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9:32:17

지크(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마족을 제압하기 위한 마족으로 이루어진 특수조직 CATT에 소속된 마족. 작중 나이는 24세. 감시 대상인 로렘 일가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로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격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로렘과 안 좋은 인연이 있는 모양[1]이다.

2. 행적

처음 등장시 모자와 후드티 잠바와 마스크를 써서 모습을 감추는 듯한 모습이며 뿔에는 뿔덮개를 쓰고 있고 눈매는 날카로우면서 오른손에는 흉터 자국이 있는 마족으로 감시 대상인 로렘 일가를 주시하고 있다가 다른 마족의 강도 사건 때문에 소속인 a팀에 합류해서 해결하러 간다.

이후에 마수화한 마족을 연행하는 도중에 발렌타인이 공연하는 대규모 라이브 공연장에 대한 임무 브리핑을 연락받게 된다. 도시에서 마수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에 심상치 않게 느끼다가 CATT 본부로 가서 해당 관리자에게 사건에 관련된 마족 데이터와 진술서, 라이브 공연장 티켓 구입자 리스트에서 로렘의 이름을 보고 눈이 날카로워진다.

발렌타인 사건으로 미나미에게 약점을 잡혀 엘리자를 구하러 간 로렘의 집에서 남아있는 고스펠과 치하루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기도 한다. 무단침입을 하는 베로니카를 저지한다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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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 9.jpg

고스펠의 친아버지임과 동시에 기러기 아빠이자 인마전쟁을 인간의 승리로 만든 결정적 원인인 AD가스의 원천.

마수화를 무력화시키는 독을 만들어내는 체질[2]이라 태생적으로 다른 마족들에게 배척되었고 인간 측으로 전향하면서 CATT에 가입했으나 인간들은 지크를 병기로만 봤고 비슷한 이유로 전향한 마족들 사이에서도 독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공을 날로 먹는다고 멸시당하는 등 인간 측으로 전향한 이후에도 여전히 왕따였다.
배척받는 삶에 지쳐있던 어느날 팀장급 대부분이 동원된 로렘 토벌 작전에서 참가하게 되고 처음엔 아군의 전투를 방해하지 않게 빠져 있다가 동료들이 로렘에게 박살나자 참전,[3] 급습으로 로렘을 찔러 마수화를 봉쇄하고 육탄전으로 쓰러트리는 기염을 토한다.[4]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것과 동떨어져버린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로렘을 죽이는 걸 포기하고 로렘에게 자신의 겉옷을 덮어주고 바로 떠나려 했지만 로렘이 바로 깨어나면서 동생의 동향을 묻기 위해 자신을 쫓아오자 어쩌다 보니 그녀의 응급처치를 해주었다.

이후 CATT일도 때려치우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집도 한 채 마련해서[5] 혼자서 조용히 살아가려고 하는데 여동생을 제외하고 남에게 받은 호의가 처음이었던 로렘이 감사의 표시로 사슴고기를 들고 찾아오고, 지크 역시 자기에게 이렇게 호의를 표하는 동족이 처음이라 살짝 들뜬 기분으로 로렘에게 밥이나 먹고 가라고 제안한다. 마족판 라면 먹고 갈래?

이를 시작으로 친해지면서 나중엔 아예 지크의 집에서 동거를 하면서 지크의 청혼으로 결혼하게 되고[6] 로렘이 임신하고 배가 상당히 부풀 때까지 꽤 오랫동안 행복한 신혼을 보냈으나 일이 다방면으로 꼬이게 되면서[7] 어쩔 수 없이 로렘과 떨어져 CATT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다.[8] 떨어져있는 중에도 사람을 시켜 로렘을 살피려했지만 로렘이 행방불명이 되어버려 그녀를 찾아다니고 있었다가 우연히 한번 집근처로 돌아왔을때 로렘과 고스펠, 치하루가 화목히 웃는 모습을 보고 안심한 뒤 CATT로 복귀하게 된다.[9]CATT에서 활동하며 사태추이를 파악하고 있으며 자신이 가능한 선에서 계속 감시라는 명목으로 로렘 일행의 동태를 확인하고 있다.[10]

