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6 20:32:23

초직감

1. 개요2. 상세3. 주요 사용자

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능력.

블러드 오브 본고레를 타고 대대손손 전해내려온 본고레 패밀리 보스들의 특수한 능력으로 사와다 츠나요시도 고큐오 편에서 잔소리탄을 맞고 모든 감각들의 리미터가 해체되는 하이퍼 모드가 되면서 각성하였다.

2. 상세

일반적인 직감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감각으로 본능적으로 공격이나 위험 등을 예측, 감지할 수 있다. 이 감지한다는 범위가 매우 넓어서 상대의 기척을 감지하여 다음 행동을 예측한다거나 자기자신의 효과적인 전투법, 안개 속성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환각의 실체, 상대방의 본성이나 거짓말 여부, 로쿠도 무쿠로의 빙의 여부 등등 감지라는 한 단어로 묶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어떤 원리인지는 하나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개념을 무의식적으로 깨닫게 해준다. 말 그대로 원인과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직감인 셈이다.

그 밖에도 극도의 스트레스로 감각이 한껏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예지몽까지 꿀 수 있는 듯하다. 츠나의 예지몽이 작중 발휘된 것의 예를 들자면 바리아편의 링 쟁탈전을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링전을 앞두고 히바리 쿄야고라 모스카에게 당하는 꿈을 꾸었던 것과[1], 미래편에서 메로네 기지 잠입을 앞두고 한번도 보지 못한 희고 둥근 장치를 꿈을 통해 보았던 것.[2] 계승식편에서는 엔마의 무의식 깊은 곳에서 외로움을 읽어내기도 했다.[3]

능력 자체는 보조적인 수단이지만 전투 및 훈련에서 발휘하는 위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일단 어지간한 환각은 초직감 앞에서 한순간에 무력화 당하며 상대의 다음 움직임마저 예측하기에 어지간히 스펙차가 나지 않는 한 공격을 맞추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훈련을 할 때도 가장 효과적인 전투법을 직감적으로 깨달아 성장 속도까지 비약적으로 끌어올려준다.[4]

단, 그렇다고 약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단 초직감이 감지할 수 있는 대상은 생물에만 한정되기에 무생물을 대상으로는 초직감이 발동하지 않는다. 때문에 츠나는 생물인 사경단을 상대로는 초직감을 통해 여유롭게 싸울 수 있었던 반면 로봇인 킹 모스카를 상대로는 킹 모스카가 사경단보다 약함에도 불구하고 초직감이 발동하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아르꼬발레노 편에서 코로네로가 바위 뒤에 숨긴 폭탄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5] 그리고 초직감으로 감지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환기사 수준의 술사가 일으킨 환각은 완전히 간파하지 못하고 토리카부토 수준에 이르면 사실상 초직감이 봉인당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 밖에도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초대 패밀리 편에서 폭풍의 수호자 시련을 위해[6] 본고레 프리모가 츠나의 초직감을 잠시 봉인하면서 특수한 수단을 통해 초직감이 봉인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그래도 작품 내에서 초직감의 위상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랄 미르치는 초직감을 미신적인 것이라 치부하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츠나가 "어쩐지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면 십중팔구 그런 것이다. 엄더엄 리본은 현명하게도 이 사실을 아주 자알 알고 있어서, 벌어진 어떤 상황에 대한 츠나의 의견을 요구하거나 츠나가 뭔가 어리둥절해하는 낌새를 보이면 그 즉시 무슨 일이냐고 묻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초직감 자체가 주인공 보정을 받는 인물들이 신내림이라도 받은듯 가끔 말하곤 하는 대사 "뭔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어!"를 기술화시킨 것이기에 초직감의 정확성은 자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어디까지 직감이 가능한건지 범주가 없다보니 2차 창작에서는 짱 편리한 기술로 발달해서, 츠나가 감으로 대충 찍은 시험이 100점을 맞아버린다거나, 생전 처음 해보는 검열삭제의 테크닉을 감으로 현란하게 터득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방면의 유용함을 자랑하고 있다.

참고로 무쿠로 탐지에는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아마도 예전에 죽을 고생을 하면서 경험했던 감각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이다. 계승식편에선 죽은 사람 생각도 읽을 수 있게 된...줄 알았지만 그건 데이몬의 미련을 덜어주기위한 거짓말. 물론 데이몬은 바로 알아차렸지만.

3. 주요 사용자


[1] 처음엔 히바리가 고라 모스카를 한방에 날려버림으로서 개꿈인가 싶었지만 이내 모스카가 폭주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이미 구름의 링전이 종료된 후였기에 승자는 여전히 히바리지만 결국 히바리가 고라 모스카에게 공격당하던 장면 자체는 들어맞은 것.[2] 게다가 리본은 그런 츠나의 발언을 신뢰했다.[3] 단, 이 경우는 초직감인지 캄비오 포르마의 새 능력인지 확인되지 않았다.[4] 실제로 츠나는 아직 강의 불꽃의 컨트롤이 완전하지 못할 때 강의 불꼴과 유의 불꽃을 가변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초직감을 통해 깨달았다.[5] 반면 같이 있던 고쿠데라는 화약 전문가인터라 바위에서 화약 냄새를 맡아 알아차렸다.[6] 고쿠데라를 잠시 다른 곳에 보내고 그 사이에 초대 폭풍의 수호자인 G가 고쿠데라로 변장하는데 츠나의 초직감을 그냥 냅두면 단번에 간파당하니까.[7] 노노 역시 잔저스는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직접 인정했고 링쟁탈전 최후반부에 잔저스가 본고레 링에게 블로드 오브 본고레(본고레의 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받으면서 확인 사살되었다.[8] 다만 밝혀지지 않고 만화가 완결나서 알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