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採算性, payability손익을 따져봤을 때 이익이 남을 여지가 있는 성질.
2. 상세
사업을 할 때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채산성이 있어야 자본과 인력을 부어서 투자를 할 필요성이 생긴다. 사업 초기에는 투자비용 때문에 손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해당 사업이 미래에 창출할 부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채산성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사업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다르게 말하면 자본은 채산성이 불확실한 사업이나 상품은 아예 손도 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1] 때문에 아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벤처기업들은 왜 이 상품이 채산성이 있는 지를 설파해서 투자자들의 투자를 따오는 것이 중대한 목표가 된다. 채산성이 높진 않지만 꾸준한 자원, 실물경제 사업과 혁신으로 승부하는 금융경제, IT 사업이 대조적이다.
채산성은 고정적인 수치가 아니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에도 뒤바뀔 수 있다. 재난으로 인해 국제적인 유통망이 불안해지거나 원자재의 가격이 요동치거나 하면 제조업의 채산성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도 있으며,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다시 채산성을 계산하고 사업을 유지할 지 축소할 지 아니면 아예 문을 닫을 지 판단을 해야할 수도 있다.
3. 예시
채산성의 예시들은 주로 자원개발이나 수출의 경제성을 논할 때 거론되는 사례들이 많다. 이 경우,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채산성이 없으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자원을 팔아서 남기는 이익보다 자원을 채굴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이 많으면 기본적으로 채산성은 떨어진다.채산성이 없는 상품의 대표적인 예로 실제로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다이아몬드 행성이 있다. 지구의 몇 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아무리 높더라도 그것을 지구로 가져올 때 드는 비용이 그것을 능가한다면 다이아몬드 행성이 가지는 가치는 없다. 북한의 지하자원이나 독도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등도 같은 이유로 평가가 절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