그러고 나서 몇 개월 후 메리가 연구소에서 빠져나오게 되었고[11] 자유의 몸이 된 메리가 쇼핑하고 나서 돌아올 때 우편함에 깃털과 함께 로렘이 살고 있는 집주소와 아이가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넣어줌으로써 3, 4화에서 메리가 로렘에게 찾아가는 장면이 이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지크가 CATT에서 비밀리에서 메리를 연구소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돕는 동시에 언니와 조카인 고스펠을 만날 수 있게 끔, 가족으로서 로렘을 위해서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래는 종전으로 CATT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어 얼마안가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을것 같았으나 크라운 일파와 결탁한 CATT의 변질자의 행태로 CATT의 입지가 다시 늘어나서 요원해졌다. 크라운 일파의 준동에 따라 CATT가 재편및 확장하는 과정에서 로렘과 직접적으로 재회하였으나 로렘 일행을 노린 크라운 일파의 습격에 아이까지 인질로 잡혔다는 악재가 겹쳐 빈사상태에 빠지고 고스펠의 폭주를 억제시키기 위한 용도이자 인질로서 치하루, 고스펠과 같이 납치당하나 메리가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돈으로드레이크&나이트메어 콤비를 고용하면서 크라운 일파의 본거지를 습격한 덕분에 구출되었다. 크라운 사건이 끝난 뒤 CATT도 사실상 붕괴되고 마침 로렘들의 거처도 망가졌으니 지크의 아파트에서 다시 세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된다. 이후 관리국을 기반으로 CATT를 대신할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때 그곳에 들어간 듯.

3. 기타

가족이나 도움받은 이들외의 사람에겐 까칠한 성격이다.

치하루와는 로렘 일가 건으로 인해 친한 편으로 여러모로 그녀에게 도움받고 있다. 로렘 모자가 건강히 살아가던 건 물론이요, 그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고려해 치하루가 여러 선물[12]을 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살아가는 중. 다만 코아라이는 지크와 치하루가 만나 서로 웃는 모습을 보고 그 둘이 서로 사랑에 빠진거로 착각했다(...).

마수화할 경우 상반신보다도 날개의 뿔이 길어진다.

손재주가 좋고 요리를 잘한다. 로렘과 연애하던 초기 로렘이 먹고 싶다는 요리가 있다면 바로 만들어줬으며[13] 로렘이 엉망으로 자른 머리도 혼자 다듬어 그럴 듯하게 만들었다.

평소 모습과 달리 남자라 그런지 성욕엔 솔직한 편(...)인데 로렘과 같이 비를 피하다가 동굴에서 해결한다던가 뭘? , 살이 특히 특정 부위가 찌는 로렘을 생각하고 고기를 대량으로 산다던가 취한 로렘이 자신에게 달라붙는걸 생각하고 술을 다량으로 사들이는 모습이 있다. 로렘과 먹을건 잔뜩 사놓고 정작 사야할 난로 연료는 잊어서 추위에 떨었다.

참고로 메리보다 한 살 연상[14][15]이니 로렘보다 연하이거나 동갑인데, 최근의 번외편에서 로렘이 결혼 생활을 할 때 21살이라는 말이 나와서 지크가 로렘보다 2살 연하일 가능성이 높다. 로렘과 지크가 싸우다가 친해져 결혼한 게 5년 전이니[16] 현재 시점의 지크는 24세, 로렘은 26세인 셈.

