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카모노하시 론 (鴨乃橋ロン) |
성우 | 아자카미 요헤이 / 린도 사치코(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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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모노하시 론의 금단추리의 주인공.2. 작중 모습
BLUE 탐정양성학교 87기에서 유례없는 성적을 낸 추리의 천재... 였으나 BLUE 탐정 양성 학교에서의 시험에서 일어난 "피의 실습 사건"[1]으로 인해 양성 학교로부터 탐정 면허 취득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추방됐다. 삶의 의미인 탐정일을 못 하게 되자 집에 틀어박혀 5년 간 폐인 생활을 했다.처음 토토가 론의 집에 찾아갔을 때, 눈에 생기가 전혀 없이 토토를 맞이한데다 집안에 매트를 빼면 아무것도 없어 토토가 깜짝 놀란다.[2] 정보 차단을 위해 TV도 안 보고 살아왔지만 자기 멘션 안에 만든 헬스장에서 매일 4시간씩 단련해 체력은 오히려 좋다. 그럼에도 사건을 거부하는 모습에 론이 아파서 수사를 못하는 걸로 잠시 토토가 오해하기도 했지만, 그와 계속 사건풀이를 하게 된다.
경찰이나 사설탐정 어느 쪽도 아닌지라 수사를 할 때는 가명을 쓴다. 치코리에게는 카모큐, 아마미야에게는 카모오 이런 식이며 우연히 사건 현장에 들른 척 한다. 비밀리에 수사를 해야 하기에 수사 내용도 사람들에게는 토토가 알아낸 것처럼 말한다.[3] 아니면 토토마루가 가는 곳에 뜬금없이 나타나 머무르다가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평소 눈을 완전히 가린 헤어스타일이지만 추리하다 답을 알아냈을 때 한정으로 파란 눈이 드러나는 게 매력.[4]
실습 사건 외에도 탐정 활동을 반강제로 중단당할 만한 이유가 있는데 론에게는 상대를 조종하는 마안이 있다. 추리가 끝나면 이 마안이 멋대로 발동해 범인이 죽게 만들기 때문에 키쿠는 옆에 토토마루를 붙여서 범인이 죽는 것을 막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마안은 타고난 게 아니라 피의 실습 사건 이후로 생겼다는 듯하다.
목에는 "96"을 본뜬 흉터가 있는데, 토토는 처음에 문신이라 생각했지만 이 또한 실습 사건 이후에 생겼다. 참고로 이것은 요한묵시록 9장 6절[5]을 의미한다.
사실 론은 셜록 홈즈와 제임스 모리어티의 피를 모두 가진, 그 둘의 후손이다. 정확하게는 아버지 엘리엇이 모리어티의 8대손 중 한 명이며, 어머니는 홈즈의 5대손으로 두 사람이 어떤 경위를 통해 사랑에 빠져 탄생한 것이 론이다. 즉 흉터 역시 모리어티 9세와 홈즈 6세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설정이 가능한 것은 셜록 홈즈 시리즈가 작가 사후에 저작권 보존 기간이 만료되어 출처만 표기하면, 판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2차 창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피를 이었다는 설정이지 홈즈의 유명세를 날로 먹겠다는 전개를 쓰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욕을 덜 먹었다.[6]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지동설도 모르던 탐정 조상님 때문이라고.
3. 인간관계
- 잇시키 토토마루: 첫만남 때는 서로를 괴짜 취급했지만[7] 같이 수사를 하며 곧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 사이가 된다. 작중 론의 성격은 친구가 전혀 없을 정도로 괴팍한 건 아닌데 론이 학교를 다닐 때는 친구를 못 사귄 듯하다.
- 아마미야: 토토에게는 차가운 아마미야인데 론에게는 처음부터 호감을 보였다. 토토가 론의 이름이 카모오라 둘러대자 카모오님이라 부르더니 온천 살인 사건에서는 론의 눈을 보고 잘생겼다고 쓰러진다(...)
- 카와세미 오미토: 경찰들 사이에선 핀셋 지적으로 악명이 높지만 론과는 무난하다. 카와세미의 능력이 흔들릴 때 론이 힌트를 줬다.
핀셋 지적엔 집게 지적이 약 - 우사키 모후: 의사로서 론의 기억을 되찾고 마안을 쓰지 못하게 돕고 있다.
- M 가문: 그들의 조상 가문이 그랬던 것처럼 원수. M 가문은 론에게 사람들 목숨이 걸린 게임을 제시하고 론은 M 가문의 만행을 밝히려 애쓴다.
4. 여담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 고양이는 볼 때마다 자고 있다. 사람이 밟아도 미동도 하지 않는 등, 얼핏 보면 죽은 것 같지만 가끔 꼬리를 흔드는 장면이 나온다.시즌 1에서는 카페 직원이나 디저트 판매원, 손 인형 조종사 등 변장을 자주 했다. 변장을 안할 때는 편한 옷차림일 때가 많다.
엄청난 흑당시럽 마니아. 길거리에 누워서 먹을 정도로 매우 좋아한다. 심지어 밥에도 비벼서 먹고 어떤 음식이든 흑당시럽을 뿌려 토토가 경악하게 만든다.
[1] 이 사건 직후 3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 받았던 동안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2] 1기 12회에서는 가구를 잔뜩 들여 토토가 또 놀랐다.[3] 단 카와세미는 이런 론과 토토의 수사 방식을 금방 눈치챘다.[4] 폐인이 되기 전에는 머리를 완전히 까서 눈이 잘 보였다.[5]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6] 홈즈의 후손 설정은 보통 홈즈의 명성을 빌려 주인공을 특별하게 띄워준다는 식으로 비판을 받는다. 비탄의 아리아 역시 주인공이 홈즈의 후손인데 셜로키언들에게 거하게 욕을 먹었다. 근데 비탄은 까일 만한 이유가 있었잖아[7] 토토는 사진으로 봤던 모습과 달리 폐인같은 론에게 놀라고 론은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하는 토토를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