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23:32:11

지오반니 팔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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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RAI 2에서 이탈리아인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인’ 명단이다. 고대 로마 제국 시기의 인물들이 완전히 배제되고 투표율도 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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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주세페 베르디 지오반니 팔코네 갈릴레오 갈릴레이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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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파우지니 안나 마냐니 루이지 피란델로 엔리코 페르미 단테 알리기에리
출처
같이 보기: 위대한 인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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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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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iovanni Salvatore Augusto Falcone (1939~1992)

이탈리아의 법조인이다. 톰마소 부셰타, 파올로 보르셀리노와 함께 막시 재판을 이끈 주역이나, 결국 마피아의 폭발물 테러로 숨졌다.

2. 생애

팔코네는 1939년 팔레르모에서 태어났다. 그는 마조네 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이 곳은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 당시 광범위한 폭격으로 파괴된 곳이었다. 그는 지역 화학공장 관리자 아르투로 팔코네와 루이사 벤티베그나의 아들이었다. 전통적인 교육 이후, 팔코네는 리보르노 해군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961년 졸업하여 그는 변호사로 개업했는데 결국 치안검사로 일한 후로부터 형법에 이끌렸다.

세사레 테라노바 판사[1]가 살해당한 후 팔코네는 팔레르모의 검찰청사의 수사지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러던 반 마피아 연합이 수사과정에서 시칠리아 마피아에 대항하여 대규모 공판의 토대를 놓았다. 그러던 중 그들의 지도자가 살해당하자 후임이 그 뒤를 이었다. 팔코네는 이 막시 재판이라 불리는 재판을 이끈 주역 중 하나였다.

막시 재판에서 절친인 파올로 보르셀리노와의 콤비와 회유시킨 전직 마피아 조직원 톰마소 부셰타의 증언 덕분에 474명의 마피아 중 360명이 유죄 판결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탓에 복수심을 품은 루치아노 레지오의 후임 격인 살바토레 리이나가 사주한 괴한들[2]에 의해 1992년 5월 23일, 카파치 근교의 팔레르모 국제공항과 시를 잇는 고속도로 위에서 길에 심어놓은 대량의 폭탄으로 인해 자동차가 폭발하면서 아내와 보디가드들과 함께 사망하였다.

3. 기타

  • 1988년 뉴욕 남쪽 지구 검사들이 감비노 패밀리와 그 외 조직들 소탕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와 일한 바 있다.
  • 그와 함께 마피아 소탕에 힘을 쏟았던 절친한 동료 파올로 보르셀리노(Paolo Emmanuele Borsellino) 역시 팔코네 사망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마피아의 보복으로 인해 사망했다. 팔레르모 시에 위치한 국제공항이 이들의 이름을 따 팔코네-보르셀리노 공항으로 명명되어 있다.
  • 벌거벗은 세계사 마피아 편에 출연한 이탈리아 패널 아드리아나의 아버지가 경찰이었는데 팔코네 검사의 보호 업무를 맡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아드리아나의 아버지에 따르면 팔코네 검사는 평소 자신이 언젠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한 번은 팔코네 검사의 집 앞에서 밤샘 경호를 하던 도중 새벽에 멀리서 총성이 들린 일이 있었다. 다행히 총성은 팔코네 검사와는 무관한 다른 사건이었지만, 총성이 들리는 순간 팔코네 검사의 방에 불이 켜졌다고 한다.
  • 이탈리아에서는 2002년부터 팔코네 검사가 암살당한 날인 5월 23일을 법의 날(Giornata della Legalità)로 지정했다.

[1] 이 사람은 루치아노 레지오의 나바라 무죄 판결에 항소한 사람.[2] 이들 중 한 명인 조반니 브루스카라는 자는 리아나의 오른팔 격으로 일명 '인간 백정'이라고 불린 인물이었다. 이 자가 살해한 자만 무려 100명이 넘으며, 배신한 조직원의 어린 아들을 2년 동안 납치했다가 살해한 뒤 그 시신을 산성 용액에 녹여 없애는 잔인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