[1] 본인이 소속된 부대를 포함한 CATT최정예 부대들이 로렘 한 명에게 박살났다.[2] 뿔에서 독이 분비되기 때문에 머리와 날개의 뿔에 뿔덮개를 쓰고 있다.[3] 저격수는 로렘이 되던진 총알에 처박혀 즉사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후에 후드로 몸을 감추고 활동하는 비슷한 마족이 나와서 생존으로 추정되는 중, 나이트메어는 왼팔 빼고 팔다리 다 날아갔고, 드레이크는 뿔이 부러질 정도로 샌드백처럼 얻어터지고 지크의 독가시가 박히는 등 죄다 피박살나고 말았다. 정확하게는 나이트메어가 자신의 오른팔이 날아갔을 때부터 자신을 미끼로 지크의 오리지널 주입 독을 로렘에게 넣을 작전이었다.[4] 즉 발열로 보호막처럼 막고 있는 거지 로렘도 속은 완전한 무적도 아니고 AD가스도 통했다는 것이다.[5] 슬프게도 그 집은 훗날 로렘이 추억(...)삼아 챙겨놨었던 대마족폭탄에 무너졌다. 로렘이 마족특구로 이사하게된 원인 중 하나가 당장 살 집이 없어졌기 때문도 있었다.[6] 다만 이 당시 둘의 신분이나 사회적 풍조를 보면 제대로 식을 치르기보단 그냥 아이를 가지겠다는 의미로 양측이 받아들였을 것이고 이후 언급을 보면 인간세계에 공적인 신고처리도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확정. 계절이 바뀌는 것이 보이고 마족도 인간처럼 임신이 10개월가량이라고 감안해보면 로렘이 만삭이 되어갈 무렵 3년이 지났다고 언급되었으므로 대략 동거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한 셈.[7] 1차로 서로 동거하게 되면서 지크가 식량등을 사러 마트를 다녀오는 것만 빼면 외부와는 단절된채 살아와서 '인간이 승리했다.'정도로만 들었기에 사람이 마족들을 찾아다니는게 단순한 '소재지 조사'라는걸 알지 못해 잔당소탕이 목적일 거라고 착각했고 2차로 메리가 몇년간 연구실에 잡혀있으며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걸 알게 되었다.[8] 로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CATT에 그대로 적을 두면서 인간과 마족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기위해서였다. 로렘은 인간/마족 안따지고 악명이 자자했던 인물이다보니 마족 강경파들이나 테러리스트의 영입시도가 있을 수 있고 이미 catt에서 토벌을 시도하기도 한 만큼 고스펠은 로렘의 아이라는 것만으로도 노려질만한데 지크의 아이라는것 까지 밝혀지면 더 말할것도 없는 수준.[9] 이 이후엔 로렘은 전화기 사용법을 모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집이 폭탄으로 날아가버렸기에 로렘쪽에서 연락할 수단이 없어져 연락을 못하고 있었다. 이는 그나마 행운이게도 로렘과 지크의 관계를 좀 더 숨길 수 있게 된 한 수가 되기도 했다.[10] 이는 작중에 보면 평소엔 냅둘만 하지만 임무까지 거절하고 하기엔 무리인 정도의 아슬아슬한 월권행위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게 먹혔던건 지크가 다른 CATT 조장들과 같이 로렘 토벌전에 참여했던 맴버인데다가 복귀하면서 (이들을 속이기 위해)로렘을 향한 적개심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그들을 인력까지 동원해서 지켜본다고 해도 복수도 복수지만 일부터 하라는 핀잔이나 들었지 크게 의심받는 일은 없었다.[11] 메리 자신도 왜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는 모르는 모양인지, 마냥 좋아라 한다. 아무래도 지크가 CATT에 들어가 성공적으로 손을 쓴 듯, 메리 본인이 자신 소유의 집에 돌아와서 우편함을 확인하고 로렘의 현재 상태와 아이를 가지고 있음을 편지로 확인하는데 그 뒤에 지크의 모습이 보이는 점이나 로렘의 현재 상태를 치하루 다음으로 가장 잘 아는 것은 지크뿐이므로 사실상 지크가 CATT에서 권한을 찾으면서 메리를 해방시켜서 로렘에게 보낸 셈이다. 이때 고스펠이 완전히 갓난아기는 아니었으므로 고스펠이 태어난 이후 약 2~3개월이 지난 시점이라는 걸 알 수 있다.[12] 자신과 메리의 폰으로 영상통화를 걸어 서로 보게 해준다던가 로렘 모자가 구운 쿠키를 전해준다는 등.[13] 먹는 것밖엔 즐길게 없었다는 짠내나는 발언도 같이 한다.[14] 메리가 18살일 때 지크가 8살일 때부터 11년 후(19살)라는 장면이 있다.[15] 171화, 197화에서 메리가 지크를 '오빠(원문은 오니이상)'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긴 한데,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일본에선 손윗자매의 남편(형부, 매형)을 "오빠"라고 부르고, 손윗형제의 아내(새언니, 형수)를 "언니"라고 부른다. 한국과 달리 '형부'나 '형수' 등의 친척 간의 호칭이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이다.[16] 번외편에서 나이트메어가 로렘을 '5년 전 죽이지 못한 바보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