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0:17:56

진일

陳逸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자유(子遊). 진번의 아들. 예주 여남군 평여현 사람.

168년에 제2차 당고의 금으로 아버지 진번에 연루되어 죽을 뻔했지만 주진이 감릉의 경계 안에 숨겨주었으며, 주진이 옥에 갇혀 고문을 받고서도 입을 열지 않기에 무사히 피할 수 있었으며, 184년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당인들을 크게 사면하면서 주진이 쫓아와 돌아왔고 관직은 노국상에 이르렀다.

185년에 왕분, 양해, 허유, 주정 등과 함께 영제를 폐위하고 합비후를 옹립하려는 시도를 했다.

2. 창작물에서

삼국지 천도의 주인에서는 위군태수로 조충이 진일의 반란을 유도하기 위해 흑산적의 본거지와 맞닿는 등 병마를 일으킬 명분이 있는 위군에 배치한 것이라고 하며, 왕분과는 동문이고 형제의 정을 나눈 사이라고 한다. 흑산적의 난이 끝나고 왕분과 함께 역모를 꾸몄기 때문에 처형되고 삼족이 멸해졌다.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영제 폐위 음모 계획을 허유의 부탁을 받아 초현에 있던 조조를 찾아가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왕분, 허유 등을 볼 낯이 없다고 해서 어디론가 떠났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