종들이다.

5.2. 미니어쳐 게임

5.3. 영상물

6. 기타

[1] 이단심문관이 조직하는 일종의 형벌부대. 다만, 그래도 국가가 부리는 형벌부대와 달리 이쪽은 이단심문관 개인이 조직하는 부대이며, 공식적으로 지원을 받는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한 임무들에 투입된다.[2] 다만, 진짜 위험했다면 스페이스 마린이나 시스터즈 오브 배틀, 혹은 그레이 나이트라도 불렀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은걸로 봐선 그럭저럭 헨치맨+가드맨 연대로 막을만한 상황인듯 하다.

카오스 가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