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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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라사 | 아프라살 |
| 신장 : 80cm ~ 58m 체중 : 20kg ~ 28,000t 출신지 : 처녀자리 무기 : 옷 소매를 늘린 공격과 강풍, 파괴광선, 뛰어난 신체 능력, 실체화, 비행 능력 |
울트라맨 에이스에 등장 초수. 등장 에피소드는 21화.
아프라사 역의 배우는 산케이 준코[1]. 아프라살은 울트라 시리즈에 나오는 괴수·초수·우주인 중에서도 전설의 고향스러운 기괴한 모습과 울음소리로 올드팬들의 인상에 남아있다. 하지만 정작 그 괴수의 모습보다는 원래 모습인 천녀 아프라사 덕에 유명해졌는데 이 아프라사는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미인 중 한 사람으로[2] 시대를 앞서간 청순하고 아름다운 미모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참고로 그와 대비되는 아프라살의 괴기스러운 모습 때문에 당시의 시청자들 중에서 트라우마에 걸린 어린 어린이들도 있다고 한다.[3]
2. 작중 행적
스토리의 발단은 한밤 중에 선녀의 꿈을 꾼 류 대장의 집에 아침부터 뜬금없이 한 소녀가 찾아와서 자신을 가정부로 써달라고 부탁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일어나자 마자 잠옷차림으로 있는데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손님이 자신을 가정부로 써달라니, 게다가 자신이 TAC의 대장으로 있는 것도 기밀 사항인데 자신의 신분까지 알고 있었다.[4] 당연히 소녀의 부탁은 거절당하고 소녀는 실망한 채로 발길을 되돌린다. 소녀는 류 대장에게 거절 당한 후 부잣집 청년인 신지의 집에서 가정부로 취직하게 된다.[5]소녀를 고용한 후부터 신지 청년의 집 주변에 이상현상이 생긴다. 주변 일대에 이상 저온이 생기기도 하고, TV와 라디오의 전파수신이 불량해지기도 하고 해당 지역에 우주방사선의 수치가 이상하게 높게 관측이 되고... 이상현상의 원인을 캐기 위해서 탐문을 나온 세이지와 유우코를 신지 청년은 "거만한 대장이 있는 TAC은 싫다."면서 매몰차게 쫓아내고 쫓겨나는 와중에 세이지와 유우코는 신지 청년의 집에 있는 소녀를 목격하고 류 대장에게 보고한다.
꿈자리부터 뒤숭숭했던 류 대장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신지 청년의 집을 찾아가지만 소녀는 어느샌가 지붕 위에 올라가 류 대장을 눈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신지 청년의 항의로 더 이상의 조사는 진행시키지 못한 채, 그날 밤 얼굴이 알려진 세이지와 유우코를 제외한 다른 대원들을 부근에 잠입시켜 감시행동에 나서게 한다.
그녀의 정체는 처녀자리의 요정인 아프라사였다. 고향인 처녀자리의 폭발에 의해 고향을 잃어버리게 된 아프라사는 야풀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지고 지구로 피난을 왔으나, 악역답게 야풀은 구해준 대가를 빌미로 자신의 부하가 되어 지구를 멸망시킬 것을 강요하는 중이었다. 지구와 인간을 사랑하는 아프라사는 야풀의 협박에 괴로워한다. 괴로워하던 아프라사는 자신을 선녀라고 생각하고 방으로 들어오려 하던 신지 청년을 쫓아내고 아프라사에게 집약되어 있던 우주 방사선의 영향으로 거대화 하여 초수가 되어 버린다.[6]
자신을 잊어버리고 초수가 된 아프라살은 야풀에게 조종당하여 거리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기지에 남아있던 류 대장과 세이지, 유우코는 TAC 애로우를 타고 출격하여 아프라살을 공격하지만 아프라사의 심층의식과 우주 방사선의 합성물인 아프라살은 허상과 같은 존재라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프라살의 물리적 공격은 전부 효과가 있었다. 특히 걸치고 있는 옷자락을 휘둘러서 돌풍을 일으킨다든지 옷자락을 뻗어서 TAC 애로우를 포획한다든지, 심지어는 건물도 뽑아서 던진다(...).
결국 백약이 무효라고 판단한 류 대장은 아프라살의 동체를 향해 닥돌을 하는데 닥돌을 했더니 아프라살 내부에 섬유질 같은 물질에 애로우가 걸리게 된다.
그러나 고전을 거듭하던 에이스에게 아프라사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프라사의 지시대로 에이스는 야풀이 보내는 우주 방사선을 차단하여 아프라사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7] 에이스는 가지 말라고 징징대는 신지 청년을 뒤로 한 채 아프라사를 백조자리로 데리고 간다. 이유는 아름다운 여인은 백조의 등에 타고 있어야 더 아름답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3. 기타
- 정체가 우주 방사선의 합성물이라 실체가 없다면서 육탄전을 하고, 이쪽의 물리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데 에이스의 물리 공격은 통하는 등,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많은 초수다. 훨씬 후대 작품에 비슷한 특징을 가진 괴수가 등장하는데 아예 해당 작품의 최종 보스이며, 울트라 시리즈 중에서도 정면 승부로는 이기지 못하고 어떻게든 약점을 공략해야 하는 난적으로 여겨진다.
- 싸우는 스타일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 제르엘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하는 설도 있다. 특히 눈을 번쩍 거려서 나오는 안광으로 목표를 폭파시키는 연출은 완전히 똑같다. 즉 제르엘은 외모는 우주공룡 젯톤, 공격 방식은 아프라살인 것.
[1] 본명 히토미 준코.[2] 울트라 시리즈는 게스트 여배우로 미녀 신인 배우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편이라 남자 주연 배우들은 떡대에 사각턱이라도 미녀 배우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걸 보면 특별한 건 아닌데 분위기가 신비해서 팬의 기억에 많이 남은 듯하다.[3] 사실 이 에피소드 말고도 24화와 48화도 비슷하게 호러색이 강하며 에이스가 전체적으로 호러풍 에피소드가 많다.[4] 그런데 대장은 그 소녀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 아무런 의심을 품지 않는다(...).비밀이라 마누라한테도 숨기고 있다며! 그냥 어떤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됐거니 하는 태도.[5] 그런데 그 신지라는 청년도 가족들이 휴가로 별장에 간 사이에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신분도 불확실한 소녀를 가정부로 고용해 버린다(...).[6] 거대화 과정에서 신지 청년의 집은 풍비박산...[7] 그러나 여전히 크기는 거대화된 채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