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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祝融중국 신화의 삼황오제 가운데 하나이자 불의 신이다. 다른 이름으로 중려(重黎)라고도 한다. 화재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후손이 초나라 왕실이라고 한다.
축융의 출신에 대해선 다양한 이설이 있는데, 잘 알려진 것들로는 삼황의 한명으로 아주 오래된 신이라는 설, 염제 신농 열산씨의 후손이자 보좌신이라는 설, 전욱 고양씨의 자식이라는 설이 있다. 신화가 여기저기서 전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 설정이 통일되지 못한 탓이다. 보통은 신농의 손자로 많이 여겨진다. 신농의 손자긴 하지만 황제 헌원씨의 편에 섰다.
다만 염제의 후손으로 나오는 버전으로 《산해경》에 적힌 계보에서는 염제 - 염거 - 절병 - 희기 - 축융 - 공공 - 후토로 이어지며, 후토는 다시 열두 달을 주관하는 신들과 신(信)이라는 자식을 뒀고, 이 신(信)의 후손이 과보족이었다. 즉 공공의 아버지가 되므로, 공공을 죽인 축융을 염제 신농 열산씨의 후손이자 보좌신으로 해석하면 이상해진다.
전욱 고양씨의 아들 또는 손자로 나오는 축융은 화정 벼슬을 맡았으며 이름은 려(여)라고 했다. 전욱의 명령을 받아 하늘과 땅을 단절했으며, 물의 신 공공을 잡아죽인 것으로 나온다.
2. 여담
여담으로 중국 사천성 지방에는 천연가스가 지표 가까운 곳에 매장되어 있어서, 여기에 불이 붙으면 땅 속에서 맹렬한 불길을 내뿜는 화정(火井)이라는 현상이 가끔 일어난다.[1] 이런 현상은 현대에 봐도 매우 장관이며 중국 소방서에서도 진압하기 어려운 현상인데, 고대인들이라면 매우 신비하고 두렵게 여겨 산 속에 살며 불을 내뿜는 불의 신을 상상할 가능성도 있을 법한 일이다.중국에서 보낸 화성 탐사 로버 주롱(zhurong)은 축융의 중국어 발음에서 따왔다.
3. 미디어에서
- 미래의 골동품 가게 - 78화에 축융 족의 웅훼로 등장하였다. 상고시대의 고대신이며, 신들조차 불태워 죽인다고 한다.
- 수린당 -비늘 고치는 집- - 대장장이로서 재능있는 동생 오회를 도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쇠를 달군다. 그러나 그의 열이 워낙 강하여 오회의 오른팔이 녹아서 없어지는 사고가 생겼다. 또한 살에 닿는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관계로 늘 나체로 다녔다. 수린당의 장녀 하은침이 타지 않는 천으로 옷을 제작해주었고, 이 은혜를 기억하여 수린당에 매우 호의적이다.
- 호랑이형님 - 3부에서 곤륜의 오행관 중 하나로, 미쳐 날뛰는 흑룡을 상대하다 죽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