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 비주얼 프로그래밍 툴
인터페이스는 대략 비주얼 베이식과 비슷하지만, 코딩은 C언어처럼 한다. 다만, 명령어와 함수 등이 한글로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코드가 한글로 도배된다.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래밍 문법이 델파이와 비슷하다. 창조 자체가 델파이로 만들어졌기에 그런듯.첫번째 예제로 "컵받침"을 만드는 튜토리얼이 있는데 코드를 모두 작성해서 실행하면, 갑자기 CD롬이 열리면서 CD를 올려놓는 판에 튀어나온다. (요즘엔 CD롬을 사용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대부분의 데스크탑에 CD롬이 달려있었다) 실행 결과를 보고 당황+폭소하게 된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이 있다면 무료.
하지만 고급 프로그래밍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포인터 연산자 지원이 안되고 윈도우 API 사용도 상당히 제한되어있다. 버젼이 업데이트가 안된다는 것도...
나우누리에서 시작하여 공식사이트를 거쳐 현재는 추억을 가진 유저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남아있다. 창조 다운로드도 제공하고 있다.
사실 창조는 97년부터 개발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99년 버젼인 창조99 이후로 메이저 업데이트가 없고 마이너 업데이트 마져도 2001년경을 마지막으로 4년간 끊겼다가(안정적 버전인 0.76과 베타버전인 0.9b가 실질적인 마지막 업데이트였다. 그 후로는 공식홈페이지가 망하고 커뮤니티 체제로 가게되었다.) 2005년경에 DB시스템이 업데이트가 되었다.(하지만 이 버전은 왠지 잘 쓰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0.76버전.) 무려 [age(2005-04-05)]년전이 마지막 업데이트. 게다가 창조99인건 마찬가지. 하지만 지금 쓰기에도 그다지 문제가 없는건 사실이다. XP 및 상위 OS들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러나 저러나 창조는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툴 중에선 제일 활성화 돼있고 유명한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만들어 진 툴이다. (손상진의 '이지리네임' , hoodlum의 '지우개' 등.)
2018년 들어서 제작자인 남상기가 업데이트를 다시 시작하면서 버전은 1.1a_16p 버전이 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