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0:21:56

진남포 유부녀 난자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1932년 12월 7일 평안남도 진남포부 억량기리(億兩機里)에서 발생한 사건. 대낮에 사건이 벌어진 데다 범인이 잡히지 않아 당시 언론에서 괴사건이라고 불렀다.

2. 상세

1932년 12월 7일 오전 9시 20분 평안남도 진남포부 억량기리(億兩機里)[1] 91번지에 살던 동부공립상공학교 서기인 타카시마 카메타로(高島龜太郞)의 집에, 흰 한복을 입은 24~25세 가량의 괴한이 침입하여 아무 말도 없이 타카시마의 부인인 이로(イロ, 당시 46세)를 마침 소지하고 있던 식칼로 마구 찔렀다. 이로는 머리와 어깨, 왼쪽 팔목 등에 큰 상처를 입고 실신했다.

범인이 종적을 감춘 뒤 급보를 받은 진남포경찰서의 마에다(前田) 서장 및 박(朴) 사법계 주임 등은 전원 비상 소집을 걸고 엄중한 수사망을 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확실했던 것은, 범인이 처음부터 살인을 저지를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뿐이었다.

출처


[1] 현 이북 5도청 기준 진남포시 억량기동. 북한 기준으로는 평안남도 남포시 와우도구역 진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