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에 산다 (1968) Living in the Sk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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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 이만희 |
각본 | 신봉승 |
제작 | 호현찬 |
제작사 | 동남아영화공사 |
기획 | 호현찬 |
촬영 | 이석기 |
조명 | 윤창화 |
편집 | 김희수 |
음악 | 전정근 |
미술 | 노인택 |
출연 | 신성일, 장동휘, 남정임, 황정순, 김성옥 |
개봉일 | 1968년 10월 2일 |
1. 개요
이만희 감독의 1968년 개봉작이며, 신성일, 장동휘, 남정임 등이 출연하는 영화.2. 줄거리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천만의 불침번"이 되기 위해, 박창수(장동휘) 중령의 파일럿 훈련부대에 배치받은 하소위(신성일)와 그의 동기생들은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그 앞에서 마주친 미모의 여성 강선영(남정임)을 보고 모두 반한다. 세 사람 모두 강선영에게 접근을 해 보지만, 선영은 하소위에게 매력을 느끼고 이후 두 사람은 편지를 교환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파일럿 훈련이 끝나 부대에서 파티가 열리는 날, 하소위는 설레는 마음으로 선영에게 초대장을 보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녀는 나타나지 않고 실망한 하소위는 자신의 어머니(황정순)와 파트너가 되어 춤을 춘다. 중위가 된 그는 전투비행 부대를 맡아 대령으로 진급한 박창수의 부대에 전투조종사로 발령이 난다. 그런데 하중위는 그곳 부대에 강선영이 와 있는 것을 보고는 강선영이 박대령과 연인 사이인 것으로 오해하고 상처를 받은 나머지 그녀에게 냉랭하게 대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대령은 하중위에게 사실은 선영이는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말해준다. 그러던 사이 하중위의 절친한 동기였던 안중위(김성옥)가 비행훈련 중 사망하고, 하중위는 강선영에게 "가장 기쁜 것과 슬픈 게 동시에 왔다"고 하면서, "죽도록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수상한 간첩선의 출현에 하중위는 무장한 간첩선과 교전을 벌이다 피신중 정신을 잃고, 박대령은 그를 활주로로 인도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결국 박대령과의 교신이 끊긴 하중위는 무의식 속을 헤매는 것처럼 정신이 희미해진 채 활주로로 귀환하는데, 비행장의 활주로가 하중위와 강선영의 결혼식장의 주단이 깔린 행진로로 변한다.
출처
출처
3. 출연진
4. 평가
전반적인 평가는 빨간 마후라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빨간 마후라는 6.25 전쟁 당시의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이 배경이라 주제가 확고하고 전투씬의 비중이 높지만 이 영화는 개봉년도와 동시기가 배경이라 6.25 전쟁이 배경도 아닌데다, 상술한 줄거리에서 보이듯이 전쟁 영화가 아니라 공군의 껍데기를 씌운 로맨스 영화이기 때문에 흔히 얘기하는 사랑 타령물에 가깝다.[1]전투씬 역시 전쟁이 배경인 영화가 아니기에 이 영화에서 나오는 전투씬이라곤 최후반부에 북한 공비선과 교전하는 장면 뿐이다. 때문에 빨간 마후라와 같은 느낌의 영화를 기대한 밀덕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1] 물론 빨간 마후라도 주인공이 피난 중이던 실향민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로맨스 요소가 있긴 했었지만 이는 애초에 영화의 분위기를 위한 장치이지 이런 로맨스를 창공의 산다처럼 주된 스토리로 깔고 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