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종교인(가톨릭 신부)이다. 세례명은 베네딕토이다. 최양업 신부의 방계 후손이다.
1943년 출생. 서울 성신중학교, 성신고등학교(폐교),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6년을 졸업하였다.
1971년 신부 서품을 받았다. 이후 천주교 원주교구에서 신부로 활동하였다.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과 관련하여 4월 5일 김현장과 문부식, 김은숙을 숨겨준 혐의로 국가보안법 위반 및 범인은닉죄를 적용받아 징역 5년을 선고받아 1년 4개월간 복역하고 1983년 8월 12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이후 원주교구 천사들의집 원장으로 장애아들을 돌보고, 천주교 원주교구 사회복지회장을 지내는 등 사회복지 일에 전념하였다. 이후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2011년 8월 24일에 한국희망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