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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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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의 클럽 경력을 다룬 문서.

2.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6살 무렵 로테르담 지역 아마추어 유소년 팀인 RVV LMO에서 뛰다가 그 다음해인 1982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1990년 15세의 나이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에는 네덜란드 유스 리그에서 팀과 함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1군 무대에 바로 진입하지는 못했고, 1993-94 시즌에 RKC 발베이크로 한 시즌 임대되며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994-95 시즌부터는 페예노르트로 복귀했으나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해당 시즌 KNVB 베이커에서 우승하며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을 이뤄냈다.

1995-96 시즌부터는 주전 자리를 따내며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했고,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거스 히딩크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 데뷔전도 치렀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PSV 에인트호번AFC 아약스에 밀려 4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이에 헨리크 라르손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줄줄이 이적하자 판브롱크호르스트도 새로운 도전을 물색하게 되었다.

3. 레인저스 FC

파일:판브롱크호르스트 레인저스 선수 시절.jpg
레인저스 FC 선수 시절
이미 국가대표팀의 주전 선수로 성장한 판브롱크호르스트의 행선지는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였다. 청소년 국가대표팀[1] 시절 그를 지도했던 딕 아드보카트가 신임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기에 판브롱크호스트는 결심을 굳혔고, 결국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1998년 여름 스코틀랜드 무대로 이적하게 된다.

1998년 7월 22일,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셸번 FC과의 UEFA 컵 1차 예선에서 데뷔한 그는 추격골을 터트리며 데뷔골을 선보였고 해당 경기를 5-3으로 뒤집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판브롱크호르스트는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가리지 않고 활약을 지속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레인저스에서 그는 1998-99 시즌과 1999-2000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2시즌 연속 더블을 이끌었으며. 1998-99 시즌에는 스코티시 리그컵까지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1999-2000 시즌에는 스코틀랜드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많은 빅클럽들이 판브롱크호르스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2001년 여름 아르센 벵거의 구애를 받아 아스날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4. 아스날 FC

파일:판브롱크호르스트 아스날.jpg
아스날 FC 선수로서 FA컵 우승
에마뉘엘 프티의 대체자 겸 파트리크 비에라의 중원 파트너를 물색하던 프리미어 리그아스날로 화려하게 입성했으나, 입단 직후 판브롱크호르스트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여 곧바로 장기간 팀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이에 레이 팔러와의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밀리게 되었고, 거기에 2002년 질베르투 실바까지 영입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팀은 2001-02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고, 2002-03 시즌에는 FA컵을 우승하는 호황기를 보냈지만, 판브롱크호르스트는 총 64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이에 그는 기회를 찾기 위해 임대 이적을 물색하게 되었다.

5. FC 바르셀로나

파일:판브롱크호르스트 UCL 우승.webp
FC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결국 2003-04 시즌을 앞두고 그는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이끌던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다. 그리고 판브롱크호스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레프트백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에 정착하면서 다시금 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시즌 후반부 팀에 큰 도움을 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2004년 5월, 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하며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을 맺게 되었다. 2004-05 시즌에도 그는 계속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메라 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2005-06 시즌에는 친정팀 아스날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2-1 역전승에 기여하며 빅 이어까지 들어올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더블을 달성, 드림팀 2기의 일원으로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다. 특히 20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모든 경기에 출전한 해당 시즌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2006-07 시즌까지도 계속해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6.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기

이후 2007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었지만 그는 자유계약을 통해 로이 마카이와 함께 친정인 페예노르트로 복귀했다. 그는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복귀 첫 시즌에 부상으로 위기를 겪던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며 팀이 KNVB 컵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세 시즌간 활약한 뒤 2009-10 시즌을 끝으로 함께 입단한 마카이와 같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 U-16, U-18