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21:22:53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엘리자베스 팬드래건

파일:창모 엘리자베스.jpg


샤른호스트도 있고 이렇게나 많아요.
난 전혀 겁나지 않는데 여러분들이 겁나는 건 아니죠?
2024년 5월 28일에 공개된 템페스트 업데이트 PV 영상을 통해 1차 업데이트 캐릭터 3명 중의 1명으로 발표되었다. 나머지 두 명은 오필리어 버킹엄리나 맥로레인. 정황상 물리딜러/마법딜러/힐러 포지션에 해당되는 캐릭터들을 골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담당 성우는 김가령.

전반적으로 안타리아 전쟁 버전의 복식을 기반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여워록과 비슷한 느낌으로 치마품을 잔뜩 부풀리고 앞부분을 뚫어 놓은 '앞트임 배틀드레스'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신사이길 기대해야 할 복장이다 필살기를 쓴 후에는 저 옆부분을 들어올려 다소곳하게 인사하는데, 이것 또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여워록을 오마쥬한 것. 다만 분홍색/흰색/금색 기반의 배틀드레스라는 점에서는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가희 아서가 연상된다.

원작과 달리 메리, 코델리아와 흩어져 혼자 도망치다 원작과 똑같이 넘어진다.[1] 육성 쪽 전투에서 이기면 환히 웃으며 사용자 쪽으로 두 손을 뻗어 마치 포옹하려는 것 같다.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원작에서의 히로인 개인 이벤트가 없기 때문인지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해주었다. 어느 날 근처 마을로 내려간 엘리자베스는 세상 물정과 평민들의 삶에 어두운 나머지 실언을 하고 말았고, 자책감에 평소 수련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걱정한 샤른호스트는 평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서적과 자료들을 건네주면서 따로 공부를 하도록 했다. 얼마 후, 어느 영주가 술에 취해 평민 여성을 희롱하는 것을 보고 말렸는데 영주가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자신감을 잃을 뻔 했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여성을 보호했다. 엘리자베스를 알아본 영주는 병사들을 이끌고 쳐들어오고, 상황을 지켜보던 샤른호스트가 나서려 했으나 엘리자베스는 자기가 시작한 일이니 자기가 끝내겠다며 그동안 단련해온 검술로 병사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영주에게 칼을 겨누며 오늘 벌어진 일을 리처드에게 일러바치지 않는 조건으로 살려줄 거라 말한다. 여기서 영주를 죽이면 리처드가 군사들을 끌고 올 거고 그러면 마을 사람들이 힘들어지니까라고. 이 과정에서 마을 평민들이 환호한 것은 물론이다.

성능상으로 원작을 철저하게 고증해 명함 초기 스펙이 템페스트 캐릭터 중 제일 낮지만, 풀돌 풀강 만렙 기준으로 기본 스펙이 A급까지 상승하는 대기만성형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워낙 강화 단계 차이가 크다 보니 전형적인 과금전사형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다.

2024년 6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흰색 비키니 수영복 스킨이 추가되었다. 스킨 평은 좋은 편이나 허리~엉덩이를 감싸는 랩 스커트 때문에 노출이 줄어든 것은 환영받지는 못하는 듯.
[1] 이것은 모바일이 템페스트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 2024년 시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어필이 가능한 콘텐츠가 템페스트라는 판단 하에 조기 도입했기 때문. 엘리자베스, 메리, 코델리아 셋이서 용자의 무덤으로 도망쳐 왔다는 설정은 유지하되, 나머지 두 명은 추후 실장을 위한 안배로서 등장시키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